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컵 지름은

라는 건 모두가 아는 상식.

골프 발상지로 알려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600년 전 파이프관을 잘라 사용하던 것에서 홀 크기가 정해진 것도 알분들은 아는 상식.

그런데.. 혹시 이런걸 느낀 분들은 있을지.

아슬아슬하게 홀컵을 돌아나올때가 많을까... 나만 그런건지... 이유가 있습니다.

USGA와 R&A는 다음과 같이 홀컵의 설치 기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1.그린 에지에서 최소 네 걸음 이상 안쪽에 설치.

2.홀 주변 반경 3~4피트(90~120cm)범위는 평탄한 지역에 설치.

3.홀을 뚫고자 하는 곳의 잔디 상태를 고려.

4.홀은 수직으로 뚫어야 한다.(단 그린 지형 경사에 따른 수직으로 뚫어서는 안된다)

5.전후좌우 그리고 중앙이 균형에 맞도록 배치한다.(한쪽으로 치우친 위치선정은 안된다.)

6.홀컵의 직경은 108mm, 깊이는 최소 101.6mm(4인치)이상.

7.원통은 지면으로 부터 최소한 25mm아래에 묻어야 한다.

그래서 보통의 홀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출처 : US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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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끔 파3골프장가보면 파3골프장의 홀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홀컵을 보시면 홀컵의 깊이가 지면보다 불과 2,3mm 아래에 묻혀 있는 것이 보이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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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에는 지면으로부터 25mm아래 묻어야 하는 것에 훨씬 못미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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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핀을 다소 강하게 맞거나 홀컵을 타고들어가는 약간 강한 볼이 홀 안으로 떨어지지 않고 튕겨 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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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에 맞는 홀에서는 홀 안으로 떨어질 볼이 빙글 돌아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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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게 타고 돌아 나오는 볼은 홀컵 탓이니 너무 자신의 퍼팅실력을 탓하진 마시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