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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정기적으로 공치는 모임에서 한달반전부터 계획한 포천힐스 라운딩이 있었고,
일요일엔 한화클래식 라운지석 예약하여 나들이 갈 생각이었었거든요.
헌데 지난 월요일 아이 어린이집 선생님 한분이 확진되셨단 공지를 듣고, 화요일에 다른 반 친구 확진 소식을 들어 불안하던 차였는데..
어제 퇴근길에 어머니께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아이가 잘놀다가 갖자기 쳐지고 따끈따근해진다하여 열을 재보니 39도라 하더라고요. 바로 병원에서 코 찔러보니 양성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저와 아내, 아이 모두 가장 분위기가 안 좋았을 때 걸리지 않았고 그랬어서 우스갯소리로 우린 슈퍼면역인가봐라고 이야기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ㅎㅎ 코로나에 걸린 것 자체는 어차피 언젠간 한번은 걸릴거라 생각했기때문에 타격이 별로 없는데 23개월 아이가 40도에 가깝게 열이 나고 약을 먹어도 38도 초반까지밖에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조금 아프네요. 그래도 평소에 안보여주던 만화도 실컷보고 밥을 안 먹으니 자유롭게 제공하고 있는 쌀과자도 실컷 먹어서 그런가.. 비교적 잘 버티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ㅎㅎ따끈따끈한채로 잘 노네요 ㅎㅎ
그렇게 마음을 정리하니 토요일 일요일 일정이 날아가버린게 참..마음이 아프네요 ㅎㅎ 둘다 꽤 오랜기간 기다린 이벤트 들인데…
아내도 토요일에 정말 친한 후배 결혼식이 있었는데 가지 않는 것이 좋을 상황이 된 것 같아서 둘이서는 아이가 한 주만 늦게 걸렸어도…라는 쉰소리도 하고 있습니다 ㅋㅋ
헌데 왜 슬픈일은 한꺼번에 오는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확진을 받았던 날 점심시간에 연습하면서 왼쪽 옆구리 근육쪽에 약간 통증이 생겼는데.. 퇴근 후에 점심에 깨달은 바 복습한다고 한번 더 연습장에서 스윙하는 순간 뭔가 근육이 다치는 느낌이 나면서.. 지금도 계속 아픈 상태입니다. 갈비뼈 주변은 아니고 갈비뼈와 골반 중간에 있는 부위가 아픈데…대략 찾아본바로는 내복사근 문제인 듯 합니다.. 야구선수들도 제법 부상을 당하는 부위인듯 하고.. 보통 2~3주 정도 시간을 갖는다고 하던데… 요새 무리했나 싶기도하고… 이래저래 골프는 잠시 쉬어야하나봅니다 ㅠ
아이 아픈거보다 골프 못 치는게 더 슬…읖읖… 아닙니다..
아무튼 아이도 약먹고 자고 아내도 덩달아 잠들어 적적한 김에 넉두리해보았습니다.
모두들 버디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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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ㅠㅠ 아기가 얼른 낫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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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프면 부모는 더 아프지요 ㅜㅜ 모두 어서 쾌차 하시길.. 골프야 맨날 치고 싶지만..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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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위로 드립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했습니다 간만에 친구초청으로 라운딩 약속잡고 당일 하루 휴가까지냈는데 라운딩 전날 첫째 확진으로 집안이 난리났었죠 줄줄이 온가족 확진 되고ㅜㅜ한 2~3주 고생한거같습니다 근데 지나고 나서 보니 빨리걸리고 치운게 잘된거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걸린이후로 한참 못갔던 여행 외식 워터파크 다 가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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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두 무탈히 지나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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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도 아이-와이프-저 순으로 순차적으로 걸렸었는데 아이는 다행히 2-3일 열 나고 별 탈 없이 지나가더라구요.. 워낙 활동성이 좋은 아이라 열나는데도 잘 놀더라는;; 별탈 없이 지나갈테니 염려치 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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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너무 와닿네요. 쾌차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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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속 많이 상하실듯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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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그동안 안걸린 분들이 걸렸다는 소식이 간간이 들리긴 합니다. 8월 내내 비오다가 지난 주말부터 날씨 좋아져서 주말 행사가 기대되는 시기가 도래한거 같긴 합니다. 9월엔 가용한 주말도 별로 없겠더라구요. 화잇팅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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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여깁니다 여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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