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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골매님의 약간의 만류(?)를 뿌리치고 44인치로 특주한 G400 드라이버 후기 남깁니다.
참고로, 저는 키 168/60키로의 평균 이하 신체조건을 가진 골퍼입니다 ^^:
고작 레인지 1회 연습과 스크린 1게임을 통해 판단한 단편적인 후기임을 감안 부탁드립니다.
보시다시피, 샤프트 길이, 샤프트 플렉스, 헤드 로프트를 조금씩 바꿔 주문했고 2주 반만에 수령했습니다.
- 기존 : G400(노말 9도) + 투어173-65S (45.25인치)
- 변경 : G400(노말 10.5도) + 투어173-65R (44인치)
샤프트 무게는 이전보다 4g 가벼워졌으나, 짧아진 길이 때문인지 3번 우드 마냥 훨씬 가볍게 느껴집니다.
어드레스할 때도 편안합니다.
결론은, 많은 지표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쉬운 점은,
헤드스피드와 볼스피드가 감소했습니다. 이에 비례해 거리도 10여미터 짧아졌습니다.
다만 아직 헤드 중간에 맞추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개선의 여지가 있다 판단됩니다.
뜻하지 않게 탄도도 늘었지만, 단순 헤드 로프트가 1.5도 높아진 효과보다는 무언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중간에 맞추기 시작하고, 탄도를 조금 내릴 수 있다면 거리는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점은,
사이드스핀이 분명히 감소했고, 무엇보다 미스샷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공 맞추기가 훨씬 수월해 졌습니다.
오늘 출격할 필드에서도 과연 그럴지 기대 반 의심 반입니다.
이번 드라이버 기변 목표는 런 포함 200미터만 14홀을 안정적으로 보내는 거라
적응 기간이 지나면 혹시 원하던 바를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좋은 느낌이 듭니다.
우연이겠지만, 마침 G400 44인치 데뷔전 스크린에서 라베하는 바람에 부끄럽게 한 장 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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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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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점에 충분히 도달하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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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능력의 부재로 살리는 골프, 스코어 골프를 추구하다 떠오른 실험 중 하나입니다. 이짓 저짓 다 해 보는 것이 골프의 묘미 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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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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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필드 다녀오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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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을 칼처럼 치시네요 여지 없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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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드물게 저런 날이 오기도 하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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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스펙이나 비거리에 비해 샤프트 스펙이 강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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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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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스윙 스피드가 느린 분들은 굳이 샤프트를 짧게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본인이 만족하면 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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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드라이버 방향이 들쭉날쭉하고 필드에서 땅볼이 종종 나와 이것저것 실험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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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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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진 정타율이 높아졌습니다. 원치 않게 탄도도 높아졌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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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느낌이시라면 스윙웨이트를 짧아진 길이에 맞춰서 보정을 해주지 않은걸까요? 저도 비슷한 스펙 특주를 고민중인 사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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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골매님께 한번 여쭤 봐야겠네요! 왠지 길이만 잘라준 것 아닌가 싶은 느낌이 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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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이언 부럽습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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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일 뿐입니다! ㅎㅎ 필드는 뭐....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