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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는 거리측정기를 싫어한다?
일반 |
잘치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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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6-27 11:43:15 조회: 3,209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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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시작한지 11개월, 라운드는 10번의 경험이 있는 초보/백돌이입니다.

어느날 책을 보는데 좋은 조언이 있어서 실행해보기로 했습니다.

1. 거리가 포함된 목표를 '원' 모양으로 정하라.

보통의 에이밍을 하게 되면 방향의 목표만 세우게 됩니다.
거리가 감안되지 않는 목표는 일직선의 무제한 목표입니다.

2. 샷을 치기 전 이미지를 상상해본다.

(1) 최종적으로 공이 떨어져 구르는 모습을 그린다.
(2) 공이 그 곳까지 가는 과정을 그린다.
(3) 그 샷을 위해 내가 셋업하고 에이밍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런 식으로 해보게 된다면 드넓은 필드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제가 조금이나마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그 경험이 반복되면 감각적으로 공을 칠 수 있는 날이 빨리 올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본론)
뛰어다니랴 공치랴 카트 탈 시간도 없는 바쁜 초보지만 거리측정기를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장비 살 때 어설픈 거 사는 거 보다 제대로 된 걸 사려는 편이라 니콘 쿨샷 프로를 샀습니다.
도움주신 골포인 여러분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며칠전에 거리측정기를 동반하고 두번째인 라운드를 갔습니다.
캐디가 저를 보다 마자 "우와~ 니콘~ 신상~" 하는 겁니다.
역시 장비빨^^ 하고 나름 뿌듯했지요.

그런데 12홀 즈음이었나?  뜬금 없이 캐디가 이런 말을 던집니다.
"안 찍고 치셔도 돼요."
대략 50미터 남은 어프로치였는데 처음엔 스윙을 찍어 치지 말라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그냥 그러려니하고 무시하고 그래도 한번 측정기를 찍어보고 쳤습니다.

라운드를 마치고 뒷풀이를 하는데 동반자 한명이 캐디에게 이런 소리를 들었다는 겁니다.
"저 분은 측정기 안 쓰셔도될 거 같은데 자꾸 쓰네요."

헐...ㅋㅋㅋㅋ
그래서 18홀을 가만히 복기를 해봤는데 경기에 방해될 만큼 거리측정기를 남발하지는 않은 거 같았습니다.
티샷, 퍼팅에서는 단 한번도 안 쓰고 주로 어프로치할때 사용했습니다.
만일에 저를 기다리는 상황이거나 서둘러야할 상황이면 꺼내지 않았고 
다른 분들이 칠 때라든지 충분히 시간이 될 때만 확인했습니다.

함께 라운드한 4명 중 저만 백돌입니다...
그 중 저를 포함 두명이 측정기를 썼고요.
그분들 모두 편한 사이라 솔직히 말씀해줬는데 문제될만한 일은 없었다고 했기에 왜 그런 소릴 들었을까 의문이 많이 남습니다.
만일에... "실력도 없으면서 뭔 거리측정기야!" 라면... 뭐... 딱히 할말이...ㅠㅠ

측정하는데 길어야 30초입니다.
불러주는 위치가 정확하더라도 핀까지의 거리이지 그린 주변이나 제 거리에 맞는 위치를 찾으려면 꼭 필요한 것이 거리측정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싼 돈 주고 산거 아니겠습니까?

미천한 실력으로 거리측정기 쓰는 것은 캐디에게 눈에 거슬리는 행동인건가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이래서 제가 연습장을 매일가고 잘치고 싶어하는거죠
앞뒤가 다 맞는 논리적인 이야기를 해도

그래서 너 골프 나보다 잘쳐?

이 한마디면 모든 과학적 근거와 논리가 무너집니다 ㅎㅎ
ㅜㅜ

저는 80대 들어오기전까진 그냥 손목 시계형으로 사용중입니다
부쉬넬 가지고 있지만
골프도 못치는게라는 한마디가 사람을 주눅들게 하거든요

    2 0

그래도 가끔 장비를 살 때,
잘 치기 위해 노력하는구나! 라고 말해주는 분이 있으면 고맙습니다 ㅠㅠ

    0 0

전 오히려.. 스코어 더 잘내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레이저 사용하는데요.. ^^;
생각의 다름이지 틀림은 아니라고 봅니다!! 화이팅!!

