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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에 퍼팅을 위해 라인을 그릴 때 검정색으로 한줄만 쭉- 그었었는데요.
혹여나 퍼팅에 도움이 될까 하여 제가 가진 라이너로 가능한 모든 줄을 그어봤습니다.
그것도 심지어 눈에 띄는 핑크로.. 그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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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막급입니다만 아무리 저렴이 공이라 한들 그냥 버릴 수도 없는지라
빨리 써버려야겠다 싶어 안죽으면 좋고 죽어줘도 좋아 라는 마음으로 매우매우 과감히 채를 돌렸는데,
.. 이넘이 죽지를 않네요. 심지어 멀리 나가기 까지 합니다. ㄷㄷㄷㄷㄷㄷ
必死卽生 幸生卽死 - 반드시 죽으려 하는 자는 살고 요행이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뭐 이런걸까요.
제가 18홀 돌려면 공이 꽤나 여러개 필요한 골퍼인데
전반 9홀을 내내 공 하나로 플레이 하는 기적이 일어났음은 물론
드디어 붕어밥이 되었구나 이제 하나 처치한건가 싶었더니
공 찾으러 간 캐디 손에 다른 공들과 함께 들려 되돌아 오더라고요. (오병이어의 기적?)
제가 가장 오래 사용한 공으로 기억될 그녀석과는 마지막 1홀을 남기고 아쉽게도 작별을 고했기 때문에
평생 한 번 할 수나 있을지 의심스러운 원볼 플레이는 이루지 못했습니다만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91타라는 라베스코어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미천한 스코어이지만 백돌이에게는 감지덕지죠.
지금 다시봐도 여전히 내다 버리고 싶을만큼 보기는 싫습니다만
그게 오히려 죽을테면 죽어라 식으로 맘편히 채를 돌리는 이유가 된 듯 하여
라운드마다 한두개는 저렇게 그려서 나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네요.
필드에서 한 번 더 시험하기 전에는 긴가민가 하겠지만 암튼 묘하게 효과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기도 합니다.
(자 이제 모두 싫은 사람 이름을 공에 적어보아요~)
아참, 퍼팅에는 그닥 효과가 없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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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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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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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자하면 산다는 그 정신으로 치면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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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행히 살기를 바라는 순간 죽..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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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에 이름을 적자...적자...적어....누굴 적을까...ㄷ...ㄲ......아...아니다..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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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ㄲ님을 미워하시는 만큼 장타가 덤으로 따라옵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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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미워해서 죽겠습니다..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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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왠지 두분 분위기가 핑크핑크한데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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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이 어려워도 선 그으면 뭔가 깔끔하지 못한 느낌이라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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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은 내 공이라고 이름을 쓰느니 깔끔하게 라인을 그리겠노라 해서 그리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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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비슷한 생각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싼 공은 오래쓰고 비싼 공은 티에 올려놓는 순간 시야 밖 저 멀리...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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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다면 저는 앞으로도 비싼 공은 사지 말아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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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기록갱신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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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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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티샷때 막공 하나 버리는셈 치고 대충쳤는데 살고 다음홀엔 나가다가 나무 맞고 들어오고, 카트도로 맞고 들어오고, 해저드 돌맞고 들어오고 ㅋㅋㅋ 결국 억지로 홀밖 풀숲에 던졌는데 돌맞고 돌아오는거 못본척 하고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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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해저드 돌 맞고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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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선까지 그어야 할 필요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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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선은 처음 그어봤는데.. 퍼터헤드 정렬이 좀 더 편하긴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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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백 한켠에 처박혀있는 빅텐과도 같은 볼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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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런 공이 하나씩 있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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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은 볼라이너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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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 구분은 확실히 잘 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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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라운딩할 때 딱 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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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댓글로 미루어 볼 때 필사즉생 효과가 있긴 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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