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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에 있어서 심리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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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17 10:12:07 조회: 2,945  /  추천: 18  /  반대: 0  /  댓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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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친지4 ~ 5 년 정도, 핸디 18인 초짭니다. 지금도 몸통 스윙을 익혀가는 과정중에 있습니다만, 몇 년간 저를 괴롭혀온 캐스팅은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제 경우는 심리적인 요인이 컸습니다. 

 

남자는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릴적부터 막대기로 무언가를 내려치는 동작은 항상 팔과 손목을 가지고 스냅을 줘서 치는 것이 각인이 되어있다보니 골프를 처음 배울 때도 몸통이 축이 되어 회전을 해서 공을 친다는 느낌은 전혀 알 수가 없었고, 그냥 힘을 더 내기 위해 팔을 더 위로, 뒤로 들어서 (스웨이) 있는 힘껏 땅을 향해 내려찍는 (캐스팅) 을 반복해 왔었거든요. 컨디션 좋은 날은 그나마 좀 맞지만 항상 구질이 들쭉날쭉하고, 제일 문제는 항상 공치고 나서 통증이 심하다는 겁니다. 팔목, 손가락, 어깨 등등...그도 그럴 것이 드라이버를 팔로만 200미터 이상 보내려고 용을 쓰니 무리가 갈 수 밖에요. 어느 순간 깨달은 것이 왜 몸통 스윙을 자연스럽게 하는 빈스윙과 실제 스윙이 차이가 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였는데, 공을 때린다는 인식이 들어가는 순간 머리속에서 원래 하던 막대기로 공을 때리는 시퀀스가 나오고 팔로 공을 치는 동작이 반복된다는 겁니다. 특히나 필드에 나가 게임을 하면 공을 잘 맞춰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더해지니 연습장에서 그나마 좀 되던 것도 다시 도루아미 타불...

 

지금도 잘 되지 않고 계속 나아지려 노력중입니다만, 특히 필드에서, 이걸 극복하려고 제 나름대로 연습의 방향을 잡은 것이 심리적인 요인을 극복해야 한다는 겁니다. 가장 핵심은 공에서 멀리 떨어진 몸의 큰 근육을 써서 힘을 내도 공을 잘 맞출 수 있다는 믿음.

 

연습장 가면 처음주터 크게 백스윙을 들어서 공을 반복적으로 때리는 걸 하기보다는 작은 하프 이하 스윙으로 몸통을 돌려서 회전을 해도 공을 충분히 잘 맞출 수 있다는 믿음을 머리에 심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합니다. 

 

처음엔 웨지나 숏 아이언을 가지고 쿼터 스윙, 하프 스윙으로 팔의 힘이 아닌 몸을 돌리는 힘으로 공을 치는 시퀀스를 반복하는데요. 근력을 키우거나 하는 목적보다는 제 머리속에 스스로 이렇게 공에서 멀리 있는 하체와 몸통으로 스윙을 해도 공을 맞추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걸 주입시키는 거죠. 그렇게 하더라도 풀스윙으로 가면 다시 팔을 쓰는 동작이 나올 경우도 많은데요. 스스로 공이 맞지 않을 듯 하는 의심에 무의식적으로 다시 팔을 써서 공을 맞추려고 하는거죠. 그럼 다시 작은 스윙으로 서서히 빌드 업. 보통 이렇게 풀 스윙을 해서 팔을 쓰는 동작이 나오는 상황은 제 경우엔 어드레스에서 백스윙 올라가는 궤적이 틀렸거나 뭔가 축이 틀어지거나 해서 스윙 시작부터 머리속에서 이러면 공이 맞지 않을 것 같다는 무의식이 작동하여 팔을 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백스윙 초기 동작이 스윙을 질을 결정한다는 말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편입니다. 또한 백스윙 탑에서 내려오는 박자, 즉 템포가 너무 빠르거나 해도 같은 문제가 나구요.

 

여자분들 중에는 오히려 스윙의 힘은 부족하지만 몸통 스윙을 잘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어릴때 막대기로 공을 치는 '선입견'이 아예 없다보니 코치가 가르쳐주는 몸통스윙이 잘 주입되는 거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런식으로 스윙을 연습하면서 7번 아이언이 130미터 나가던 것이 안정적으로 150미터로, 드라이버 거리가 220 ~ 230미터 정도로 늘어나더군요. 제일 좋은 건 연습하거나 게임 하고나서도 어디 아픈 곳이 없다는거...

 

제가 허리 디스크 때문에 몇 년을 고생한터라....

 

제게 제일 어려운 건 웨지샷입니다. 필드에서 몸통 스윙이 가장 안되는 부분인데, 작게 거리를 조절해서 공을 맞추려 하다보니 무의식중에 팔로만 스윙하고 몸이 조금이나마 돌면서 헤드가 원을 그려야 하는데 팔로 내려치다보니  다시 캐스팅 동작이 나와서 손목이 풀리고 뒤땅을 내는 경우가 너무 많이 나와 게임을 망치는 일이 상당히 잦습니다. 하도 겁이 나니 아예 엔간한 어프로치는 숏아이언으로 퍼팅하듯이 하는 경우가 더 많아 졌네요. ㅎㅎ

 

이거 극복하려면 필드 자주 가서 더 많이 쳐보는 방법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제 개인적은 경험이고 생각입니다만, 누군가는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하여 공유해봅니다. 

 

 


추천 18 반대 0

댓글목록

좋은 생각이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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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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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몸을 못쓰는 날은 공이 잘 안맞더라구요.

https://youtu.be/bcOKpNN8Mow

요즘 가장 많이 참고하는 영상인데요, 말씀하신 내용에 가장 적합한 내용이어서 링크해봅니다. 3분부터 보시면 연습 내용이 나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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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거네요. ㅎㅎ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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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필드에서 캐스팅이 무지 심하게 나서 세컨샷 완전 망쳤는데.. ㅠㅜ 영상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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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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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는 알겠습니다만 ... 몸통스윙을 해도 캐스팅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동작이며, 문제가 되는 것은 얼리 캐스팅이 문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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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려던게 얼리 캐스팅이군요. 그냥 캐스팅이 아니라...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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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공감이 갑니다
왜 빈스윙과 공치는 스윙이 다른지 저도 많이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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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민하는 포인트에 대해 잘 말씀해 주셨네요.
저는 처음에 몸을 너무 안쓰는것 같아 몸을 너무 돌렸더니 오히려 팔을 너무 안써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팔을 쓰는것도 어느 정도는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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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18...은 초짜 아닌데요...
진짜 초짜들은 웁니다.... 글 잘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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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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