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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더링스 1박2일 54홀 후기 !!!! (장문일듯합니다)
골프장 |
300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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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0-07 21:01:49 조회: 1,850  /  추천: 14  /  반대: 0  /  댓글: 30 ]

본문

글이 계속 너무 쓸데없이 길어져서 썼다 지웠다 햇습니다 ;;

 

 

제목처럼 다녀왔습니다 54홀.

 

차라리 두서없이 생각나는 것만 쓰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렇게 씁니다.

 

 

 

- 첫날 A코스(넓고, 길고, 단조롭고, 단조로운 코스) 생각보다 볼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코스가 쉽다고 플레이가 쉬운게 아니네요 아직까지는... ㅠ.ㅜ

 

- 만약 더링스/솔라고 1박2일 패키지 생각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라테라스 숙소로 하십쇼.

깔끔하고, 넓고(4인기준) 뭐 부족한게 없어보였습니다.

주변에 음식점이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저희는 태안읍내 나가서 족발/보쌈 사와서 먹었습니다.

단, 숙박만 별도로 하시면 비쌀겁니다.

 

- 둘재날 B코스(A코스 대비 어려운)는 어렵게 설계되어있긴 하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스코어가 더 나왔던 코스입니다.

이날 캐디는 뭐 그럭저럭 괜찮았던 남자캐디 둘

 

- 둘째날 오전18홀에 비를 맞으며 쳤는데...

네이버 일기예보상 대전(여기가 대표지로 나와서) 시간당 0.4미리였습니다.

골프는 칠만했는데... 가을로 접어들어서 그런지 추웠습니다.

비맞고 중간쯤 도니깐 다들 덜덜덜...

저는 체질이 바뀌었는지 겨울만 되면 갤갤댔는데, 덜 추웠네요 상대적으로;;;

 

- 아마 덜 추웠던건 스코어가 잘 나와서였을까요?

 

드디어 깨백을 하였습니다.

 

골프 시작한지 만 3년 2개월이 지난 시점 !! (골프 열등생, 골포는 평민)

전반 50타 쳤는데,

후반에 무려 44타를.... 중간에 아우디도 그렸습니다.

이전 라베가 101타였는데, 한번에 7개를 땡겼네요... 후덜덜

 

비가 그렇게 오는 와중에... 그립도 돌아가고 장갑도 벗겨지고

그런 와중에 라베를 했다는 것이 뭔가... 기분이 오묘합니다...

 

이건 내 실력이 아닐지도 모른다... 뭐 그런? ㅠ.ㅜ

 

- 오후 18홀도 B코스였는데, 둘은 반차로 온거라 회사로 돌아가고,

저는 나머지 한 동생과 더 돌기로 했는데...

춥고 힘들어해서 칠가말까 하다가 이 동생이 눈물겨운 한마디를 해줍니다....

 

"힘들어서 그냥 가고 싶은데, 형 컨디션 좋은 것 같아서 내가 같이 쳐줄게"

 

크흑... 고마워.... 나중에 장어 사줄게...

 

오후 18홀은 오전만큼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어지는 것같았습니다.

 

- 모든게 그렇겠지만, 골프도 역시 자신감 + 믿음

이런류의 멘탈이 중요한거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오전에 아우디 그리면서 깨백이 거의 확실시 되다보니...

이전에 비해서 샷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그게 계속 이어지다보니 스코어가 좋아졌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보자면...

 

- 드라이버는 이전까지에 비해서 죽은 볼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그리고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스윗스팟 위주로 잘 맞기 시작합니다.

스윗스팟 위주로 맞다보니 200은 넘어가주기 시작합니다.

 

이전까지 최근 1-2년간 제 드라이버는 스윗스팟이 절대 맞지 않는...

대부분의 경우 샤프트쪽을 맞춰서 손에 강한 충격이 오거나

페이스+크라운 경계를 까서 뽕샷이 되거나 하면서

 

잘 맞아야 170-180씩 날아갔는데...

스윗스팟에 맞으니 못해도 180-190은 나가줍니다.

 

A코스 돌때 넷중 항상 티샷 후 세컨샷 가장 먼저했던(비거리 가장 짧았던 ㅠ.ㅜ) 제가

이날만큼은 두어번 정도 1등도 해봅니다.(물론 다른 멤버들이 못쳐줘서...)

 

일단 드라이버가 잘 맞아나가는게 1번 해법같았네요.

 

- 아이언

제 기억이 맞다면 이번 54홀 동안 아이언 생크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탄도로 날아간 애들이 3-4개 정도 있긴 했는데... 이것도 생크인가요? ㅎㅎ;;

 

자신감이 붙다보니 아이언 치기전에 항상

띄워야 한다 라는 강박 같은게 있었는데,

일단 볼이 떠가니까, 그리고 적당히 거리도 나와주니까

당연히 스코어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어프로치

제가 지금까지 항상 높게 띄우는 어프로치만 했엇는데(이것만 배워서)

러닝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나름 이것저것 해봣습니다.

 

그러다가 "찍어친다" 라는 개념으로... 치다보니 이게 결과가 좋아지고,

이게 결과가 좋아지다보니 띄워치는 것도 괜찮아지더라구요...

