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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적은 글입니다.
짧은 시간동안(곧 2년) 여러개의 샤프트를 경험해봤습니다.
아래나오는 수치들은 모두 골프존 기준입니다.
1. 스텔스1 스탁샤프트 텐세이 레드 TM 50 S(사용기간: 2개월)
- 처음 사용엔 문제 없었습니다. 다만 슬라이스가 갑자기 많이나는 걸보고
주변에서 샤프트가 약하다 약하다 헤드가 못따라온다 라고 가스라이팅을 했습니다.
(당시 헤드스피드 43/볼스 62 정도로 기억함.)
2. 스텔스1 텐세이 CK Pro 오렌지 6s(사용기간 4개월)
- 당근으로 처음 구매했고 슬리브갈면서 사용했습니다.
당시 연습장 프로에게 후기 부탁하니, 너무 재미 없는 채라고 표현했습니다.
(당시 프로는 벤투스 생블랙 5X였던걸로 기억)
확실히 슬라이스는 덜났으나, 딱딱하다는 느낌은 모르는 새싹이였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느낌이 달라진게 무게는 무거워져서
자연스럽게도 무게로 가볍게 뒤에서 친다는 느낌으로 너무 편하게 스윙이 됐습니다.
볼스 64정도였지만 연습장에서는 비거리 연습으로 힘주고 쳤을 때 69 찍먹했니다.
볼스 욕심없으면 아직도 기억나는게 진짜 너무 편안했다고 생각합니다.
3. 핑 G430 MAX 스탁샤프트S(1개월)
- 핑 G430 MAX... 골프 지식이 쌓이면서 핑다이 유다이를 보고 마지막 채다하고 드라이버를 바꿨습니다.
스텔스1을 쓰던 저에게는 굉장히 헤드가 가벼웠었고, 헤드스피드를 올리려면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더라 라고
자기 자신에게 가스라이팅을 했습니다. 헤드가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헤드가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일관성 없이
그냥 계속 날렸습니다. 그렇게 1달을 날렸습니다. 저한테는 기억을 지우고 싶을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4. 핑 G430 MAX 벤투스 블랙 TR 5X(3개월)
- 당시 스윙웨이트를 몰랐던 저는 날리는 느낌이 샤프트가 문제인가 싶어서 벤투스 블랙 TR 5X를 구매했습니다.
(6S는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5X로 구매)
그냥 똑같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만 걸려라였고 골프를 접고 싶은 정도 였습니다.
아무리 연습해도 헤드가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막대기 스윙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진짜 빗자루 거꾸로 들고 스윙하는 느낌)
피드백이없고 정타던 비정타던 손맛이 1도 없었습니다.
스탁포함 지우고 싶었던 4개월 결국 기억이 최악만 남기고 모두 삭제됐습니다.
(헤드스피드/볼스 그냥 생각도안납니다. 이 뒤로 샬로페이스? 절대 쳐다도 안봅니다.)
5. 스텔스2 플러스 스탁샤프트 디아마나 TM 60(?) S (1개월)
- 돌아왔습니다. 너무 그리웠습니다. 그 손맛... 헤드 무게....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벤블 TR 5X쓰다가 스탁샤프트 쓰니까 너무 낭창거렸습니다.
볼스피드는 올라갔습니다.
(헤드스피드 44 / 볼스 65)
6. 스텔스2 플러스 벤투스 TR 블랙 6S(5개월)
- 너무 잘썻습니다. 스텔스 타감을 가지고 벤투스 TR까지 쓰니 타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좌우 편차도 줄고 구질도 일정해서 코스 공략도 너무 쉬웠습니다.
확실히 이떈 백스핀이 많이 줄었습니다.
(헤드스피드 45 / 볼스 67)
다만 1개월 정도 뒤 갑자기 훅방향 백스핀 1000/사이드스핀 1000이상 되는
돼지꼬랑지샷만 주구 장창 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도 너무 힘들었고.... 센서문제인가 싶어 닭장도 가보고 똑같았습니다.
이시기가 저에게 너무 힘든시기였습니다.(스윙문제인줄도 모르고 샤프트 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컨디션에따라 1게임동안 헤드도 닫히고 꼬랑지샷만 친적도 있었습니다.
엘보도 오고 갈비도 몇번 나가고 오버스펙이 먼지 알았습니다.
7. 스텔스2 플러스 텐세이 1k 화이트 6S(3개월)
- 좋다는 글을 보고 처음으로 딜바다에 글을 올려봤습니다.
NX그린과 고민했지만, 텐세이 cK 프로 오렌지 생각에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됐습니다.
