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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을 핑계로 클럽을 챙겨와, 탑승시 은연중에 조인한번 다녀와도되냐 해서 결재받았습니다.
신이나서 검색 후 이륙시 정중하게 조인문자를 보냈고, 가능하다 답문받고 현지 도착했습니다.
착륙하니 이체하라는 문자가 옵니다.
전액 선입금 하라는데, 쿨하게 보내다보니 계좌번호만 주고 은행이 없네요.
그와중에 아이와 일주일이넘는 여정으로 짐이 많은데 휴대폰만 만지고 있으니 아내가 눈치를 줍니다.
정신이 없어 '나중에 연락해야지' 하고,
짐이 워낙 많아 저혼자 차빌리러 이동하여 차를 가지고와 짐을 싣기로 하고나서 셔틀로 이동하는데 전화가 옵니다.
(단지 입금 요청문자 15분 후)
반갑게
"예 여보세요" 했더니 인사도 없이 용건부터 말합니다.
"예 그거 코스 들어갈것같으면 입금을 해주라는데 친구가"
제가 멋적어 웃으면서
"아 예 제가 지금 제주도 지금도착해가지고"
그랬더니 말을 자르고 짜증섞인 목소리로
"대기를 하니까 하실 것 같으면 하시구예"
"예"
"예 원하실시 그거 전화해서 확인해보시면됩니다"
금하게 입금요청이하는건 탈이 잘난다고 생각해서 일단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예 제가 금방 다시 연락 드릴게요"
그러니 언성이 올라
"하실겁니까 안하실겁니까 하실것같으면 명확하게 말씀을 해주셔야 저희가 다른분으로 안잡죠"
맞는말이지만 기본적인 인사도, 배려도 없는 이런분을 만나고 5시간이나 같이있고 싶진 않다 판단이 됩니다.
"아 예 그럼 저는 다른분한테 양보할게요. 죄송합니다."
그러니 버럭
"아니 뭐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이양반아"
하길래
"아니 그.." 말하는데
뚜우 뚜우.. 끊었네요
물론 저보다 나이도 많고 급한 성격인지 모르겠으나 저같으면 이런식으로 대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여행 시작부터 기분 잡쳤는데,
아래 조인 마상글을 보니 캔슬한게 정말 잘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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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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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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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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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여행잘하세요! 제주도 간 것만해도 부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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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욕심에 자초한일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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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족여행 갈 때 혹시나 싶어 골프백 챙겨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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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 신청 했는데, 우천예보가 있네요 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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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문자 보냄 - 가능하다 답문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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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도 입장에 따라선 기분 좋지 않았을꺼 같긴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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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보다는 대응태도가 문제인듯 싶은데요.. 뭐 상황도 저는 이해가 가진 않네요 15분만에 전화해서 저러는게 이해가 되시나요? 당일 조인도 아니고 조인잡기 힘든 상황도 아닌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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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만 봐선 그런데 사람이면 기본 예의는 있어야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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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정리가 위와같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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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상황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 이륙할때 조인 신청하신거니 비행시간 렌트 시간 등등 하면 2시간 가까이 지난겁니다...신청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그 시간을 생각안하지만 신청 받는 분 입장에서는 대기자도 있는 상황에서 좀 열받은것 같네요..이륙하기전에 이런 상황이라 도착해서 꼭 입금하겠다 등등 상황을 문자로 보내놨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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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후 분단위 문자 온것을 보니 예약확인문자전달 후 30분이네요. 30분도 짧은 시간이 아니니 조금 답답했겠다 비로소 생각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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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사람을 대하는 기본이 안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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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닌데 잘 취소하신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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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어요 5시간 괴로운거보다 순간 기분나쁘고 꿑나는게 낫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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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이륙할때 조인문자 보냈는데 착륙할때 계좌번호 문자 받았으면 반대쪽에서 이륙한지 얼마 안되서 문자 보내지 않았을까요? 비행중에는 핸드폰이 안터져서 문자 수신은 착륙 후 했지만 발송 시간은 훨신 앞일 수 있을것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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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죠.. 글 쓰신분이 좀 서운하셨을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딱히 잘하신건 없어보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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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문자 수신 시간과 발신 시간이 다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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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협의되지않은 전액 입금요청이오고 텀이 짧게 전화가와서 제가 거부감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더치트나 밴드로 사기 이력을 조회하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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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받은 문자들이 분단위로 구분되어 온것을 보면 말씀하신것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민님 덕에 제가 놓친 부분이을 찾았는데, 입금하라는건 15분 전 이고, 부킹 예약확인 문자전달은 통화전 30분전에 받았으니 30분정도 제가 답을 못드렸네요. 조금은 답답했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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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남 기다리게한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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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읽고 뭐라고 하세요.. 비행시간만큼 기다리게 한적 없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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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타서 도착후에 연락드리겠다 정도는 할수있었겠죠...상대방은 조인 가능하다는 답문보낸 이후 계속 기다린거잖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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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남들 극배려하고 사는 성격이라 별거 아니다는 말에 거부감이 들었었네요. 좋은밤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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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도 상황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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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한 동생들한테 항상 꼰대질ㅋㅋ하면서 인용하는 사자성어가 있는데.. 그게 역지사지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다 내 마음같지는 않더라구요. 비트주세요님도 서운한 감정 푸시고 제주도 여행 잘 줄기시길 바랍니다. 가족이 최고죠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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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전에 정신없어 답이 늦을 수 있다고 안한 불찰이 있었네요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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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님도 바로 본인의 불찰을 이해하시고 수용하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안타까운 케이스 같네요. 모쪼록 기분 푸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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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떠나는 상황에서 급하게 진행하다보니 일어난 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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