 

어프로치도 띄워칠때보다 안정적으로 온해주니 스코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 퍼팅

퍼팅이... 되어야 한다는걸 이제서야 깨닳은 느낌??

 

뒤돌아 생각해보면 깨백할 수 있었던 몇번의 찬스가 있었던것 같은데

못한 이유는 죄다 퍼팅이었던 것 같네요.

 

퍼팅도 마찬가지로 자신감... 같았습니다.

특히 라베했던 오전 18홀에서는

 

어프로치가 잘되다보니 많은 볼이 3-5미터 거리에 붙었고(이정도도 잘한거에요... ^^;;)

이 3-5미터 퍼팅을 많이 성공시키다보니 결과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종합해보면 결론은 한번의 "그분"이 왔을 때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거? 정도 될것 같네요.

 

- 오후 18홀에도 부부 두분과 함께 했는데,

저는 지금까지 조인했던 부부분들은 다 좋았던것 같아요.

 

오늘도 두분 아주 금슬 좋게 내기(?)를 하시던데

만원짜리가 오가네요... ㅎㅎ;

 

수원에서 오셨는데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오후에는 오전보다도 비가 덜왔는데,

바람이 불면 쌀쌀하고, 그렇지 않으면 기온이 올라와서인지 다닐만하고 그랬습니다.

 

 

비 맞고 하루 종일 쳐본결과...

사실 저는 오전오후 스코어가 좋아서 야간이라도 더 치러 가고 싶었지만...(ㅋㅋㅋ;;)

더링스는 야간이 없습니다.(라이트 없슴)

 

가을에 비맞고 치는건... 내일 되어봐야 알겠지만,

여름에 비맞고 치는것보다 힘겨운것 같긴 합니다.

 

아직은 특별히 아픈데가 없는데...

깨백의 세뇌효과 같은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ㅎㅎ;;

 

많은 분들이 그러시는 것처럼 앞으로도 100개 많이 치겠지요.

 

그래도 깨백은 정말 즐거운 일 같습니다 ㅎㅎ;;

주변에 자랑 하니까 골프에서 깨백할때가 가장 행복할거라고 하던데... 

이 행복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네요.

 

 

아참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깨백을 할 수 있는데 지대한 도움을 준 두 멤버에게 감사의 말씀을...

M5 무게추 조정을 이리저리 하는걸 보면서

"이렇게 하는거 좋지 않을까요?"라고 세팅해준 동탕사는 동생 땡큐

 

형때문에 오후 18홀 하는거야 라고 나랑 많이 다녀준 논산 사는 동생 땡큐

 

혼자서 먹을거 사러 다녀오고 뒷치닥거리 다 해준 오산 사는 동생 땡큐

 

저도 이제 내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여러분 남은 한주도 화이팅!!!

 

 

ps : 저는 연습장 가서 오늘 쳤던거 복기좀 하러...

 



 


추천 14 반대 0

댓글목록

깨백 축하드립니다~ ^^

    1 0

감사합니다 !!

    0 0

어떤 기분인지 이해가 됩니다.
라베 축하합니다.
제가 다 기쁘네요~~~

    1 0

크... 깨백때가 제일 기분이 좋은건가요... ㅠ.ㅜ

    0 0

깨백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라운딩이었던 것 같네요 ㅎㅎ

    1 0

네네 완전 즐거웠습니다 ㅎㅎ

    0 0

인생 4대 기념일이
생일. 전역일. 결혼식날. 깨백일 이라던가..

저도 깨백을 무히 추윘던 겨울에 했는데 그날 기분을 잊지 못합니다.  10년이 훌쩍지난 지금도 100타를 넘을때도 있어서 좀 슬프지만 ㅜㅜ.

깨백 축하드려요.

    1 0

아... 제 인생에 결혼식날은 없어서... 저는 3대인걸로... ㅋㅋㅋ
감사합니다 !

    0 0

오오 축하드립니다 ㅎㅎ

    1 0

!!!! 감사드립니다 .!!

    0 0

300야드~ 드디어 깨백했구나... 깨90 가즈아!그땐 내가 함께 해줄께... 쿨럭!

    1 0

형님 깨90대 함께 해주십쇼 !!
형님의 유리위를 굴러가는 듯한 퍼팅이 보고 싶습니다 !!

    0 0

깨백 축하드립니다.!! 와우!! 저도 곧 깨백하구싶요우~~

    1 0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거의 포기상태 ㅠ.ㅜ) 막상하고보니 너무 기분 좋네요 !

    0 0

축하드립니다!

    1 0

감사합니다 !!

    0 0

고생하셨고.. 깨백 .. 진심 축하드립니다!
이제 후딱 안정화 하시고 깨구십 향해 달리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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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려운 길이 남아있겠죠... ㅠ.ㅜ

    0 0

깨백 축하드립니다. 글렌로스 조인이 생각나네요. 숀박님과 같이 한번 더 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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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글렌로스 정말 좋았는데요 ㅠ.ㅜ
꼭 기회가 다시 한번 오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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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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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깨백 !! ㅋㅋㅋ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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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백 축하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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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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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백 축하드립니다

    1 0

감사합니다 !!!

    0 0

깨백 축하드립니다!

    1 0

감사합니다 !!

    0 0

깨백, 참 기분 좋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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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분이 정말 좋더라구요 ㅎㅎ;;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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