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리듬으로 치고 하체리드/수직낙하/등 스윙 도중 할 수 있는 여력이
굉장히 많이 생겼습니다. 샤프트의 탄성으로 치는게 빠르게 힘들어 칠필요없어 너무 편하고
스윙에 대해 너무 많은 교정이 됐던 샤프트 입니다. 타감 관용성 등 너무 만족했던 채입니다.
다만 제 주변에는 같이 시작한 지인들이 비거리가 많이나와
골린이인 저는 스크린게임에서 점점 강하게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채가 계속 열리기 시작하고 헤드가 못 따라 오는 것을 느꼇습니다.
(헤드스피드 45 / 볼스 67)
8. 스텔스2 플러스 벤투스 생블랙 6s(3주)
- 텐세이 CK PRO 오렌지 무게/토크와 비슷하다 생각하고 구매,
망했습니다. TR 블랙 보다 더 막대기 느낌이있다고 한거 제원상 절대 안그럴꺼라고 구매했는데,
맞아요 막대기입니다. 손 맛이 없습니다. 헤드 따라오는건 느껴져서 강하게 쳐도 화이트 안열리던 시기와
비슷했습니다.
(헤드스피드 45 / 볼스 67)
9. 스텔스2 플러스 벤투스 tr 블랙 6s(현재)
- 다시 돌고 돌아왔습니다. 혹시 몰랐서 안 팔고 있던 그 샤프트로 돌아왔습니다.
텐세이 화이트로 스윙 교정이 확실히 된거 같습니다. 백스핀 사이드스핀 인아웃 현재 너무 만족합니다.
꼬랑지샷 여태 미스샷말고는 없습니다. 헤드 심하게 안닫힙니다.
볼스 오히려 늘고 점점 강하게 쳐도 백스핀 사이드스핀 문제없습니다.
손 맛도 너무 맛있고 생블보다 비거리가 더나온다는 후기들이 많았는데, 절대 안믿었지만,
진짜 확실히 생블보다 볼스(비거리) 더 잘나옵니다.
제원과는 다르게 생블랙보다 휘는느낌도 잘듭니다. 강하게 칠떄는 최대볼스 74까지 찎어봤습니다.
(헤드스피드 46 / 볼스 69)
결론
1. 헤드는 확실히 취향차이
스텔스(테일러메이드)로 시작한자는 스텔스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관용성이 좋다해도 안맞는건 안맞습니다.
핑/에어로젯 등 무게가 너무 가벼워서 날리는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손맛도 너무 맛이 없습니다.
골프를 시작하게된 계기가 우연히 정타쳤는데 그 손맛이 너무 맛있어서였는데...
저는 핑 / QI10 MAX 등 쳐다도 안보게 됐습니다.
2. 오버스펙으로 힘들면 잠시 낮은 스팩으로...
텐세이 1k 화이트가 없었으면 저는 평생 못 고쳤을 것 같습니다.
잠시 돌아갈겸 다운그레이드하고 여유를 가지면서 다시 올라가는 것 추천합니다.
샤프트를 고민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제가 느낀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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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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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봤습니다. 저도 스텔스1으로 골프입문해서 tr블루에 정착해서 볼스 72 73까지 잘치다가 qi10max로 기변했다가 정말 스윙이 엉망됐었어요 qi10 max 이거만 안샀어도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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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볼스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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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고뇌하신 리얼 찐 후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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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은 175 78정도인데 힘쓰는건 어디가서 자신이 있는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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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스윙 잡혀 가시는 시기이실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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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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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2가 칠때 퉁~하고맞는맛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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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마음에드는 샤프트를 찾으신거 축하드립니다 ㅎㅎ 장비는 진짜 돈주고 배우는 귀한 경험인 것같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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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아마추어는 역시 장비빨이다.. 가 확 느껴지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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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라도 바꾸면 돈써서 더 열심히 연습한다고들 하죠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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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샤프트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해드 3개, 샤프트 8개 정도 경험해 오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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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정확하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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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최근 평이 좋은 드날리를 쳐보실 차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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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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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년동안에 스윙이 절대 잡힐수가없는데.. 그렇게 여러개를 쳣다는게.... 스윙에 어느정도 완성후에 봐야될듯합니디.. 뭐 새프트바꿔서 볼스가 좀올랏다? 헤드가 못따라온다? 아마추어가 할수잇는 이야기가 아닌데 우린 너무 아무렇게나 하는거같아요 저는 갖다 버릴 채로 치나 벤tr블랙으로 쓰나 볼스 큰 차이 업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