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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여름은 정말 골프 치기 힘든 계절입니다... 다들 장마와 무더위 이중고 잘 버티고 계신지요?ㅠ
PXG에 대한 정보가 많아서 가입했다가, 이제는 하루에 한번 이상 방문해서 좋은 정보들 많이 얻어가고 있습니다! (꾸벅)
매번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저의 드라이버 거리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골프 입문 3년 4개월차, 핸디는 최근에 조금 더 줄어서 9~13개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거리가 많이 늘면서 핸디도 2~6개가 줄었는데, 그 과정에서 있었던 경험들을 조심스레 공유하고자 합니다.
골프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입장에서 쓴 것이니 편안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윙
"괴상한 인-아웃 스윙"
소위 샬로윙(Shallowing)이라는 동작을 하고 싶었으나, Transition에서 헤드를 뒤로 보내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다운 스윙은 평소대로 시작하고 허리에서부터 인-아웃을 만들어서 내려옵니다.
그립은 조금 과한 스트롱 그립이며, 이때 어택 앵글을 (+)로 만들기 위해서 셋업 때 머리를 오른쪽 발에 두고, 피니쉬에서도 오른발에 무게를 남겨두는 편입니다.
빠르게 보면 그럴싸하지만, 천천히 뜯어보면 좀 괴상한 스윙입니다.
이 스윙은 비교적 편하게 인-아웃을 만들 수 있는 대신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장점은 비교적 편하게 인아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과도한 인-아웃으로 인해 조금만 방심하면 Hook과 Push가 나기 쉽다는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이정도가 제 한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Transition에서부터 샬로윙을 하는 스윙으로 교정하는 것을 마음속의 숙제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70대 타수를 치면 그 때 스윙을 교정해 보려고 합니다.)

구질
"Push Draw"
과도한 인-아웃에서 나오는 Hook을 보완하고자, Push Draw를 만들어서 치고 있습니다.
페어웨이 중앙을 Aim하되, 공 출발을 페어웨이 오른쪽 끝 방향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오른쪽으로 터질까봐 늘 조마조마하긴 한데..., 알아서 돌아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치고 있습니다.
레슨 & 운동 & 연습
저는 대한민국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170cm에 70kg... 왜소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골프를 잘 치기에 좋은 스펙은 아니죠…ㅠ
부족한 신체 스펙을 보완하고자... 운동과 레슨을 꾸준히 병행하고 있습니다.
레슨, 필라테스, 웨이트를 주 1회씩 받고, 2회 정도는 연습장에 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사실 일하는 시간 외는 모두 골프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런 루틴을 2년 가까이하고 있고, 골격근이 32kg에서 시작해서 최근 36kg까지 증가하였습니다.
골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막연한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거리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벌이가 되는 한..., 이 루틴을 유지해보고자 하는데, 솔직히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리와 핸디
캐리거리 250~260미터, 런 포함 거리 280~290미터 정도를 보내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런 포함 220미터 정도 였는데, 올해 봄부터 갑자기 거리가 많이 늘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거리가 늘어난 것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드라이버 거리가 늘어나니 스코어는 확실히 눈에 띄게 줄어드들었습니다.
화이트 티에서는 세컨 샷을 웨지 잡는 경우가 많고, 블루에서도 짧은 채로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미스가 적고, 투온 확률이 높아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반자의 멘탈을 나가게 하는 부수적인 임팩트가 있습니다...
부상
헤드 스피드가 늘면서 아픈 곳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왼쪽 손목과 무릎에 통증이 심해졌는데, 손목은 체외 충격파를 받고 많이 좋아졌고, 무릎은 도수치료를 받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실비 보험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부상 방지를 위해서 연습&라운드 전에 꼭 테이핑을 하고 샷을 합니다.
솔직히 스윙할 때 마다 몸에 무리가 오는 것 같아서, 언제까지 이런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그래도 멀리치는게 너무 짜릿해서 포기 못할 것 같습니다.ㅠ)
장비
헤드는 PXG 0811x proto, 샤프트는 디아마나 D-limited 50 tx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 다양한 조합의 헤드와 샤프트를 사용했는데, 최근 이 조합으로 우드까지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드라이버 디아마나 D-limited 50 tx, 우드 60 x 조합)
Tour AD, 패더슨, 해지더스, 텐세이 등 수번의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조합에 정착 했습니다..
