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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초보시절은 있습니다.초보골프의 성장일기 그분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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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n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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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5-30 15:40:54 조회: 1,927  /  추천: 8  /  반대: 0  /  댓글: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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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시절 대충 생각해보면

 

머리 올리고 라운딩 나가면

 

1. 드라이버도 안되고 아이언도 안되고 어프로치는 냉탕 온탕

 

퍼팅은 3퍼팅은 기본

 

2. 드라이버 되면 아이언이 안되고 아이언이 되면 드라이버가 안되고

 

여전히 어프로치는 냉탕 온탕 퍼팅은 3퍼팅 기본

 

3.드라이버 잡고 아이언도 잡았으나 여전히 어프로치 냉탕 온탕 퍼팅은 3퍼팅

 

4.드라이버 아이언 이제 좀 골퍼답게 치고

 

어프로치까지  잡으니 퍼팅은 2퍼팅 기본에 간간히 3퍼팅은 약방에 감초급

 

아니면 어프로치는 냉탕 온탕 퍼팅은 3퍼팅을 잘안하게 되죠.

 

4번까지 오게되면 골프가 급격히 재밌어지기 시작하죠. 덤으로 돈의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1번부터 4번까지 랜덤으로 왔다갔다 하다가 어느날부터는 

 

드라이버,아이언,어프로치,퍼팅 4개중에 한개만 잘안되면서

 

근근히 100타 깨고 90대에 접어들게 되더라구요.

 

집에 한이불덮고 사는 처자가 제가 봐도 연습장은 많이 가야 일주일에 한번이에요.

 

실력도 안늘어서 "네가 내기를 안해서 그런거야,분함(?)을 알아야해" 하고 말을 던져도

 

왜 아시잖아요. 그거 잔소리란거. 특히나 신랑이 하는 잔소리+골프까지 조합되면

 

밖에서 자야할지도 모른다는거....

 

근데 최근 2번의 라운딩에서 정말 사람(?)같이 치기 시작했습니다.

 

공군골프장 핸디캡 1번 8번홀에서

 

드라이버+우드 3방 콤보로 파5 4온에 전반 투펏,후반 원펏에

 

어제 미스샷이 드라이버,우드 각각 단 2샷이였을 정도로 사람같이 치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저보고 나가고 싶어 미치겠데요 ㅎㅎㅎ

 

결국 프로하고프다님 덕분에 필로스로 토요일 바로 출동합니다 ㅎㅎㅎ

 

집사람이 뷔폐를 그렇게 좋아하는데 뷔폐 식사에 혹한거같습니다. 

 

거기다 6월달에 중국 2박 3일까지 잡혀있습니다.

 

당분간은 출혈이 좀 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재력이 부럽습니다. ㅎㅎ

    1 0

저랑 좀 소비 패턴이 달라서 곤혹스럽습니다.

특히 의류는 저렴이 여러벌 VS 고가 한벌이라서요.

부부가 같이 할 수 있는 취미중에 지출이 많이 나가는 취미이긴 하지만

골포분들 덕에 그래도 저렴하게 다닐 수 있어 좋습니다.

덕분에 차바꾸자고 노래부르는걸 막을 수 있단 생각이 들면서도

자주 라운딩 가는거때문에 더 바꾸자 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ㅠㅠ

    0 0

미스샷이 하나도 없어도 80대 중반 스코어밖에 안나오더라고요..ㅋㅋ

싱글을 치려면 미스샷이 없는게 아니라. 모든 샷이 나이스샷이어야 할거 같아요.ㅠ.ㅠ

    2 0

아...이렇게 골프가 어렵습니다ㅜㅜ

    0 0

저희 집도 사정이 비슷하네요.
이번 달은 주말마다 와이프랑 필드 나갔습니다. 절친이랑 같이 시작하더니 재미를 엄청 붙이네요.
필드나간지 6개월 차인데 조만간 깨백할 듯 합니다 -_-;;

얼마전엔 아이언세트 바꿔달라길래 Mother's day 선물로 미우라기켄 한 세트 갖다 바쳤고요.
웨지도 전문 웨지브랜드 걸로 맞춰줘야 합니다.
라운딩도 둘이서 자주 다니다보니 돈 깨지는 것도 무시 못하겠네요 ㅠ.ㅠ

그래도 같이 즐길 수 있는게 있어서 좋습니다 ^_^

    1 0

저흰 다행히 장비병은 없고

의류병이 있습니다.

벌써 6개월이 되었군요

    0 0

부부가 함께 오래하실 취미를 찾으신게 어딥니까. 여러가지 이유로  각자 도는 부부들이 나중엔 많이 부러워 하실겁니다.

    1 0

그쵸. 어제 앞팀은 80대분이시더라구요

    0 0

와이프와 같이 하는 한사람이라 저도 지출은 2배가 됩니다만
그래도 부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이자 운동이라는 점에서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어차피 나중에 나이들면 하고싶어도 몸이 힘들어 자주 하지도 못할테고
돈은 어떻게든 또 벌면 되지만 지나간 아내와의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을테니까요. 화이팅입니다! :)

    1 0

막줄 공감입니다

    0 0

제글보고 잡으셨군요 전 토요일 저녁5시 38분이에요
칠만하실꺼에요 저도 100돌인데 9홀 두바뀌가격에 정규홀이라 가요~ 직장인이라 총알이 없어서 ㅋ
전와이파이님께 같이 배우자 했더니 그돈으로 백사달라고해서 집어 치우라고 했죠

    1 0

하 식사때뵙겠습니다! 저흰 6시 13분인가

그래요.

5시대는 13이더라구요.

다시한번 좋은 정보감사드립니다

    1 0

저도 일주일에 한번 연습하는 사람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시작한지 6개월정도 되고 필드는 한번나가봤네요~
처음에 장비사주며 음 이제 돈들어갈 일은 별로 없겠군했는데 의류비 지출이 제 장비병 지출보다 많습니다 ㅋㅋ

    1 0

저희도 오히려 의류비 지출이

더 큰듯합ㄴ다ㅜㅜ

    2 0

와이프님 기분 이해할것 같아요
제가 지금 딱 그 심정이라.. 

지지난주 동료들과 27홀 다녀왔는데
잘친 두코스를 합하니 깨백이 되더라구요
파4 투온도 여러번 하고 , 가끔씩 터지는 오잘공,
파3에서 버디도 하고 어프로치로 컨시드도 받고

시작하고 1년은 머리만 올리고 겨우겨우 끈만 이어가다가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이제 1년정도 되어가는데
저도 짤순이라 드라이버 우드 조합이 메인입니다만,
거리는 안나도 와이파이 크게없이 앞으로 나가주니
재미있더라구요.. 사람스럽게 친다..?는 느낌
동료들 오비티 해저드티 갈때
라이는 안좋아도 어쨌든 꾸역꾸역 치고 나갔거든요

좋은기억 가지고 돌아오니 또 나가고싶어 죽겠네요
팀 맞추기도 쉽지않고 시간 돈 다 걸리지만
나가고 싶어요~~

와이프랑 애도 배웠으면 좋겠는데
집안 거덜난다고 와이프는 단칼에 No ㅋㅋ

    1 0

진짜 지켜보는 제가

사람답게 친다느낄정도인데

얼마나 재밌겠습니까

    0 0

글만읽어도 제가 나가고 싶어서 두근거리네요 ㅎㅎ
즐골하세요~

    1 0

저도 내일인데 아침부터 설레입니다ㅎㅎㅎ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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