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포천 아도니스 CC 9홀 머리올리러 다녀온 후기 간단하게 올립니다 ㅎㅎ

일단 저는 3월초에 레슨 시작해서 100일 좀 넘었구요, 프로님과 저 포함 수강생 2명 총 3명이서 9홀 돌고 왔습니다.

골포님들께서 알려주신대로 공도 많이 챙겨가고, 매너 플레이 하려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 나름 준비를 했습니다 ㅎㅎㅎ

몇가지 느낀점은

1. 드라이버 샷 대부분은 OB로 빠지네요.. ㅜ

   연습장에서야 슬라이스가 나도 대수롭지 않았는데, 필드에서 공이 사라지는거 보니까 뭔가 허무하더라구요.. ㅋㅋ

2. 정타 맞혔을때의 쾌감!!

   어쩌다 드라이버샷이 정타가 났는데 쭉 뻗어져 나가는 공을 보니까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ㅎㅎ

   좋은 위치에 떨어져있는 공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3. 쫒기는 기분 ㅠㅠ

   아무래도 필드 레슨이고, 초보자이다보니 3인 플레이임에도 불구하고 진행이 좀 느렸나봅니다.

   연습스윙 한번하고 공 치고 바로 이동하고.. 별로 한게 없는데도 엄청 정신이 없었습니다 ㅜ

   뒷팀이 계속 따라 붙으시는데 뭔가 죄인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4. 비닐은 미리 제거하자!!

   초보다 보니 7번, G 아이언, 드라이버, 유틸정도만 사용하다보니 비닐도 안깐 아이언이 있었는데

   필드에서 비닐깔 시간이 없더라구요ㅜ 미리 까서 갔어야 했는데 미처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정신도 없고 공도 엄청 잃어버렸지만(9홀돌면서 12개 잃어버렸네요 ㅋㅋㅋ)

탁트인 곳에서 플레이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연습 더 열심히 해서 정규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초보 질문글에 친절하게 답변 달아주신 골포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