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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사 드립니다. 저의 골프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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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하온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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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3-08 09:51:11 조회: 1,833  /  추천: 20  /  반대: 0  /  댓글: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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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용인 수지에 서식하는 40대 중반의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처음 인사드립니다~
골프구력은 이제 4년차입니다. 저의 골프이야기를 그냥 편하게 올려봅니다.

첫 1년차는 별 생각없이 그냥 남들이 불러주면 필드나가고 연습도 하나도 안했습니다.
레슨의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했고 골프라는 스포츠에 크게 재미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2년차때는 100개 언저리를 치면서 슬슬 이런게 골프구나 하면서도 그닥 열심히 안했습니다. 그런데 골프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것은 2년차 거의 끝무렵에 11월 정도 였습니다.

3년차때는 처음으로 집앞에 GDR을 3개월을 끊고 처음으로 프로의 레슨을 받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처음 GDR가서 7번 아이언을 휘두르는데 120미터가 안나오는 것입니다. 그니까 제 몸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힘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죠. 맨날 유투브로 동영상으로 배우다가 실제로 프로한테 받으니 왜 진작 안받았나 싶더군요. 3개월 정도 연습하니 7번이 150미터가 나오니까 드디어 필드나가서 세컨샷이 편해지더군요. 그렇게 작년에는 열심히 다녔습니다. 필드를 40번 이상 나간거 같습니다. 역시 잔디밥을 무시 못해요.
작년 9월정도부터는 80대 후반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재밌더군요.
그러다 싱글까지 한 적도 있구요...작년까지 백돌이가 1년만에 싱글을 쳤으니 얼마나 기고만장했겠습니까.... 그렇게 자만하면서 GDR도 그냥 끊고 다시 혼자서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일이 발생했습니다.

작년 11월 경...평소와 동일하게 퇴근을하고 연습장에서 휘두르고 있는데 한 40분 넘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공이 쉥크가 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1개, 2개, 3개...무려 8개를 연속 쉥크를 내고 9번째는 일부러 잡아 당기면서 치니 완전 pulled shot이 나오면서 왼쪽으로 쉭 날라가더군요.

몸은 경직되고 식은땀이 비오듯이 나면서 말 그대로 멘탈이 붕괴되었습니다.
시간이 아직 20분이 남아있었지만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네...그 지독한 쉥크병에 걸렸습니다.

다시 유투브로 연속 쉥크에 대한 동영상을 열심히 보고 다시 다음날 연습장에 갔습니다.
10개를 치면 2,3개가 쉥크가 납니다....나머지의 아이언 샷들도 질이 영 않좋았습니다.

일단 멘탈이 붕괴되니 아이언을 잡으면 쉥크가 나면 어쩌지 걱정부터 되고 몸은 경직되고 관절은 힘이들어가고....거의 2주간 이런 증상이 계속되었죠.

그러다 같이 골프치는 멤버 중에 개인 프로를 소개받았습니다.
1시간에 5만원인데 자기랑 같이 함 가서 도움을 받아보자 해서 가봤습니다.
원래 강남에서 레슨프로 하시는데 집이 용인쪽이라 1주일에 한번 퇴근하면서 잠깐 봐주는 거라...
그게 작년 12월....드디어 그 지독한 쉥크병에서 벗어났습니다.
아직도 가끔 쉥크가 나오지만 왜 나오는지 알게되었고 뭐가 문제인지 알게 되니 부담이 없더군요.

올해 4번정도 나갔는데 꾸준히 90개 정도 다시 치고 있습니다. 아직 페어웨이/그린 상태도 좋지 않으니 언제가는 더 잘 치겠지 합니다.

짧은 구력이지만 골프에 대한 저희 느낌을 적는다면...

1. 골프는 90% 멘탈의 스포츠가 맞다.
2. 너무 스코어에 억매이지 말자. 스코어말고도 즐길게 너무 많다.
3. 골프앞에서 절대 자만하지 말고 늘 겸손하자.
4. 레슨은 받을 수 있으면 받아라. 몸은 자기가 편한데로 조금씩 변해가더라. (쉥크의원인)
5. 장비보다는 연습이 우선이다. 장비는 거들뿐이다.

참고로 아이언은 장인어른이 물려주신 2013년형 야마하 인프레스 사용중이고, 드라이버우드는 핑 New G 사용중입니다.

앞으로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20 반대 0

댓글목록

안녕하세요 방갑습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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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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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섕크 병은 누구한테나 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90개 깨고 기고만장할 때 갑자기 섕크가 찾아와서 백돌이로 복귀한 기억이 있네요..
레슨은 꼭 필요한게 맞구요...
장비에 관한 개인적인 의견은.. 그냥 그 장비가 가지고 싶어서 사는 거라고 믿습니다. 요새 장비 상향평준화 되어 있어서 다 좋은거 같아요.. 그런데 쳐보면 "갬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 저것 써보고 싶은거라고 생각합니다.

    1 0

맞아요...쉥크는 기고만장할때 오더라구요. ㅋㅋ 그게 공이 잘맞으니까 몸이 그 익숙하게 변해서 그런거더라구요.

    0 0

반갑습니다! :D
4년차신데 싱글도 쳐보시고.. 부럽기 그지없네요. T_T

    1 0

부럽긴요...그 댓가를 치루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올해는 80대 꾸준히 쳐야죠~

    0 0

저도 장비 말고 레슨을 질러야하는데, 맨날 장비만 지르고 있네요ㅎㅎ 장비는 거들뿐이라는 골포정신에 어긋나시는 분이시지만, 환영합니다!ㅎㅎㅎ

    1 0

저도 장비 자주 사고 싶지만 차라리 필드를 한번 더 나가고 레슨을 한번 더 받자 해서 그런건데...요즘 드라이버 하나 사고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립니다. ㅎㅎ

    0 0

아이언은 pxg로 바꾸시고 드라이버는 g400 max로 바꾸시고 퍼터는 툴롱 인디아나폴리스로 바꾸시면 꾸준히 80 치실텐데..  자주 7자 보시고....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입니다.!

    3 0

ㅎㅎㅎ pxg아이언에 대한 선입견이 큽니다. 
7자는 바라지도 않고 꾸준히 8자만 그리길 바랍니다.  드라이버는 함 바꾸고ㅜ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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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네. 저랑 같이 치는 병원 원장님이 딱 이 조합인데 100개쳐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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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변에 pxg아이언 사용하는 븐 몇명 있는데 다 백돌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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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중하나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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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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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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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부럽습니다.
왜 섕크가 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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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유가 있는데 기존에는 팔로만 스윙을 하니 거리가 안나던게 하체를 리드 이용하는 스윙을 하면서 거리를 확 늘렸는데..이게 스윙패스가 낮아지더라구요.  몸통 스윙을 하면서 공과 몸사이의 거리도 영향이 있구요.

    0 0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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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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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저도 수지 거주중입다
gdr 연습장은 어디로 다니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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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광교GDR 다녔습니다.  경기대후문 쪽 입니다.  시설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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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골프8학군 ^^;; 수지 거주중임다~
"용인 수지에 서식하는 40대 중반의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 이부분이 저하고 완전 똑같습니다 ㅋㅋ
반갑습니다!!

    2 0

그나마 골프8학군이라 이 정도 핸디 치는거 같아요.  집근처에 골프장 많아서 좋아요~저는 신봉동 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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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 잘치시는 결론이 나셔서 다행입니다.
좌절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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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치는것보다 자밌게 치는게 더 중요하니까요~ㅎ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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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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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질러야 관심받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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