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일기, 2022-06-15, 숏게임만 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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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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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6-16 22:19:40
조회: 1,393  /  추천: 2  /  반대: 0  /  댓글: [ 4 ]

안녕하세요, 기록 삼아서 라운드후 정리를 여기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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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18홀 라운드를 휴가내고 와이프와 다녀왔습니다.

겨울동안 클럽 변경도 좀 있었고, 스윙도 바꿔서 애들하고 연습, 파3만 다니느라 실전을 못했습니다.

다행이 조인없이 편히 2인 플레이했습니다. (북미거주중입니다)

 

샷은 전반적으로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드라이버는 한 9번 쳤는데 (도그렉이 간간히 있고 페에웨이가 좁은 홀에서 아이언 공략등) 잘맞은게 3번 밖에 없었네요.

훅 몇번나고 푸시 몇번나고 난리였습니다.

 

아이언도 왼쪽으로 당겨지는 샷들이 나와서 고생했습니다.

어드레스를 바꿨는데 ​뭔가 ​잘 안됩니다.

 

파4개, 더블3개, 나머지 모두 보기 그래서 +17 기록했습니다.

레귤러 온은 한 3개 했나 그렇고, 퍼팅은 3홀 1펏, 나머지 2펏입니다.

 

거의 모든 홀의 양상이 이렇습니다.

티샷 나무밑에 기어들어감 -> 레이업 -> 온그린 -> 투펏 보기

드라이버 그래도 세컨 칠수 있게 떨어짐 -> 온그린 실패 -> 어프로치 투펏 보기

 

샷이 그린 주변에 이상한데 떨어져도 벙커에 떨어져도

숏게임 어프로치가 5걸음 - 10걸음 이내에 다 떨어졌습니다.

그 거리에서는 쓰리펏 하면 안되죠.

퍼팅 거리감도 괜찮아서 거의 50cm-1m 이내에 붙였고 세컨 숏펏도 실수가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드라이버와 숏아이언 샷이 주무기였고, 롱아이언과 숏게임이 약점이었는데 반대가 됐습니다.

샷 이따위로 엉망이었는데 이렇게 안무너진건 순전히 숏게임 덕분이긴 한데,

욕심 더 내서 숏어프로치를 더 가깝게 붙였거나 퍼팅이 더 정교해서 원펏이 많았으면 파가 더 많아 성적이 더 좋았겠죠.

 

그보다는 스윙교정하느라 집나간 방향성을 찾는게 우선입니다.

겨울내내 교정한다고 했는데, 필드 스윙 영상 찍어보니 거의 변화가 미미하고 말짱 도루묵이네요. ㅎㅎㅎ

(테이크백 겨드랑이 벌어져서 팔이 벌어지는 문제, 다운스윙 척추각 안지키고 들리는 문제)

 

그와중에 골린이 와이프는 라베 +30 세워서 신났습니다.

 

모두 즐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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