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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안정적인 95개 치는 방법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무수한 답변을 보다가..
제가 기록하고 있는 스코어 상으로는 실제 95개를 어떻게 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17년 5월 입문해서.. 만 4년차 진행 중, 햇수로 5년차 골퍼이구요. 다만 남들보다 월등히 많은 라운드 횟수에도 불구 스코어가 좋진 않아서 딱 토토티티님께서 원하시는 95개 짜리 골프에 현재 머물러 있네요.
* 2017 - 2018 - 2019 -2020 순서입니다.
- 평균타수 : 116.6타 - 108.2 - 101.5 - 93.9
- 티샷이 사는 확률 : 53.7% - 68.5 - 73.4 - 76.1
- 그린적중률 : 10.8% - 18.3 - 25.1 - 34.4
- 티샷이 살았을 때의 그린적중률 : 16.6% - 24.3 - 31.7 - 42.2
- 파세이브 확률 (스크램블링) : 2.7% - 5.5 - 7.4 - 10.0
- 퍼트수 : 2.28타 - 2.20 - 2.12 - 2.09
- 2 퍼트 아웃 확률 : 63.4% - 68.3 - 74.3 - 77.2
- 파3 : +1.71타 - 1.47 - 1.26 - 1.00
- 파4 : +2.61타 - 2.12 - 1.73 - 1.27
- 파5 : +2.88타 - 2.27 - 1.80 - 1.31
- 트리플 이상 비중 : 46.0% - 33.4 - 24.9 - 14.6
- 파 이하 비중 : 6.9% - 12.7 - 21.7 - 30.0
* 종합
- 토토티티 님 질문 기준에 부합하는 기준은 2년차 2018년 평균 108타 와 2020년 평균 93.9 타 겠네요.
- 티샷이 살 확률은 68.5 → 76.1 로 7.6% 가량 높아졌는데요, 파3 4개 기준 나머지 14개 홀에서 8% 면 딱 1개 정도 더 사는 정도입니다.
- 대충 티샷 4번중에 1번 정도는 죽어도 110타가 95타가 되는덴 큰 지장이 없어요. 특히 한국에서는요. (대부분 특설티를 사용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 현재 티샷이 살아갈 확률이 75% 정도 된다면.. 더 나은 골프를 위해 드라이버를 더 잘 필요는 있겠지만 드라이버가 무조건 사는게 필요조건은 아닌거 같아요.
- 다만 대부분 티박스에서 처음 잡는 클럽이다 보니... 다음 샷에 영향을 줄 확률이 높겠죠.
- 그린적중률은 무려 18.3 → 34.4 로 16% 높아졌네요. 그린을 보고 쏘는 18번의 샷 중에서 그린을 맞추는 횟수가 무려 3번이 늘어난거거든요. 유의미합니다.
- 그린적중률은 티샷이 이미 죽고나면 무의미한 통계거든요. 그래서 티샷이 살았거나 파3 인 경우만 확인해보면, 24.3 → 42.2 로 18% 정도 좋아졌네요. 이정도면 티샷과 무관하게 그린을 보고 치는 클럽의 숙련도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 그린적중률이 올라갔다는건 어려운 숏게임 상황이나 벙커샷 상황을 마주하지 않게 된다는 뜻이기도 해서.. 저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파세이브 확률은 5.5 → 10.0 으로 5% 정도 좋아졌네요. 티샷이 일단 살아야 파세이브를 한다는 전제가 성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티샷이 살고 그린에 올리지 못했던 상황들 중에서 살펴봐야하겠기에 직접 비교는 힘들겠네요.
- 퍼트수의 경우도.. 홀당 2.20 → 2.09 로 0.1타 개선되었을 뿐입니다.
- 숏게임은.. 연습장에서 숙련도를 높히기 힘든 부분이 많아서 어느 정도 수준부터는 빠르게 개선되지 않는거 같아요. 그래서 아마 많은 분들께서도 숏겜 연습하라는 얘기는 안하신걸거구요.
= 그래서 제 경험을 근거로..
- 아이언을 잡는게 가장 중요하다.
- 드라이버는 중요하지만... 아이언 그린적중률이 높아지는게 국내에선 더 중요할수도 있다.
- 숏게임은 어짜피 빨리 안는다.
