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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프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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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17 11:17:35 [베스트글]
조회: 4,183  /  추천: 32  /  반대: 0  /  댓글: 20 ]

본문

전 5년전에 입문하면서 인도어에서만 배웠습니다.

 

주위에서 뭘 그렇게 비싸게 배우냐고 초보때는 지하에 가서 망에다 때리면서 레슨받으면 된다고 했었죠.

 

그런데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게 5분 거리의 인도어 였거든요.

 

돈 많이 듭니다. 인도어 끊어야지, 프로는 한달에 8회 레슨, 1회에 30분 봐줍니다.

 

인도어 비용 18만원, 레슨에 25만원 든것 같습니다. 한달에만. 그걸 일년에 6개월했습니다.

 

그래도 180미터 정도 되는 연습장이라 6개월차 정도에 드로우도 걸 줄 알게 되고

 

볼 구질에 대해서 어느정도 감도 잡을 수 있었어요.

 

아시다 시피 모든 레슨 프로들이 열성을 가지고 잘 가르쳐 주는건 아닙니다.

 

3개월 지날 때 까지 드라이버 못 만지게 하는 경우가 많죠.

 

피동적으로 배우면 그렇습니다.

 

어제 가르쳐 줬는데 오늘 어제보다 못 치면 더 그렇습니다.

 

진도를 안나갑니다. 

 

그래서 레슨 프로에게 더 많은 것을 얻으려면 

 

항상 제가 드리는 말씀이지만 자기 영상을 찍어 보면서 저는 왜 이렇게 칠까요.

 

이렇게 쳤는데 왜 이렇게 가죠. 라는 원리를 끊임없이 공부하고 물어봐야 합니다.

 

단, 유투브에서 봤는데 라는 말은 금기어 입니다. 

 

굉장히 기분 나빠하거나, 그건 아니다 라는 말 부터 시작하기도 해요.

 

이렇게 하면 되냐 이렇게 해보니까 이렇게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되냐. 라는 식으로 질문을 접근을 해야하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자기 영상을 안찍어보면 자기 문제를 알 수 없고 프로에게 물어볼 것도 없습니다.

 

자기 스윙의 문제를 물어봐야 되는데 유투브 프로의 질문을 물어보면 당연 프로는 얘가 지금 뭔소리하나 하죠..

 

백스윙도 제대로 못하는 초보가 골반회전을 물어보고 척추 앵글이 춤추는 초보가 힌지 코킹을 물어보면

 

프로 입장에선 또 어디서 유투브 보다 왔구만 하는 생각 밖에 안들게 됩니다. 

 

열정없는 프로도 많지만, 3개월만 대충 배우다 사라지는 초보도 많습니다. 

 

프로에게 열정을 보여주지 않으면 프로에겐 그냥 저냥의 초보일 뿐일 수 있죠.

 

레슨 받은 걸 잘 기억하고 빠르게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게 연습하지 않으면 프로는 진도를 빼지 않고

 

레슨에 열정도 없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알아야 발전하고 레슨 프로에게 더 많은 지식을 빨아낼 수 있습니다.

 

초보에게 필요한건 PXG 클럽이 아니라, 영상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도구라고 전 생각합니다.

 

오늘도 열훈련 하시길 바라며. 


추천 32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좋은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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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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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꽤 오래된 컨텐츠이긴 하지만 엑기스만 짧게 짧게 하는 SBS 골프픽스 입니다. 추천드려요.
https://youtu.be/oeAdrMpeQIg

    0 0
작성일

옳으신 말씀 추천 꾹~~~~~~~
내 스윙의 문제가 뭔지 찾고 이해하는 것이  첫 단추죠.

    0 0
작성일

공감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많은 량의 연습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레슨받을때는 특히.. 오늘 레슨 받은 부분은 다음레슨 전까지 허벌나게 연습해서 같은 레슨을 또 받지 않도록.. 뭐 몇회레슨 방식이면 안그럴 수도 있겠지만 월레슨으로 하게되면 거의 매일 레슨을 받는데 매일 거의 레슨만 받고 가는경우도 있고 같은내용을 계속 반복해서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15분 레슨 받았으면 두세시간은 해당내용 반복하고 연습해야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다음레슨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하여 매일 레슨받는건 비추합니다. 특히 gdr같은데는 1시간밖에 안주는데 한 10분 몸플로 프로오면 15분 레슨받고 좀 쉬고 어쩌고 하면 20분 남아요.. 연습량이 충분하지 않죠..

    1 0
작성일

"초보에게 필요한건 PXG 클럽이 아니라, 영상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도구라고 전 생각합니다."
와, 이 말씀 명언이네요!

    0 0
작성일

옳은 말씀에 추천을 올립니다~~
프로도 프로나름인 것이 가끔 물리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을 건넬 때가 있었습니다.
프로출신 피터라는 분이 다이나믹 라이를 무시한체 어드레스에서 힐이 들리지 않도록 팔과 클럽을 곧게 해서 쳐야 된다는 말을 하셔서.....
세상에 무서운 사람들이 참 많구나 하고 빨리 돌아온 적도 있었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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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멋진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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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공감합니다.
프로의 자세도 중요하지만 배우는 사람도 능동적으로 질문을 하고 궁금한 점을 계속 파고 물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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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명언이네요 좋은 글엔 추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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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촬영은 필수죠
마음에 안드는거 물어보기도 좋죠
저는 프로한테 미리 보내 놉니다 오늘은 이거 고쳐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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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열정없는 프로도 많지만, 3개월만 대충 배우다 사라지는 초보도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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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레슨프로를 힘들게 한 기억이...
그래서 지금은 잘못치면 왜 잘못된거 같다라고 조금은 느껴요

    0 0
작성일

선배님 글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백번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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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글 감사드려요

    0 0
작성일

저도 라운딩 때 꼭 동반자들과 함께 아이언 티샷과 드라이버 티샷 찍어놓고 좋았을 때만 반복적으로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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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얼른 캐리샷 아이폰 버전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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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언능 만들어 주세요 ㅠㅠ

    0 0
작성일

넵 이제 드디어 안드로이드 1차개발이 끝나서 아이폰 시작했습니다 ㅠ ㅠ
코로나땜에 힘들었네요 ㅜ ㅜ

    0 0
작성일

오..다운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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