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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실제 라운딩과의 괴리
일반 |
맨하탄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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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3-31 10:15:10
조회: 5,281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27 ]

본문

작년 3월에 첫 라운딩 나가기 시작해서 꽤나 많이 나갔습니다. 

작년 겨울에 마지막 칠때는 멀리건 몇개 쓰고 102타 나와서 그래도 나쁘진 않다라고 생각했구요.

작년에 라운딩에서 100~110타 이렇게 쳤던거 같아요. 컨디션 진짜 안좋으면 110 살짝 넘어가구요. 

이때는 라운딩과 스크린이 거의 비슷한 타수 였던거 같아요. 스크린 가도 100~110타 나오구요.

 

그리고 올해부터 엄청난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일지 쓰고 레슨쌤도 바꾸고 집에서 퍼팅 연습도 하고 ㅎㅎ

스크린 최근 5경기는

 

작년 10월: 111타 

작년 11월: 103타

올해 02월: 92타 

올해 03월 2주: 82타

올해 03월 4주: 77타 

 

친구들이 보고 놀라더라구요. 스윙 폼이 간결해지고 진짜 좋아졌다라고요.

드라이버도 예전에 170도 힘겨웠는데 방향성도 좋아지고 200미터는 그냥 나가구요.

 

근데 3주전에 라운딩가서 128타 쳤습니다... ㅋㅋ

클럽모우라고 씨씨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멘붕도 오고 나중엔 그냥 지쳤습니다.

실제 라운딩가서도 90타는 치나 했는데 열받아서 나중엔 그냥 말도 안했습니다. 

왜 이럴까요...

실제 나가니까 아이언이 힘들어가서 그런지 세컨샷 해저드가 많이 나오고, 

숏게임도 안좋고, 3퍼팅 기본으로 하고, 드라이버도 심한 악성은 아니지만 슬라이스로 몇개 나가구요. 

멘탈적인 문제일까요.

최근에는 숏게임 연습장도 종종 나가는데 연습장에서는 거리감이 그래도 나쁘지 않은데...

 

제가 생각한 원인은

1. 아이언: 과한 욕심에 냅다 쎄게 휘두르다 보니 폼이 다 망가지고 슬라이스 혹은 훅. 오른손 위주로 치게 되고 치킨윙 등 발생. 아이언은 헤드 무게가 있다보니 연습장에서도 약하게 친다는 마음가짐으로 쳐도 7번은 130m는 충분히 나가더라구요. 이렇게 쳐야하는데 현장에서는 욕심이 앞서서 냅다 패대기 치는것 같다는 느낌..

2. 숏게임: 비슷한 멘탈 문제로 항상 길게 침. 거의 매번 실제 가야할 거리의 2배 가까이 치는 듯. 컨택은 많이 좋아졌음. 

3. 퍼팅: 내리막 오르막에 대한 감각 문제. 맨날 집에서 2.5m만 치다보니 감각이 없어서 내리막 오르막 파악 시급. 라운딩에서도 PAR3에서 6~7미터에 붙여놓고서는 4퍼팅했던 참담한 기억이... 

4. 드라이버: 아이언과는 반대로 더 과감하게 치고 더 자신있게 쳐야... 

 

이정도로 보이는데...

아무튼 스크린과 라운딩 격차가 너무 커서 자괴감 듭니다 ㅠ 

제가 원래 욕심이 많은 스타일이라 멘탈적인 부분일까요ㅠ 

조언좀 부탁드려요.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저는 스크린과 필드 타수차가 심하면 30타 이상 차이 납니다. 게임은 게임이고 실전은 실전인거죠 ^^. 그래서 올해는 그 차이를 줄여보고자 합니다. 스크린을 일부러 못쳐서요 ^^

    1 0
작성일

스크린은 그저 게임일 뿐이예요 스크린 싱글 필드 백돌이는 다들 그러시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그리고 특히나 골프존은 스핀을 읽어내는게 아니라서 더욱 심각합니다.
그래도 볼 스트라이킹 이런 부분은 좋아지니까요

그 스크린골프 유튜버들 실제 필드 영상 보면 다들 그래요 애초에 스크린에서는 xx언더씩 치는 사람들이 필드에서 스코어 나오는거 보면 뭐... 결국엔 게임이라는 거죠

    3 0
작성일

첫번째는 멘탈문젭니다.. 안맞을까 겁이나고 힘이 들어가서 기존 스윙 못하는거죠..
두번째는 언둘레이션 문제.. 사실 평지는 거의 없죠.. 그래서 뒷땅에 탑볼에.. 몇번 하면 1번으로 가죠 ㅎ
세번째는 숏게임..
결국은 연습장 많이 가는것도 좋지만 잔디를 많이 밟아봐야...

