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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크고 주조 캐비티백 아이언이 사실 나쁜 거 하나 없지만, 오래 아이언을 쓰다 보면 아무래도 기변증이 생기고 좀 더 어려운 단조 연철 아이언을 사용하고 싶기도 합니다.
다만 헤드 작은 투어용 단조 CB들은 어려워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어렵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워 보이는 아이언 중 그나마, 조금이나마 쉬운 것들이 있습니다.
그걸 골라봅시다.
1. 힐부분에 닿아있는 넥이 깍여 있는 아이언을 골라보자
요즘 아이언 넥 까지 헤드를 깍은 아이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좋은 점은 좀 더 힐에 몰려 있는 중심을 토까지 이동시켜 주어 관용성이 좋아지고 조금이나마 쉬워집니다.
안 깍은 아이언의 예입니다. 타 사의 MB 만큼 어렵다고 소문난 타이틀리스트의 CB 아이언입니다.
이번엔 미즈노의 JPX 919 투어 모델을 보겠습니다.

아래 넥까지 깍아 들어가고 아이언의 토쪽에 중심을 좀 더 놓았습니다. 당연히 타이틀 CB보다는 저 클럽이 더 쉽습니다.
물론 둘 다 투어 프로들이 실제 투어에서 사용하는 클럽이기도 하고요.
그 외에도 많은 요즘에 출시하는 아이언들의 힐 쪽 넥이 깍여 있습니다. 물론 모두 투어용 아이언입니다.
(남자 프로들이 사용하더라도 전혀 무방한 아이언)

이렇게 넥이 깍여 있는 아이언들 중에서 더욱 많이 깍은 것들이 더 쉽습니다.
2. 솔이 그나마 넓은 것들을 고른다.
솔이 넓을 수록 당연히 저중심이고 당연히 더 쉽습니다. 투어용 아이언 중에서 별 차이 없지만 솔이 넓은 모델이 브리지스톤의 CB 시리즈 입니다.

201CB의 7번 아이언 솔입니다. 투어용 아이언 치고 상당히 넓습니다. 전통적으로 브리지스톤의 투어 아이언 CB 모델들이 솔이 넓어 저중심에 러프에서 잔디 잘 눌러주고 쓸어치기도 편합니다. 그렇다고 찍어 치는 거 안 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이에 반해 타이틀의 CB는...

요렇습니다. 좀 더 버터칼에 가깝죠. 타이틀 MB는 뻥 좀 많이 보태서 무슨 종이장 같고요.
조금이라도 두꺼운 걸 골라봅시다. 더욱 쉽습니다. 물론 별 차이 안 나서 남들은 솔 넓은 거 잘 모릅니다. 어려운 아이언 쓰는 척 계속 할 수 있습니다.
3. 넥이 짧은 모델을 고르자
아이언의 넥이 짧을 수록 중심이 힐에서 토로 쏠리게 되고, 그것 외에도 좀 더 저중심의 아이언이 됩니다.
넥이 비교적 짧은 모델로는 역시 브리지스톤의 CB 들을 들 수 있고, 그 외에도 넥이 조금씩 짧은 모델들이 있습니다. 골라 봅시다.
요약1
어려워 보이는 프로가 사용 가능한 투어 모델의 CB 라도
넥 아래 쪽이 좀 더 많이 깍여 있고, 솔이 조금이나마 더 넓고, 넥이 조금이나마 더 짧으면 확실히 쉬워집니다.
(거기에다가 텅스텐 같은 重금속을 바닥이나 힐쪽에 사용하면 더 쉬워지기도 합니다)
다만 확실히 쉬워질 수록 미세하게나마 조작성과 일관성이 떨어지는 건 참고 하셔야 합니다만, 단언컨데 블루티 이상 로우싱글 골퍼 아니라면 쉽게 느끼시기는 어려울 겁니다.
요약2
타이틀 CB는 정말 어렵습니다. 전통적으로 어려웠으며 앞으로도 어려울 것입니다. 그것은 타이틀의 고집이자 자부심이기도 하고요. 대신 좀 더 쉬운 AP2 같은 투어 모델이 있습니다.
(사실 AP2도 실제로 쳐 보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솔직히, 저도 어려운 채는 쓰기 싫고 그래서 어려워 보이지만 최대한 쉬운 아이언을 찾는 과정을 많이 반복했습니다. 저는 623-m 에 정착했습니다만, 브리지스톤 201CB나 스릭슨 ZX 7도 매우 끌리긴 합니다. 핑i210도 조금 끌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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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201cb가 인천공항에있는데 벌써부터가슴이떨리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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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것도 모르고 아이언 잘친다고 잘난 척 하려고, 타이틀 CB(710cb, 714cb, 718cb)만 약 8~9년 썼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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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젤이 깍인다는게 어떤의미인지 잘 이해가 안가요..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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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젤, 샤프트 가까이까지 아이언 뒷부분이 금형으로 깎인걸 말하는거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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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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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기가 맞습니다. 실제로 호젤이 빈 신형 집코어 캐비티백 웨지 생각하다가 오기를 했습니다. 정확히는 힐에 맞닿아 있는 넥부분입니다. 덕분에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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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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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호젤이 깎여 있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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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젤까지 헤드 뒷면이 깊숙히 깍인 걸 말씀 하시는거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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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딴 생각하다 오기를 했습니다. 정확히는 넥 아래를 깍아 힐이 확장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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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솔 넓고 솔쪽으로 무게 중심 많이 간 형태를 말씀하시는거죠? 핑 아이언 호젤쪽 파여 있는거도 이런이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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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야마하는 투어 아이언이 아니라 잘 모르겠고 저도 광고로만 봐서 원리를 모르겠습니다. P7TW 는 아마도 칠 일이 없겠지만 시판 아이언 중 가장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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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0이나 T100S는 어떤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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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더 많이 깍이고 솔이 넓을 수록 조작성과 일관성이 떨어집니다만, 사실 아마추어 상급자 레벨에서도 저 정도의 수준급 아이언들이라면 느끼기 쉽지 않을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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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고견 잘 보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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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이언이 헤드크고 옵셋크다고 쉽고 잘맞는건 아닌것 같아요.. 타이틀 cb가 어려운것은 물론 헤드모양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무거운 샤프트를 달고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다골 s200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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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저중심 헤드가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말씀드렸지만 사실 거리 일관성을 좌우하는 1순위는 샤프트의 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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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적인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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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마도 로리맥길로이 님께서 잘 치셔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타이틀 CB는 어렵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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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CB 검색중입니다 ㅎㅎ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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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CB가 어려운건 맞지요.. PGA선수들도 CB보다 아예 머슬백으로 가거나 T100쓰는 선수들이 더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거쳐갔었는데.. 골프칠때 가장 힘든 시절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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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70중반~80초반정도 핸디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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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언이 스코어에 미치는 영향은 화이트 티 기준이라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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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ㅊㅊ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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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은 그냥 이쁜 거 사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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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봤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