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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인천에 있는 드림파크CC에 다녀왔습니다.
드림파크 포인트를 모아서 라운드를 하는 오랜 친구들의 모임이 있는데, 5월 2일부터 드림파크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급히 라운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동안 열번 정도 방문한 골프장인데도 당첨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고 가격 인상 직전 라운드라고 하니 뭔가 특별한 느낌이었습니다.
드림파크CC는 과거 수도권 매립지를 폐쇄하고 공원화하면서 설립된 36홀 규모의 골프장입니다. (드림 18홀, 파크 18홀)
서쪽에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접근성이 매우 좋고 가격이 저렴하여 매우 좋아하는 구장입니다. 근처 골프장 그린피를 생각했을 때 인상 후 가격도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아침 식사도 저렴합니다. 미역국이 9000원으로 저렴합니다. 대신 예전 그 미역국은 아니더군요. 예전엔 세숫대야같은 그릇에 건더기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는데, 이번에 먹은 미역국은 평범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것도 참 아쉬웠네요.
이상하게 드림파크에 당첨되면 드림코스로만 가는 느낌이었는데 오랜만에 파크코스로 갑니다.
오늘은 인 - 아웃 순서로 플레이합니다.
10번홀입니다. 6시 1분티로 저희가 첫팀입니다. 이날 첫홀에 평소에 안나오던 모든 잘못된 샷이 다 나오더군요.
티샷은 뽕샷에 세컨은 뒷땅에 써드는 당겨서 벙커에 들어가질 않나 마지막 짧은 펏은 치다 말질 않나... 첫홀부터 트리플로 시작합니다. ㅠ
11번홀 왼쪽 도그렉 파 5입니다. 왼쪽 숲을 넘기면 페어웨이가 나온다고 생각을 했는데 안나오더군요. 4번째샷을 그린에 올려 2펏으로 보기로 잘 막았습니다.
12번홀 짧은 파3입니다. 이것도 못올려서 어프로치 후 1펏으로 파 세이브.
13번홀입니다. 파크코스에서 가장 특이하게 생긴 레이아웃입니다.
이렇게 생겨서 그린을 직접 노려봅니다만... 왼쪽으로 심하게 당겨서 풀숲으로 들어갑니다.
운좋게 공을 찾아서 파 세이브.14번홀 제법 긴 파4홀입니다. 파크코스 파4는 긴 홀이 많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거의 없어서 그렇게 고생하진 않습니다만 세컨이 짧아서 그린 앞 벙커에... 아쉽게도 벙커 와리가리를 하는 바람에 더블 ㅠㅠ
15번홀은 파3, 16번홀은 파5인데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17번홀 파4입니다. 이홀도 은근 길고 좁은 홀입니다. 게다가 왼쪽은 오비. 운좋게 티샷이 잘 가서 파로 마무리.
전반 마지막 홀입니다. 화이트 397미터. 그냥 길고 평범한 홀입니다. 2온 2펏 파.
전반을 착실하게 달려주어 1시간 30분만에 마무리합니다. 캐디가 첫티 팀인데 잘 달려줘서 고맙다고 하네요.
전 후반 시간이 남아서 막걸리를 2병 마시고 후반을 시작합니다.
후반 첫홀 1번홀입니다. 막걸리의 영향인지 세컨을 두껍게 쳐서 벙커에 들어갑니다. 벙커 세이브는 실패 2펏으로 보기.
3번홀 파 5입니다. 티샷이 잘 가서 3번 아이언으로 2온에 성공합니다만 3펏으로 파 ㅠㅠ
짧은 파4입니다. 그린이 페어웨이보다 10미터는 높아보이는 홀입니다. 3온 1펏으로 파.
7번홀 왼쪽으로 심하게 휘는 파5홀입니다. 앞에 보이는 벙커를 보고 쳤는데 왼쪽으로 많이 갑니다. 남은 거리가 210미터 정도라 우드를 쳤는데 올라가네요. 3펏으로 파로 마무리합니다. 하... 오늘 파5 중에 3번을 2온 해서 다 3펏 파를 합니다.
마지막 9번홀입니다. 페어웨이는 넓고 평이한데 그린이 엄청 심하게 왼쪽으로 쏟아집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쏠려있는 그린은 제가 본 그린중에 이 홀이 젤 심한것 같아요. 보통 오르막이 심하거나 하는데 말이죠. 정규온 후 3펏으로 보기로 마무리.
82점으로 마무리 하였는데, 이렇게 되니 첫홀 트리플이 너무 아쉽군요.
오랜만에 오랜 친구들과 라운드 하고 대낮부터 뒷풀이 신나게 달렸습니다.
84점까지 모아 놓았는데 또 날 잡아서 가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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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봤습니다. 포인트가 1점 모자라서 4월 저렴하게 못가고 겨우 6일에 갑니다 드림코스구요..사진 보니까 충청권 ㅆㄹㄱ 구장들보다는 상태가 훨씬 좋아보여서 다행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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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좋았습니다. 여긴 정해진 티 만큼만 받고 야간도 없으니까요. 딱 드림파크만큼 상태를 항상 유지하네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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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평평하지만 여러모로 도전하고 싶어지는 홀이 많아서 성적 나빠지기 딱인 코스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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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안전하게 가면 되는데 가로지르게 만드는 코스들이 좀 있어요 ㅎ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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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홀 부터 정신차리셨으면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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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점이면 다음에 좋은 타임에 가시면 되겠네요~ ㅎㅎ 주말 19만원으로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아서 친구들과 다음에 또 가려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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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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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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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에 파크코스로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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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그린도 많아요..대신, 페어웨이는 더 넓고 드림보단 파3가 짧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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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제일 좋은때 가시네요. ㅎㅎ 드림보다 파크가 긴 파4홀과 짧은 파3, 파5홀로 되어 있어서 의외로 전체 코스 길이는 비슷하다고 합니다. 드림은 파3과 파5가 은근 길거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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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드림코스로 다녀왔는데 전에도 드림만 쳐봤는데 파크가 전장이 길어서 더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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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크가 바람이 있을때와 없을때 난이도가 엄청 크게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바람 많이 부는날 가서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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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잘하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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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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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아서 저렴하게 한번가봣는데 이 코스는 아닌거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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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크가 36홀이라서요. 아마 드림코스를 플레이하셨나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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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다녀왔는데 춥고 그린 잔디 훼손이 심해서 공이 우당탕 드리블 수준이라 고생 좀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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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라운드는 너무나 힘들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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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민으로 자주 갑니다.... 미역국 예전 미역국이 훨씬더 맛있고 푸짐했는데.. 지금은 업자가 바뀌었는지.. 음식이 그닥입니다.. 그늘집 가도... 딱 그냥.. 막걸리 하나 사이다 하나만 먹고 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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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은 미역국 정말 아쉬웠어요. 미역국 싫어하는데 그 미역국은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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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에 파크코스 다녀왔습니다. 코스, 가격 다 좋은데, 캐디가 불친절한게 흠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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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드림파크 캐디들은 약간 공무원(?) 마인드라 친절을 기대하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은 잘하는 분들이 많아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