    0 0
작성일

스크린 이나 연습장이나
바닥이 찍어치지 않는 분들에게는 미스샷 보정이
많은 느낌 입니다. 뒤땅이 없으니까요.

게다가 아무리 기울어져도 평평한 플레이트 위에 있구요.
방향도 편하게 설 수 있고 바람도 안 불고  등등

차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스크린 잘 치는거랑 필드 나가서 잘 치는 거랑은
아예 별개로 생각하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1 0
작성일

어드레스와 에이밍을 잘서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크린은 알아서 에이밍을 맞춰주고 타석에 그냥서면 되는데 필드에서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방향으로 잘 서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않습니다..
대부분은 오른쪽을 많이 보고 서더군요..

    2 0
작성일

매트와 흙위에있는 잔디위 차이가 제일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섰을때 경사도 절대무시 못하고요 ㅠ

    0 0
작성일

스크린에서 싱글도 치고 언더도 치지만 필드는 언제나 백돌이~ 입니다.
주변에서는 잔디밥이라고 하던데, 플레이트와 실제 필드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플러스 저는 처음 필드났을때, 클럽으로 잔디떠내면 큰일나는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죠.

퍼팅은 잔디 결도 읽어야 되고, 매홀의 그린이 동일한 속도가 나오지도 않고.... 여하튼 차이가 큰건 확실합니다.

    0 0
작성일

어짜피 스크린은 게임일 뿐입니다.
야구, 축구 게임 잘한다고 실제 경기에서 잘하는건 아니니깐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제가 그래서 그런건 아닙니다!!!!!!!!!!!

    1 0
작성일

저는 처음 나가는 필드 파악 혹은 연습에 너무 지쳐서 흥미를 다시 느끼고자 할 때 정도 아니면 스크린에선 항상 연습장 모드로 놓고 칩니다. 스크린은 그냥 스코어 좋게 적어주는 캐디님 느낌이랄까요 ㅎㅎ

    0 0
작성일

일단 숨이 차지 않는게 가장 큰 차이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

    3 0
작성일

동의합니다 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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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겨울 끝나고 시즌 초반에 잔디밟으면 안 맞는게 정상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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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필드랑 스크린은 별개라 생각 하세요 ㅎㅎ

    1 0
작성일

에이밍이 제일 차이납니다.
스골은 반듯반듯 그냥 치면되는데
필드는 에이밍이 젤 어렵죠

    0 0
작성일

스크린 언더 치시는 분, 저는 스크린 8초 정도...
필드에선 그분 거의 백돌이 저는 필드에서 8자 봤습니다.

    0 0
작성일

윗분들 얘기에 더하여 저같은 경우는  지나친 자심감 또한 방해요소가 됩니다. 웬지 모든샷이 잘될 것 같은 날은 꼭 힘들어가서 스코어가 잘 안나오더라고요.
또한 잘 안맞아도 그려러니.. 해야합니다. 프로들도 뒷땅치고 섕크내고 하는데 아마추어가 모든샷을 맘에 들게 한다는게 어불성설이죠.
마음을 비우시고 최대한 편안한 맘으로 한샷 한샷 집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0 0
작성일

제가 아는 이중 스크린 전국 25위라던가  어마 무시하게 잘 친다고 자랑 하더라구요  필드 처음 나가서 120개 치고 거의 죽을 상이더라구요  상심치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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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멘탈이 매우 약하시네요

    0 0
작성일

제 경우 가장 문제는 스크린에서는 비거리 수치 비교 때문에 가오 잡느라 있는 힘껏 세게 치는 버릇이 생기는 거였습니다. 라운딩 가기전 스크린 가면 라운딩 폭망 확률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어프로치 퍼팅, 벙커가 많이 틀리죠.. 보통 여기서 타수 차이가 많이 생깁니다.

    0 0
작성일

전 현재 스크린 핸디가 언더 4이고, 필드는 금년은 한번 나가서 80대 후반 쳤습니다. 뭐 그주에는 스윙 교정 중이라 스크린도 70대 중반 쳤으니까 안되는 주였죠. 작년기준에 스크린 언더 5이상 치는 컨디션으로 코스를 잘 아는 단골 골프장 가면 싱글정도는 칩니다.

제 기준으로 스크린과 필드의 차이점을 말씀 드리면 스코어는 스크린과 필드의 핸디 차이는 적게는 +10개 많게는 +20 정도 차이 나더라고요.

