동계시즌 스윙 수술 중 드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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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귤1652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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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1-20 23:12:29
조회: 1,235  /  추천: 3  /  반대: 0  /  댓글: [ 4 ]

안녕하세요 ㅎㅎ 동계시즌을 맞이하여 전지훈련을 가신 분들도 계시고, 골포인 답게 새시즌 장비를 구성하고 있는 열정적인 모습에 감탄만 하고 있는 1인 입니다 ㅎㅎ

저는 소소하게(?) 매년 겨울 연례행사인 스윙 대수술을 들어갔는데요. 요즘 부쩍 드는 생각들이 있어 이게 맞는건지 혹시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없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아래 생각은 음슴체로 작성하겠습니다.)

1. 하체는 트리거
이제까지 미친듯이 출발하는 하체때문에 고생..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하니 프로 스윙을 너무 많이봄

프로들은 하체로 강하게 스윙을 출발하고 임팩트 순간에는 안정적으로 멈춰있는 듯 보이는데, 나는 당연히 하체를 힘있게 돌리면 그러지 못하고 임팩도 전에 열려서 왼쪽으로 가버림.
내가 다운스윙을 시작할 정도가 안정적인 출발속도이며, 하체가 버티지 못하면 천천히 돌면서 몸과 싱크가 맞게 치는거도 괜찮을 것 같음.

2. 백스윙
프로스윙을 너무 많이봄(2)
꼬임은 팔이아니라 몸통으로 만드는 것.
괜히 백스윙탑 지면과 평행만든다고 생각하면 팔이 개입하고 오버스윙 나올 수 밖에 없음.
팔로 오버스윙을 하면 채가 몸앞을 지나갈 때 까지 버텨줘야되는데 난 그러지못하니까, 오버스윙 자체를 하지 말자. 내 회전의 한계를 알라.

3. 스윙은 허리
결국 임팩트순간에 돌아가는건 허리.
돌려주는걸 못한다면 상체가 앞으로 튀어나갈 수 밖에 없다.
허리 스트레칭을 많이 하니 도움이 되는 느낌...?

4. 상하체 분리
이걸 논하는 사람은 둘 중 하나.
내가 범접할 수 없는 레벨 or 나랑 비슷한 레벨

적고보니 프로들이 F1머신이라면 저는 아반떼정도 아닐까.... 아반떼가 서킷타는 걸 따라하겟다고 덤비니 차선이탈을 할 수 밖에 없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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