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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 쓰는데 고민상담 같은 글이라 죄송 하네요.
골프 시작한게 작년 6~7월쯤. 대학때 잠깐 교양수업 들었던 경험이 있어
똑딱이 건너띄고 약 3개월 가량 레슨 받았습니다.
거리는 잘 안나와도 그래도 그때는 똑바로 나가고 해서 호기롭게 머리 올리러 갔죠.
역시 연습장과 필드는 천양지차 라는걸 절실히 깨딷고 연습..또 연습.
작년에 그래도 필드나갈 기회 있을때 마다 피하지 않고 필드 나갔습니다.. (5번 정도 나간것 같네요)
아이언은 그런대로 맞는데 드라이버가 망~
대부분 슬라이스 OB.
오기가 생기기 시작했고 아침, 저녁으로 연습장 가서 연습을 했습니다.
다행히 레슨프로가 왔다갔다하며 자세 봐주고 조언해주고 했었죠.
아이언은 성인 평균거리 정도 나가며 약간 훅성 구질 입니다.
레슨 프로는 드로우 구질이니 왼쪽으로 휘는건 크게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역시나 드라이버에 자신이 없습니다.
작년 마지막 필드나갔을 때 회사 사수였던 이사님과 회사 선배들과 갔는데
다들 폼 좋다고....겨울동안 좀만 연습하면 잘치겠다고 칭찬 아닌 칭찬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겨울동안 나름 열심히 했는데....
올해 개막전 가서도 드라이버 망. 아이언까지 망~
함께 라운딩 했던 직장 형님들이 리듬이 너무 빠르다고...
겨울동안 유투브, 골프채널 프로들 스윙 보면서 좀 빠르게 한다고 연습했던게
실제 필드가니 더욱 빨라진걸로 느껴지더군요.
지난달 하루 휴가내서 올해 2차전 출전. 역시나 드라이버가 오른쪽으로...
함께 라운딩 했던 분과 캐디가 애이밍을 왼쪽으로 해라.. 그나마 몇개 죽지않아 그럭저럭 18홀 돌고
처음으로 깨백. 98개 쳤습니다. (드라이버가 사니 퍼팅이 쓰리퍼팅)
하루 휴가 냈는데 한게임 더하자는 제안에 근처 퍼블릭으로 갔습니다.
퍼블릭에서는 나름대로 드라이버도 죽지않고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아졌죠.
퍼팅도 그래도 쓰리퍼팅이 줄어 첫 버디도 하고 80 후반대로 쳤던걸로 기억합니다.
문제는 최근들어 드라이버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자신감이 없다보니 거리도 줄고,
거리가 줄면 방향성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방향도 우왕좌왕.
같이 연습하는 친구는 드라이버가 초보가 쓰기에 너무 어려운 채라고....
(핑 랩쳐v2 샤프트 SR, 로프트각 9도)
제가 느끼기에도 좀 버겁다란 느낌?? 골프존 나스모 봐도 뭔가 자신있게 치는게 아니라 소녀스윙.
요 몇일 GBB epic 관련 글만 찾아보고 있습니다. 마치 드라이버만 바꾸면 뭔가 달라질까란 막연한 기대.
그래서 그런지 요즘 연습도 시들하고....연습장 가도 잘 안맞으니 스트레스만 받고...
취미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까지 해야하나란 생각도 듭니다.
4월달에 선배들하고 필드가기로 얘기는 햇는데 필드 사진보면 설레이기도 하면서
드라이버 칠 생각하니 스트레스가 살짝 오네요.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바에 그냥 때려치우고 하던 낚시나 할까란 생각도 진지하게 들고...
여러 선배님들은 이런 슬럼프라면 슬럼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인생은 한방. 그냥 사고싶은거 질러야 하는지....그냥 닥치고 갖고 있는 채에 몸뚱아리를 맞춰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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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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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을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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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은 받고 있습니다.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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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프로 할거 아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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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마음으로 쳐야하는데 마음 한구석에서 자리잡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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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을 받으신다니 스윙에 대해서는 더 말씀드릴께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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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맞는 채를 고르는것도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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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골프존 마켓, 골마켓, 이마트 대형매장. 이런데서도 추천해줘요. 스윙이 어느정도 일관성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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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년도 안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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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핸디를 바르는게 아니라....티샷 (드라이버)이 살아야 한다란 강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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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 1년 미만에 이정도 하시면 괜찮으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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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깊이 세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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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성 좋기로 소문난 드라이버로 한번 바꿔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텔메드라이버로 슬라이스가 하도 나서 코브라 아시안스펙 플랙스 R로 바꾸고 슬라이스를 잡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상급용 말고 쉽고 야들야들한 채를 선택하시는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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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야들야들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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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 강도가 일단 결정나야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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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좀더 연습해서 스윙 몸에 익으면 피팅샵 한번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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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 V2 rapture 명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당시 핑의 가장 프리미엄급 드라이버. 저의 장인어른 젝시오 치시지만 그전 드라이버라서 아직 안버리고 가지고 있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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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드라이버를 자르지 않으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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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방법은 첫 홀은 무지하게 있는 힘껏 쳐보셔서 긴장푸시고,,,,,,,,,,,,,첫 홀 일파만파를 강력하게 주장하시면............농담입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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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이랑 드라이버 준 사람이 내기 골프 많이 치던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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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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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문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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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댓글 남깁니다.놀랍도록 제 얘기인것 같아 공감백배네요ㅠ. 한학기 수업, 처음엔 폼 좋다는 칭찬, 심지어 98개, 9도 SR, 최근 GBB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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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같은 하늘아래 저와 같은 분이 또 있어서 외롭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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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스코어가 안나오실때죠? 드라이버에 대한 인식을 좀 바꾸세요. 오비나나 앞으로 탑볼 맞고 뒷땅 치고 가나 그렇게 큰 차이 안나실거예요. 종종은 오비나서 오비티로 이동해서 치시는게 더 유리한 경우도 있으실거예요. 스크린은 오비가 나면 다시 쳐야하니 전진도 못하고 양파로 끝날수 있지만 오비티로 가면 250미터 정도 전진해서 4타째로 시작하는거니...지나치게 의식하실 필요없어요. 전 그렇게 극복했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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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하게 쳐라...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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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관용성이라는 M2나 에픽이라지만 그 채 쓰는 프로들도 페어웨이에 100% 올리는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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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조금 짧게 잡고 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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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하고픈데로 해보시고 느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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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켠에서 자꾸 이런 말이 맴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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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레슨 연습 삼박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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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엊박자였나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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