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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전 골프를 시작하여, 이번 미국 출장 중 처음으로 해외에서 라운딩을 해봤습니다.
처음엔 골프나우 앱으로 검색했는데, 다음날 이유를 알 수 없이 밴 당해서 결국 근처 골프장에 전화로 예약했습니다.
- 비용 : 그린피 $43, 클럽렌탈 $25, 드라이빙 레인지 $6 (볼50개)
(현지에서 골프공, 장갑, 티 별도 구매)
저도 못치는데, 2년 동안 안쳐본 팀원과 함께 가니 걱정 가득 이었습니다.
다행히 날씨는 너무 좋고, 오후 2시 18홀 티..
클럽하우스 할아버지께서 주시는 렌탈클럽...
받아보니 페이스면에 잔디가 떡져서 붙어있고, 피칭 웨지만 있고 진짜 헉 소리 납니다.
하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는 우리는 연습을 위해 드라이빙 레인지로 갑니다. (한달 정기권 $40)
드라이빙 레인지는 매트만 떨렁 있는데, 모든 타석이 좌,우 타자 가능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것과, 어쩔 수 없이 왼손 우타를 선택한 저로서는 부러웠습니다.
스코어카드는 우편함에, 카트는 페어웨이 진입 가능.
시간표상 팀간 간격은 10분인데,
드라이버 땅볼로 고생하는 팀원 멀리건 몇개씩 줘도 끝날때까지 뒷팀 붙은거 한번도 못 봤습니다.
전 아직 라운딩 경험이 적고 명문 구장은 가보지 못했지만,
미국 시골동네 골프장인데도 티박스, 페어웨이나 그린 관리상태는 모두 나무랄 데 없이 깨끗했습니다.
후반에는 부슬비가 가끔 왔는데, 오히려 더 시원했고 다른 팀 거의 만나지 못할 정도로 여유롭게 플레이 했습니다.
다음날 뉴욕에서 귀국하는데 , 일이고 뭐고 어찌나 아쉽던지...
왜 진작 골프를 배우지 않은 것인가 후회가 막심.....ㅡㅡ;
가격, 다양한 연령의 참여, 골프장 운영 등 한국의 골프 문화에 대해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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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운드 환경이 정말 좋더라고요. 멤버쉽이 굳이 없어도 퍼블릭이 저렴해서, 보통 50불! 예약 없이 walk in으로 가서도 칠 수 있고. 부러운 환경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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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널린 골프장과 저렴한 비용, 쾌적한 환경 정말 부러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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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골프의 천국이네요...여기는 진짜 라운딩 한번 하려고하면 너무 빡셉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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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도 빡시고, 가격도 빡시고..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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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함에 들어있는 스코어카드와 연필들이 보고 싶군요... 드라이빙레인지 볼로 나가는 아이디어 좋네요.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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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해외에서 골프중인데 보통 드라이빙 레인지볼로 라운딩하는건 금지되어있습니다. 위 글쓰신분도 골프공 별도 구매하셨다는거보면 공은 따로 사서 쓰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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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드라이빙 레인지 기계에서 요란하게 떨어지던 연습볼 기억이 나서, 골프공을 별도 구입하셨다는 부분을 지나쳤습니다. 제 기억엔 회원제 구장에서는 PRACTICE 볼도 엄청 좋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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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첫 라운딩을 괌에서 그다음 라운딩을 하와이에서했었는데... 페어웨이로 카트타고가고 다른 팀은 거의 본적없고 바다도 보이고 좋았는데... 국내에서 골프치니.... 많이 다르더군요...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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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저렴한 골프장 수준이 저정도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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