- 파워가 있다면... 아이언 숙련도를 바탕으로 유틸리티까지만 편안해져도... 티샷 부담까지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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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골포에 스윙 영상도 많이 올리고 했었지만... 작년 어느 순간부터 아이언 백스윙 올라가는 궤도를 가파르게 만드는 감을 잡고부터 최소한 아이언이 생크나 개훅, 탑볼이 나는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허접하지만... 아이언을 잡고 필드에서 이제 쫄리진 않아요. 아직 그린적중률이 낮지만.. 뭐 좋아지겠거니 하고 치고 있습니다.
아이언 백스윙을 올리면서.. 템포를 잡는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연습장 가서 피칭웨지로만 30-40 분씩 하프스윙, 풀스윙 바꿔가며 템포 잡는데만 집중했어요. 예전엔 진짜 백스윙 올리기가 무섭게 내려왔다면 그래도 지금은 좀 덜 해졌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래도 드라이버는 비교적 멀리 치는 편이었어서.. 연습장에서 30-40 분 내내 짧은 클럽으로 잡아놓은 궤도와 템포로 드라이버를 3~5개 정도 쳐보고 오는걸로 연습을 마치려고 노력합니다.
(그 3~5개 사이에 삘받아서 30분씩 더 치다가 다 망치고 오기도 하는데요.....)
스윙의 디테일에 집착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요...
채를 안바꾼지도 꽤 오래됐네요. 타이틀 T100 산 이후로는 근 1년 반 째 그거만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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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경험에 바탕을 두고 쓴 글이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 더 궁금한 허접 보기플레이어의 통계가 있으시면 알려드립니다.
2021년에는.. 싱글했어요 글을 팔 수 있길 고대하며 지루한 텍스트를 마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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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감사인사 먼저 올립니다 ^^ 천천히 봐볼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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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보자일수록 롱홀이 어려워지는데.. 말씀하신것처럼 실수 확률이 실수하지 않을 확률보다 더 높은 상태에서 그린까지 더 많은 타수가 필요하기 때문인거 같아요. 저도 또박또박 파5 3온-2펏 좋아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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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입니다. 손으로 이렇게 기록을 남겨 놓으시다니...! 보고 배울점이 정말 많습니다! 글한번 남겨 주시면 저도 열심히 보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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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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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정 잡히시면 쪽지 주세요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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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첫번째 저걸 다 기록한거에서 놀라고.. 두번째 4년간 게임수에 놀라고 갑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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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328 라운드 했네요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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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기록은 어떻게 하셨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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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식하게 폰에 하나하나 썼어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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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뭔... 통계학과 나오셨쎄요? ㄷㄷ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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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나왔는데 통계학과 안간거 엄청 후회합니다 ㅡ.ㅡ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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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싱글을 못이뤄도 행복은 이루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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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진짜루요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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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경험상 아이언은 거리보다 방향의 정확성이 더 중요하더군요. 최대한 목표했던 지점 근처에 공을 떨어트려야 버디펏 기회가 오더라구요. 그래야 버디 아니면 파를 할 수 있지요. 아이언 연습할 때 목표한 지점에 공을 보내는 연습을 하면 큰 도움이 되더군요(그 이후엔 드로우로 보낼 지 페이드로 보낼 지 결정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드가 그린위에서 런이 많지 않아 핀하이로 붙이기 편하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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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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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포다운 정성 글과 분석 글이네요.. 추천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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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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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의 디테일에 집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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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막 테이크어웨이부터 피니시까지 저희가 흔히 "보고" "들어서" 알고있는 "단어" 들을 제 몸에 이식하려고 하면...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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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통계학자이시네요. 저도 예전엔 스코어 통계내고 복기하려고 열심히 스코어카드를 기록했는데, 2~3년전부터는 안하게 되던데. 대단하세요. 저 많은 라운드를 다 기록하시다니...그리고 저렇게 분석까지... 엄지척하게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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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은... 미뤄놨다가 가아끔 손대고 있구요.. ㅎㅎ 일단 통계를 보려면 데이터가 중요하니깐 데이터를 열심히 축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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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건 진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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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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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추천을 안누를수가 없네요 ㅎㄷ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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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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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제 102개 친이유 .txt ㅎ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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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빠이팅입니다. 저는 아직 2021년 두자리 사수중입니다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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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분 뭘 하더라도 성공 하신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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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시미 해서 성공해보겠습니다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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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매번 놀라고 있습니다...^^ 정성스러운 글에 추천을 안누를 수가 없네요...이렇게 나름의 본인빅데이터(?)로 유의미하게 분석해주시니 정말 열혈 골포인이시네요...^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