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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프로와 레슨에 관련한 글이 있어서 저도 제 경험을 적어 봅니다.
1. 동네 프로(15년 전)
백스윙은 접시를 들듯이 클럽 탑을 낮게.
드라이버 연습하지 말고 아이언하고 숏어프로치만 연습.
아이언은 팔로스로우에서 목 뒤로 넘겨 예쁘게.
아이언 샷이 좋아야 골프를 잘 친다.
-> 골프가 늘지 않음. 정확히는 매트 샷은 좋아지지만, 밖에서 백돌이
2. 젊은 투어 프로(KPGA, 현재도 투어 생활 중 잠시 투어 그만 두고 레슨 하다가 다시 투어에 들어감)
무조건 드라이버, 웨지 연습.
클럽 탑 높이고 수평보다 수직 스윙 강조. 드로우 거리 뽕 맞지 말라고 특히 강조.
드라이버 거리 늘리고 아이언도 웬만하면 끊어 치라 함.
아이언 잘 쳐봤자 스코어에 별 도움 안 되고, 화이트 티에서 드라이버 - P, 48, A, S 만 잘 치면 싱글 한다고 주장
-> 골프는 느는 거 같지 않은데, 스코어가 엄청 좋아짐, 곧 싱글 함
3. 은퇴한 투어 프로(KLPGA, JLPGA 우승 다수)
드라이버 거리 늘이고 아이언 풀스윙 금지시킴. 거리 나는 남자는 아무도 투어에서 아이언 풀스윙 안 한다고.
다운스윙에 집중(모든 프로들의 백스윙은 다 다르지만, 다운 스윙에서 공 맞을 때는 다 같음)
마인드에 대해 여러 번 주지 시킴.
역시 샷을 잘 치는 게 골프가 아니라 스코어를 줄이는 것이 골프라는 주입식 교육.
(샷 잘 치는 프로가 우승하는 게 아니라, 스코어를 줄이는 골퍼가 우승함)
-> 골프도 늘고, 스코어도 일정하게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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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프로도 프로 나름입니다.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열하게 살다 온 투어프로들을 만나보면 연습의 방향이 무엇인지 주지시키는 것을 굉장히 잘 합니다. 이 연습으로 스코어를 줄이는 것에 집중합니다. 쓰잘데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중에 가르쳐주고 기본 큰 줄기를 쭉 이어 나가요. 마인드 엄청 강조하고요.
어떤 프로들은 샷만 가르치죠. 그것도 구시대 오래 된 이론으로요.
레슨 해 주는 프로를 탓하는 게 아니라, 프로들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회원들도 엄청 노력해야 합니다.
제 추천은 '투어를 뛰다 온 의욕 있는 젊은 프로' 입니다.
가장 치열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스코어 줄이는데 집중해 주더라고요.
가끔씩은 너무 치열해서 무서울 때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뭐라할까 아프리카 벌판의 치열한 야생동물 느낌이에요. 마인드가 저런 분들에게 배우면 늘 수밖에 없죠.
저렇게 치열하게 투어 뛰다 온 분들이 레슨도 잘 합니다. 그 분들은 살살한다고 하시는데,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정말 열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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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분에게 배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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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R연습장에서 연습하다 옆에서 레슨 하는거 들어보면 죄다 이빨만 까고있음.. 제대로 된 티칭 하는것 못 봤네요. 정말 레슨프로 좋은 분 만나는것이 돈 버는 것임을 요즘 절실히 느끼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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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번다는거에 공감 많이 되네요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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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r 다니다가 프라이빗으로 옮긴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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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프로들이 말하는 드라이버 거리 늘리기는 아마추어에게 몇 미터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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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게 하시는거 같아요. 거리 다음 방향이지 방향 다음 거리는 될수가 없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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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부터 늘리고 방향성잡는게 맞다고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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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분 만나서 잘 배우신것같아서 부럽습니다 ㅜㅠ 저는 처음 만난 프로...남자는 대충 여자는 열심히..이셨던 분이라서....거의 독학으로 배우느라 여전히 고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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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지금 제 상황이 그래요 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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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딱 그랬어서... 그 다음부터는 프로 기피증으로 독학중이네요 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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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우 거리 뽕 맞지 말라고 특히 강조.' 골린이 여기서 뜨끔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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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펀치샷이 아니고, 치고 나서 피니시를 잡아주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거리는 5% 정도 줄고 방향이 많이 좋아집니다. 특히 미들 숏 아이언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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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 방향으로 연습해야겠네요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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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번 프로님 아이언 철학이 비슷하네요. 저도 연습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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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느끼는 바가 있네요. 남은 과제는 드라이버 거리를 늘려야하는 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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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궁금한게, 2번같은 프로님을 만나면 드라이버 200 내외치는 사람도 230정도까지는 가능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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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처음에 제가 210미터 정도 치고 만족하다가 2번 프로님 만나서 230 240 까지 늘었습니다. 세게 치라고 엄청 강조합니다. 지금은 세게 안 쳐도 230을 칩니다. 사람이 그렇게 되더라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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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프로님 찾아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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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있고 레슨 잘 하는 프로 만나는게 중요하고 또 큰 행운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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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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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는 50.56 사용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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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말 느끼게 만드는 아주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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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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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프로님 드라이버 거리는 어느정도가 미니멈일까요? 250은 넉넉할 것같고 못해도 220은 되야 될거 같은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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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30야드(그 때는 야드...) 치고 멀리 친다고(그 때는 정말 세상이 그랬습니다...) 했는데 레슨할 때 엄청 살살 친다고 세게 치라고 갈굼당하니까 결국엔 야드가 미터로 바뀌어서 230미터 이상을 치게 되더라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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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스크린기준으로 세게치면 어느쪽으로 터질지 모르는 드라이버인데도 먼저 세게 치는 연습을 해도 될까 모르겠네요. 있는 힘껏 휘두르면 폼이 박살나서 가능하면 조신하게 쳐서 안죽는 연습을 하는데.. 고민 스럽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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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투어 뛴 프로에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모두는 아니겠지만 투어 경험이 없으면 입만 프로가 되기 쉬운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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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한 번 받아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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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투어 뛴 프로에게 배우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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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투어프로 추천합니다. 확실히 차이나더군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