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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시 해저더스 그린 70S 사용기입니다.
무겁고 단단한 샤프트로 바꾸고 연습하고 라운드를 여러번 돌아봤는데요,
적응이 좀 되고나니까, 이게 생각보다 좋네요?
막연하게 70S 를 내가 어떻게 써? 라는 생각이었는데
이게 조금 더 무겁다고 엄청 힘들고 그런것도 아니고
무겁다는 편견이 무의식중에 있다보니 팔보다 몸이 더 잘써지게 되는 효과도 있는것 같습니다.
집에 와이프, 아들, 제것 다 모아서 35L, 40A, 50R, 60X, 70S 샤프트가 있는데 이것저것 쳐봤을때 느낌은
확실히 가벼우면 뭔가 마음껏 휘두를수 없는 애매함이 있습니다. 방향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아, 다만 여자채는 짧고 로프트가 커서 마치 우드 티샷처럼 방향성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거리 손실은 의외로 없는게 신기하네요.
주말 라운드에서 최대 290야드 가깝게 날렸는데요, 이정도로 멀리 날아간건 거의 5-6년전 이후로 처음입니다.
제가 원래 탄도가 높았는데, 아마도 샤프트 팁이 단단해지면서 좀 더 이상적인 탄도와 스핀에 근접했나봅니다.
제 다운스윙 궤도가 좀 구려서 슬라이스 스핀이 좀 많은데 이것만 약페이드로 줄이는게 목표입니다.
가볍거나 적절한 샤프트로 최대 거리를 내면서도 방향성 까지 좋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저는 그게 쉽지는 않아서 무거운 샤프트로 거리보다 방향성을 우선 잡는게 더 효과가 좋네요.
이렇게 몇 달 연습하고 다시 60그람대로 내려가서 방향성만 유지된다면
꿈에 그리던 300야드도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단 그린 60S 구매는 일단 보류했습니다. 더 써보고 다른 샤프트 고민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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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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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샤프트는 컨디션이 안좋을때 빛(?)을 발하는것 같아요. ㅎㅎㅎ 전날 잠을 못자거나 연란을 하거나 하면 배드샷에 스윙이 뭔가 이상하게 변한것 같은데 받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는게 단점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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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은 항상 안좋아서 드라이버 일관성이 잡나간지 오래인데 그래서 일단은 만족스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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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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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이것저것 사서 시도하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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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70 6.5 쓰시는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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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린70g 6.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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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야드시면 60 6.0 은 약하실수도 있어요 제가 써본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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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상하게 잘나간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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