참고로 골포에서 알게된 해지더스 T1100도 세팅해 보았으나.., 우드가 뜨질 않아서... 내려 놓았습니다ㅠ
(드라이버 5.5, 우드 6.0 조합)
나중에 좀 더 스피드가 늘면 그때 다시 꺼내 보려고 합니다...
결론
쓰다 보니 길어졌습니다...
저의 경우는 골프가 참 좋은데..., 좋아하는 만큼 실력이 늘지 않아서 참 답답한 날이 많습니다..ㅠ
어떤 날은 잘 맞아서 기분이 좋다가도, 또 다음 날은 전혀 맞질 않고... 분명 잘 맞을 때와 같은 느낌으로 쳤는데, 볼은 왜 이상하게 나가는지...
처음 필드를 나갔을 때의 즐거움은 온데간데없고, 라운드가 끝나면 우울함과 스트레스만 받는 날들이 더 많았습니다...ㅠ
사실 속마음을 고백하자면, 오만하지만 저도 프로님들처럼 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처음 깨백 할 때만 해도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그런데 그게... 불가능하더라구요... 주니어때부터 쭉 쳐오던 분들인데, 서른에 시작한 주말골퍼인 제가 무슨 수로 그분들처럼 칠 수 있다고 자신했던 것인지... 아주 오만하기 짝이 없었죠...
‘주말 골퍼가 이정도면 됐다.’라고 마음을 내려 놓으면서부터 조금씩 스코어가 줄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각자의 몸에 맞는 스윙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이상적인 스윙을 하기 위해서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 라고 마인드를 바꾸고,
대신 ‘라운드나 연습 텀이 길어지더라도 금방 되찾을 수 있는 자기만의 느낌(?) 있는 스윙을 만들자’라는 소소한 목표를 세우고, 부족하지만 나름의 스윙과 구질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적고 보니 하나마나 한 말이네요...^^;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지 몰라서 급하게 마무리 합니다...;;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즐거운 골프 라이프 즐기셔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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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스윙이있다 공감이 갑니다 ㅠ 전 아직까지 프로들의 스윙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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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왔다갔다 합니다... 부족한 점들은 애써 외면하면서 숙제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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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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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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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어마하게 늘었네요. 그저 부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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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좀 실감이 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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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몸에 맞는 스윙이 있다" 이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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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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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본 분 중에서 레깅이 가장 이상적으로 되시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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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야드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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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었습니다... 목표는 거창하게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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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300야드님도 화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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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2년차에 아무것도모를땐 호온마구로님이랑 똑같이 스윙했던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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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제가 애써 외면하고 있는 포인트를 잘 짚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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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반만에 핸디가 그 정도면 얼마나 노력을 하셨는지 충분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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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네네, 말씀하신대로 감안해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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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높이가 높고 어택앵글 늘리는 법을 확실히 아시는 게 핵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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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 잘 맞는 샷을 찾아다니다보니 제 드라이버 티는 점점 더 낮아집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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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만을 추구한다면 티높이 높이기는 논쟁의 여지 없는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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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흑...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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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또 티높이 높여서 허공에서 수평으로 치면 소용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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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한번 정도는 트랙맨 찍으러 가보긴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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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백스핀은 잘못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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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기칠삼님// 아닙니다. 링크 주신 투어 평균이 장타에 최적화되지 않은 거라고 해석하는 게 맞습니다.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평균을 따로 찾아보시면 다들 어택앵글 8도 이상에 발사각 17도 이상으로 지금과 비슷한 패턴을 보입니다. pga투어 선수들은 거리보다 정확성과 일관성에 신경쓰기 때문에 장타에 최적화되지 않은 샷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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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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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아이언 스윙을 별도로 익힌다 생각하고, 드라이버는 지금 그대로 갈고닦으시는 게 최선 아닐까요? 남들은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이상적인 드라이버샷이라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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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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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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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치면 실제 필드에서 OB가 많이 날 것 같은데 평균적으로 어떻게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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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홀 중에, 실제 드라이버 잡는 홀은 10개 정도이고, 그중에 2개 정도가 터지는 편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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