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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1월, 군산 cc 다녀왔습니다.
김제-정읍 코스가 노캐디 가능한데, 그렇게 되니 1월 전체 총 비용이 각자 6만원 나오더군요 ㄷㄷ
(셀프 1인 카트로 했으면 5, 5.5도 가능한데, 잘 몰라서 승용 카트로 했습니다. )
안 갈 수가 없는 가격이라서 친구들 급 소집해서 다녀왔네요.
특징
- 서해안에 있는 링크스 코스 답게 시원하게 뚫린 평지입니다.
- 김제, 정읍 코스의 경우 벙커가 거의 없고, 티샷할 때 보이지도 않습니다. 잘못 치고 나서 가보면 이런데 벙커가? 이런 느낌입니다.
- 페어웨이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드라이버를 칠 때 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 김제 코스는 시작부터 파 6홀이고, 정읍 코스는 화이트티 기준 900m가 넘는 3번홀 파7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정읍 3번홀 같은 경우 자연에 압도되는 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길고 광활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길고 넓어서 장타자들에게 유리합니다. 드라이버 200 - 우드 180 - 우드 180 - 우드 180 - 우드 180 을 정확히 때려야 GIR 할 수 있습니다. 네, 일반 아마추어 기준 파 하면 진짜 잘하는 게 아닐까 싶은 홀입니다. 양파하면 +7. 무시무시합니다. 저희 팀은 다들 여기서 스코어 다 잃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
- 겨울이라서 사람도 별로 없고 정말 여유롭게 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코스가 평평하고, 넓은데다가, 여유롭게 칠 수 있다면 편하게 쳐서 스코어 줄어들겠다 싶은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러프가 매우 길다는 게 문제입니다. 5cm~10cm는 될 정도의 긴 러프 덕택에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잘 맞아서 쭉쭉 뻗은 공이 페어웨이를 약간 벗어났을 때 못 찾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잘치고 공 잃어버리고 해저드 처리하면 멘탈 팍팍 나갑니다.
- 다만 공 찾고, 러프를 베어내며 정타를 내서 공을 쳤을 때의 재미가 분명 존재합니다.
- 아, 18홀 내내 단 한번도 티박스가 없었던 거 같아요. 그건 참 좋았습니다.
- 클럽하우스는 기대하지 마세요. 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팁
- 공 많이 가져가세요. 백돌이들끼리 가셨는데 해저드는 확실히 아니고 러프에 빠졌다면 잠깐 찾다 그냥 벌타 없이 러프에 공 놓고 치는 팀별룰을 마련해도 좋을 거 같아요.
- 노캐디인 경우 승용카트 말고 1인 카트를 이용하는 게 더 편할 거 같습니다. 다른데는 멀리서 대충 공 위치 보고 거리목 확인해서 클럽 몇 개 가져가면 되는데, 여기는 일단 러프에 빠진 공을 찾아야 거리를 측정 가능하니까요. 공 찾고, 그 위치에서 거리재고, 클럽 가지러 왔다갔다하는 게 더 귀찮은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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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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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코스는 진짜 러프에 공들어가면 바로 포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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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스코스는 현대 더링스 가봤었는데 거기보다 러프가 훨씬 긴 거 같아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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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파7은 뭔가요~~~ 엄청난 전장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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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갈떄는 부담스러운 거리였지만, 거의 일직선에 페이웨이가 넓어 똑바로(?)만 치면 어렵지만도 않은 홀입니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우드 치다 망하지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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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스윙님// 하염없이 걷는데도 끝이 없더라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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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년전에 1박2일로 다녀왔는데 프로지망생들이 많이 연습하는 곳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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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스 코스는 다 거기서 거기 같은데 특히 군산cc는 티박스에서 홀컵까지 직선인 곳이 많아 더 그렇게 느끼실 거 같아요. 또 링크스 코스는 원래 바람과 싸우는 맛인 거 같기도 하구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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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때 파7에서 하염없이 공 몰고 가다 지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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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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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치라니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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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cc 좋죠. 따뜻하고 1박2일로. 친구들이랑 맛난것두 사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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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링크스 코스와 산악 코스는 완전 다르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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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안얼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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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시에 갔는데 따뜻했습니다. 겉 옷도 안입었어요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