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스코스 첫 경험하고 왔습니다(Feat. 무안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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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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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8-20 14:47:25
조회: 2,490  /  추천: 4  /  반대: 0  /  댓글: [ 8 ]

항상 장성 푸른솔, 화순CC, 무등산CC, 아크로 등 산속에 있는 코스를 선호하고 자주 갔는데

전 직장 동료직원의 초대로
무안CC 동코스 노캐디를 다녀왔습니다.
B > A 순서

1. 일단 가격이 굉장히 착하네요 카포 10만원...
제가 자주가는곳이 싸야 13만원 보통 15만원 최고 17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가격메리트가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전에 후기글대로 클럽하우스와 카트 대기장소가 굉장히 시장통입니다.

2. 캐디와 노캐디가 섞여있어
경기진행이 매끄럽진 않습니다.

티옵시간에 제앞에 2팀이 있더군요..
남3 여1 혼성 캐디, 여4 노캐디

중간중간 휴식시간이라 생각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특별하게 빨리하라는 재촉도 없고 괜찮았습니다.

그늘집 음식이 싸고 맛나다는데
논스톱으로 해서 저는 못먹어봤네요 ㅠ
총 소요시간 티옵시간 포함 5시간 40분 소요했습니다..

3. 좌우가 굉장히 넓규 앞뒤도 길다!

오늘 샷 컨디션이 굉장히 안좋음에도 간당간당하게 살고
옆홀 넘어간것도 눈치껏 샷해서 다시 보내는 매력이 있더군요.
홀 끄트머리 걸린걸로 보여 외치지 않았는데 둔덕타고 옆홀가서 죄송한 상황도 좀 있었지만 항상 뽀올을 외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4. 그늘이 없는편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시원하다.

그렇지만 이것이 스코어에 방대한 영향을 끼침을 첫홀 시작하고서야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내리막 파3에서
핀방향으로 가야할 볼이 바람에 밀려
벙커에 빠지기도 하고

분명 샷칠때 바람이 안불었으나 샷치면서부터 앞바람이 섬찟하게 불어 바람에 막혀 뚝 떨어지는 경험도 했습니다.

스핀먹어서 부드럽게 회전되는게 아니고
되게 뚝뚝뚝 끊기듯이 좌우로 밀리네요 신기했습니다.

펀치샷배운걸 구사하려했지만 잘 안되더군요 ㅠ
어느순간부터는 무조건 한클럽 이상 길게잡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주로 가는 구장에선 크게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여기서 스코어 많이 까였습니다 ㅠ

5. 파4홀 형태가 대부분 비슷하다.

이건 좀 아쉽다고 생각한 점입니다.
제가 플레이한 동코스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코스들도 돌아봐야겠습니다.

6. 페어웨이 관리가 잘되어있다.

페어웨이가 굉장히 디봇자국도 적고 깨끗했습니다.
여름이라 풀이 말라죽을까봐
좀 길게 셋팅해놓은건 어쩔 수 없지만요

7. 그린은 좀 아쉽다.

좌그린 우그린이 있어 한 그린을 몇일 쓰고
다른 그린으로 셋팅해서 몇일 쓰는 동안 먼저썼던 그린 복구를 시키는 형태 같았고 우그린이라 해져드의 압박이 있어 대체적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갔을땐 우그린 끝물쯤인것 같아서 그린 컨디션이 아쉬웠습니다.
타이밍 잘 맞추면 좋은 상태에서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기회가 생기면 방문해보고 싶네요 ㅎㅎ
스코어는... 후우 ㅠ

추가1) 노캐디는 혼성으로 가면 절대 안되겠습니다
저희도 남3 여1인데 여자동반자가
아직 전투골프를 모르는 120순이시라....
챙겨드리면서 하느라 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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