    1 0

그 캐디가 왠 참견하나 싶네요 ;;

    1 0

캐디가 돌아이인걸로~

    3 0

도대체 어느 캐디가 저런 말을 할 권리가 있었던거죠 ㄷㄷㄷ.... 소름돋는 똘아이네요

    1 0

너무 신경안쓰셔도 될 듯합니다.
우리가 실력은 져도 장비는 지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ㅋㅋ

    3 0

사실 그날 상처(?) 받고 기분도 안 좋고 그랬는데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오늘도 연습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ㅠ

    0 0

자기가 불러주는 거리와 측정기가 일치 하지 않을까봐 약간 긴장하게 되니, 불편하겠죠..
거리 불러줬는데, 측정기를 꺼내면 캐디 거리 확인하는것 밖에 되지 않으니깐요.

    2 0

진짜 개념없는 캐디네요.
내돈주고 내가 산 장비 내가 사용하겠다는데 실력과 스코어가 무슨 상관인건지..

    1 0

요즘 자신 없는 캐디들은 부쉬넬 자기가 보고 얼마라고 불러줍니다. 찍지 말라는 건 제가 불러주는 거리에 자신 없는 캐디가 한 말이니,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거리 측정합시다. 앞전의 좋은 팁 감사합니다.

    1 0

신경쓰지 말고 즐겁게 하시는게 좋을듯.
이번 라운딩 캐디가 20미터 정도 길게 보고, 날더운지 오락가락 하는 덕분에 거리측정기 구매했습니다.

    1 0

캐디가 이상하네요. 우리가 거리보고 딱 그대로 치고싶어서 찍는게 아니라 아.이정도구나 궁금해서 찍는건데^^; 농담이구요 너무신경쓰지않으셔도 될듯합니다.

    1 0

전 이래서 시작부터 제 거리 안불러주셔도되고

제 집사람만 잘챙겨주시면됩니다 하고

선긋습니다. 심지어 그린올라가도

볼도 제가 닦구요.

측정기 소유하고 있는 캐디들이 이런면에선

편하더군요. 얼마전 간 중국남자캐디도

측정기 가지고 있는데  말입니다.

    1 0

조언 감사합니다. 다음부터는 미리 말해두는 것도 좋겠네요.

    1 0

가끔 한 구장 오래 근무해서 빠삭한 분들중에,
찍을때 ‘안 찍어도 되요 거기 XX m에요’ 하는 분들 있는데 자기 경험치 확인 받고 싶어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정말 2m 오차도 안날 정도로 정확한 분들은 ‘우와!!!! 기계시네요 기계!!!’ 하고 칭찬도 해드리고,
아니다 싶으면 확인시켜주고 거리 불러주기도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니 걍 대충 편하신대로 하세요^^

    0 0

대단히 죄송하지만,
캐디는 플레이어가 무슨 짓을 하던
경기 운영에 지장이 없으면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아마 어떤식으로든 플레이에 지연을 주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초보때는 다른 사람들보다 샷도 많이하고
어쩔 수 없이 인터벌도 길거든요.
처음엔 다 겪는 일이예요
화이팅입니다 ^^

    13 0

저도 제 생각이나 동반자들께 여쭸을 때 크게 문제점을 찾지 못했으나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조금 더 저를 돌아보는 기회가 됐네요^^

