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치겠다라는 마음보다 "저 공 간나쉐키를 뽀사버리겟어.."라는 맘으로 후드려패다가..

템포가 너무 빠르다... 생각.. 템포를 좀 죽이자는 맘으로 연습도구를 사용해서 연습하다 보니

템포가 잡힙니다.

템포가 잡히니... 몸은 우향우만 하니 클럽 헤드가 하늘로 자동으로 가네? ...코킹이 저절로 되네요...

그러다보니.. 탑에서 백스윙이 잠시 멈춰집니다. 탑에서 잠시 멈췄다가 내려오다보니.. 

후드려팰땐 몰랐는데 오른팔에 힘이 엄청 들어가있네요....

힘을 빼야겠다... 오른팔에 힘을 빼고 왼팔로만 칩니다.

그러다 보니 왼팔에 힘이 빡 들어감을 느낍니다.... 왼팔도 힘을 빼야겠다...

탑에서 잠깐 멈췄다가 걍 클럽을 바닥에 툭 던져볼까???????? 

오늘 낮 1시에 오늘같은 더운날씨에.... 한시간 반동안 공250개를 쳤는데 

땀 한방울이 나지 않네요......ㄷㄷㄷㄷㄷ  바닥에 클럽을 툭 놓으니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후드려 팰때와 바닥에 툭 놓을때 비거리도 똑같습니다.ㅠ.ㅠ  지금까지 쓸데없는 힘을 얼마나 쏟아부은걸까요.

병원도 엄청 다녔는데...아....

위의 과정을 거치는데 한달이 걸렸습니다. 템포를 잡고 난 이후로 연쇄적으로 하나하나 잡혀나가네요.

요즘 연습장 가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