가장 큰 차이점은 멘탈이고, 그 다음이 언둘레이션, 스크린의 정확한 에이밍/거리/그린 라이 그리고 멀리건과 컨시드입니다. 전 인도어를 안가기 때문에 스크린을 연습으로 생각해서 대회나 내기가 아니면 무조건 멀리건을 3개 주고 컨시드는 거의 1.5m 셋팅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필드가면 멀리건은 첫홀 첫티샷이 끝이고 컨시드는 퍼터 스틸부분만 주기때문에 스크린이 소코어가 조금 더 잘나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많이들 언급하시는 구질 차이점은 주변에 스크린 핸디가 언더인 고수들 보면 거의 비슷하고 투비젼은 숏아이언 거리감이 조금 차이나는 정도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구질은 똑같고 숏아이언은 필드에서 10미터 정도 더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스크린의 약빠 퍼팅 거리감이 필드와 비슷합니다.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 스크린 기준으로 1홀을 쳐보고 약간의 보정을 해주면 비슷하더라고요. 특히 스크린의 몇컵 불러주는걸 필드에서도 라이에 따라 상상하면서 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결론은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이 크고 스크린과 필드 차이나는 부분을 고려하고 필드에서 스크린 치듯이 멘탈을 잡으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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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베이직님 완전 동감합니다..
스크린도 1미터 컨시드에 노멀리건 각종조건 어려움으로 셋팅하고..내기 빡시게 치면 필드랑 거의 비슷한 스코어가 나오더군요...  OB한번에 왔다갔다하는 돈이 커서 페어웨이가 좀 좁다싶으며 스윙이 쪼그라듭니다... 역시 멘탈이 최고 중요하지싶습니다. 욕심내지말고 평상시 샷만 나올수있다면 .. 참으로 칠맛날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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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클럽 모우 자체가 80대 이상 치는 분들에게는 아주 어렵게 느껴지는 골프장입니다.
드라이버 방향성 안 잡히는 날이면 그냥 10개 이상 오버되는 골프장이구요. 좁고 중간 헤저드 많고 그린 주변 언듈레이션이 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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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스크린은 그냥 퍼팅감 익히러 간다 생각하세요 매트와 잔디차이, 평지와 굴곡, 에이밍 등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멘탈 차이도 큽니다 나도 모르게 긴장되서 힘들어가기 일쑤라서 연습 스윙 차분히 하시고 스윙은 평소보다 50프로 힘으로 친다고 생각하고 백스윙 천천히, 탑에서 잠시 멈춘다 생각하세요.. 추가로 잘 안맞는다고 열받으면 다음 모든 샷에 영향이 갑니다 스윙 하나하나에 집중, 다음 샷에만 신경 쓰고 안맞은 샷은 빨리 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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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젤 큰게 뒷땅 아닐까 싶습니다.

스크린 : 힘으로 쳐서 거리맞추기 가능. 공 근처로 클럽을 보내기만 하면 일단 일정거리는 날아감.
필드 : 컨택 안되면 공이 날아가지를 못함.

필드에서는 스크린처럼 힘으로 쳐서 거리를 맞추다가, 뒷땅 나는 순간 그냥 벌타 하나와 다름없죠...(거기에 멘탈데미지는 덤...)
그리고 필드는 벙커 한번 들어가면 벌타 1+알파의 느낌...

필드밥 25년쯤 드신 저희 장인 장모님도 벙커 일단 들어가면 그 홀은 마음 비우시더라구요 ㅎㅎ

뒷땅보정+벙커샷 이 두가지만 해도 거의 15~20타 정도는 차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 멀리건, 퍼팅난이도 등등 추가하면 20~30타 정도는 차이나는게 충분히 이해됩니다.

근데 또 필드 잘치는 분들은 스크린 자주 안치셔도 필드랑 스크린 성적 비스무리하게 잘 나오십니다.

즉, 스크린실력->필드점수 X
반대로 필드실력->스크린점수는 어느정도 O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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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필드선 본인도 모르게 힘 잔뜩 들어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에이밍 문제도 크고요
스크린서는 뒤땅나도 채가 쓸고 나가면서 공은 떠서 나가지만
양잔디는 철푸덕 합니다
중지는 그나마 낫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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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필드가 스크린 보다 원래 어렵습니다.


2>그 많은 필드들 중에  클럽 모우가 쉬운 골프장은 아닙니다.

당연히 그러니 상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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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스크린+20이 적정수준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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