    0 0

캐디한테 들을 이야기는 아닌거 같구요.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저는 최근에야 레이저측정기를 들였는데,
이유는 100타 이상 치는 사람에게는 레이저측정기는 필요없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측정기 구매하려는 주변에도 똑같이 얘기해줍니다.
저는 주로 지인들하고만 가끔 필드를 가는데요.
거의 대부분이 제가 제일 못 칩니다.
벌타 먹고 해저드티, 오비티 이동해서 친다고 해도 결국엔 타수만큼 시간 잡아먹는게 보통이죠.
동반자들보다 10타 20타 이상치는 상황에서
동반자들이 보는 기준에선 제 플레이는 루즈할 수 밖에 없고, 다른이보다 시간 많이 잡아먹는게 사실입니다.
(핑계를 대자면, 전 보통 나가면 드라이버 10개 근처로 죽는 편입니다.
아이언은 시간 잡아먹진 않습니다. 내 기준엔 플레이시간은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제가 제일 느리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이상의 시간을 끄는 행동은 최대한 안할려고 합니다.
뒷팀한테 밀려서가 아니고, 저의 동반자들한테 그정도는 예의라고 생각하고 라운드 나갑니다.
잘치는 친구한테는 샷 죽었을때, 밀리지 않는 상황이면 멀리건 하나 쓰라고 합니다.
볼떨어진데 애매하면, 잠정구 치고 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왠만하면 멀리건 거절이고, 잠정구 대신 그냥 오비티 이동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드라이버 쪼루나서 세컨,써드에 그린갈때도
그린근처에서 어프로치 와리가리 해도
그 사람들은 묵묵히 지켜봐주고 기다려주죠.
100미터 안짝에서 세컨샷 온그린시킨 뒤, 페어웨이로 걸어가면서
캐디한테 "나 카트 안타고 슬슬 걸어갈게" 이런건 잘치는 사람들한테나 해당하는거죠.
제경우엔 카트로 뛰어가서 타고가거나, 페어웨이 뛰어가거나 하죠.
이유는, 하수는 그린 근처에서 특히나 더 많이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입니다.
파3때는 대기시간에 찍는다 치고, (그래서 지난 라운드에 처음 가져갔는데, 파3에서만 찍어봤습니다)
다른 홀들에서 10번만 찍어본다고 해도 5분입니다.
이미 5분, 그이상의 시간을 더 소요하는 상황에서, 추가로 5분을 플러스한다라는건 제 동반자들한테 못할 행동같습니다.

    9 0

나중에 잘 치시게 되면 캐디가 거리 얼만지 물어볼꺼에요.
동반자가 뒤에서 샷할 때에는 샷하는데 방해되지 않게 육안으로 비슷한 거리에서 찍어봅니다.
전 레이저측정기는 100미터 이내에는 꼭 필수라고 생각하고 쓰고 있지만 공까지 가기 전에 미리 꺼내서 바로 찍고
상황에 따라 뛰어가기도 합니다.
측정기 사용.  인타발 길고 미쓰샷하고 반복이면 동반자는 말은 못하지만 미치죠.
빨리 빨리 움직이시면서 100미터 이내 거리는 무조건 쓰세요.

    3 0

캐디가 불러주는 거리가 거리측정기보다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맘껏 사용하세요. 레이저 거리측정기 찍는 시간이 얼마나 된다구요. 게다가 니콘 신상이면.... 부럽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캐디가 부러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1 0

현직캐디입니다
캐디가할말은아닌거같네요 근데 제가 동반자였으면 이야기합니다

이유는 거리감을알아야치는데 스크린때문인지 30.40도찍으시는분들이많더라구요
라운딩하면서 짧은거리는 눈으로 거리를익히는게좋다생각하는데 샷하시는내내 퍼터포함 다찍으시는건 도움이 전혀안된다구 생각을해서요

    2 0

저도 백돌이에  T5 랑 차쉬넬 차고 다니는데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근데 거리측정하는데 30초나 걸리나요??
전 한 5초면 되는거 같은데...

    0 0

제 경우 레이저측정기는 동반자가 샷 하느라 대기중에만 사용합니다.
그외에는 시계형 GPS만 사용하구요.
레이저때문에 딜레이란 절대 있을수 없는 상황이죠.
파5 세컨샷으로 못올리는 거리에서 동반자들 다 차례 기다리고 있는데 레이저 꺼내서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보는사람은 속으로 열불 터집니다.

    0 0

저도 백돌이라 레이저측정기는 필요가없습니다 더군다나 시계형도있고요 그런데 거리측정기 잘쳐서쓰는게 아니라 찰치고싶어서쓰는거란말에 하나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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