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레슨 - 하나만 파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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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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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2-26 23:26:53 조회: 1,720  /  추천: 5  /  반대: 0  /  댓글: [ 9 ]

개인적으로 블로그에 썼던 글이라 반말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올해 초봄 선배를 통해 무조건 돌려라는 유튜브를 알게 되었다.

본인은 지금은 상해에 살고 있으나 얼마전까지 골프인구가 전무한 도시에 살고 있었고

이 유튜브 레슨은 마치 한줄기 빛과 같았다.

그리고 이 레슨이 내 몸에 맞았는지, 레슨을 본 당일부터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120야드를 간당간당 넘기던 7번 아이언이 150야드를 넘게 되었고,

4번부터 아이언들이 균일하게 움직이게 되는것 아닌가.

그렇게 한참 불나게 연습을 했고 6월 처음으로 깨백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상해로 이동을 하게 되었고...

바쁘다 보니 통 연습을 못해 스코어가 다시 100을 돌파하여 110을 향해 전력질주 하던 도중

필드에 나가서 아이언을 치고 있는데 자꾸 아이언이 페이드라고 하기에는 좀 과하게 우측으로 가는것이 아닌가.


그러던 도중 호주 조윤성프로의 레슨을 보게 되었고... 아이언 사단이 나기 시작하였다.

이 분의 레슨은 정말 체계적이고 좋았는데 기존에 단순하게 무조건 돌리던 몸둥아리에

이 분의 지식을 내 몸에 각인시키기에는 뇌와 몸뚱아리가 안되는 것...

순식간에 7번 아이언은 120야드를 향해 갔고, 연습장에서 150야드를 맞춰놔도 필드가면 다시 120야드가 되었다.

물론 다른 아이언은 말해도 의미 없는 상황..

그러다 보니 다른 유튜브를 찾아보게 되었고 슬라이드, 지면 반발력, 등등을 보게 되며

내 스윙은 산을 향하다 못해 화성침공까지 할 기세였다...

정말 울지 못할 상황으로 전개되어 아이언 자체를 집는게 겁나는 상황까지 도래하다...

과거 급진적으로 좋아졌던 19년 3월을 생각하며 조프로를 찾아 보며 똑딱이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어라? 이게 왠걸...

결론 : 몸에 맞는 레슨이 있으면 그거로만 하세요. 다른거 했다가 지옥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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