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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위치는 그날 그날 골프장 직원 마음대로인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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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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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20 14:01:43 조회: 3,053  /  추천: 6  /  반대: 0  /  댓글: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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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라운딩에서 골프구력 3년만에 공은 2개만 분실하고, 총 3개로 마무리 했습니다.

드라이버도 거의 다 살았는데,그날 따라 핀이 거의다 오른쪽 제일 끝 윗쪽에 있더라구요ㅠㅠㅠ

 

고수님들 가르침에 그린에 안전하게 보내긴 했는데, 퍼팅에서 3펏 나오고 하니, 90이하 타수를 내기가 힘들었습니다.

핀 위치만 좀 편하게 있었으면, 라베 한번 하는줄 알았는데.....

 

혹시 골프장 핀위치는 오토바이타고 휙 지나가는 아지야 마음대로 인지요???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캐디에게 물어보니 그렇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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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캐디랑 같이 포기하고 ㅅㅂ ㅅㅂ 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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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그지같은데는 안꼽아놨음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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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필드 구력이 짧아 잘 못 느꼈는데, 이번에 제대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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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키퍼가 전날 부부싸움하면 담날 그린이 벙커에 바짝 붙여논다고 하는 옛얘길 어디선가 들은것 같습니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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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유가 있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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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마다 다르겠지만 평일에는 앞핀이, 주말/휴일에는 뒷핀이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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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은 티박스도 뒤로 보내고 앞핀으로 해서 난이도 올리구요.

주말은 밀리지 말라고 쉽게 세팅~

    2 0

아하...다 이유가 있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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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경기과 혹은 시설과 등의 본부부서에서 대략적인 그날의 핀 위치와 사용그린을 지정하고 오토바이 아저씨는 그에 따라 작업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물론 세부위치는 아저씨 맘일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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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아지야라서 물어보지도 못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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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토바이 아저씨가 그냥 아저씨가 아닙니다. ㅋㅋㅋ
그린키퍼, 전문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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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막티라 그런지 지나가는 아지야가 동남아 아지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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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관리 차원에서 디봇 많아지면 없는데로 이동..
단,  싸우고 나온게..분명하다고생각드는 날이 있는건
저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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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긴 골프장은 대부분 그린도 쉽고 핀이 쉬운 위치에 꽂혀 있는 경우가 많고...
거리가 짧은 골프장은 너무 쉬우면 안되니까 그린을 구겨 놓고 핀도 이상한데 꽂아서 핸디캡을 일부러 만듦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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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로(?) 운영하는 골프장 아니면 전체 야디지 생각해서 거리 조정하고 한다고는 들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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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대회규정대로 운영한다면 플레이어들이 6홀마다  앞중간뒷핀으로 교체되서 라운딩되게 하겠지만.......쭉 중핀이길 바라는 1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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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설마 그럴려구요.... ㅋ

제가 이런 쪽에 관심이 많아서... 글들을 찾아보는 편인데요. 그 짱개 오토바이(88??ㅋㅋ) 슝하고 타고와서 홀 바꾸는 분이 그린키퍼입니다. 햇볕에 타서 얼굴은 시꺼멓고 밀짚모자 쓰고 다니시니까 그래보이긴 하지만... 나름 전문성을 갖추고 잔디를 살리시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시죠. 그분들 일년에 몇번씩 세미나도 열어서 항상 공부하시고 그래요.

각설하고. 홀컵은 그린을 10-15개 정도의 구역으로 나누고, 그날 내장객 규모를 감안해서, 약 10팀정도가 밟고 지나가면 구역을 바꾸는 방식으로, 잔디를 답압(밟고 치대는 압력) 피해로부터 보호합니다. 잔디를 계속 밟으면 아무리 물주고 약쳐도 죽잖아요.

그리고 홀컵은 원래는 경사가 없는 곳에 꽂아야 합니다. 최소 반경 1미터 정도는 경사가 거의 없는 곳을 찾아야 하는데, 그린에 가보면 그런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하네요. 언듈레이션이 심한 (그린을 구겨놓은) 요즘 추세를 생각해보면... 그분들 고충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갑니다.

경험상으로는 내장객이 많은 주말에는 앞쪽에, 평일에는 뒷쪽에 구멍을 배치해서, 경기 진행을 빠르게도 하고 잔디도 보호하는 방식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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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아무곳이나 핀위치 잡는거는 농담으로 한겁니다..
키퍼들고 나름대로 규칙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정말 한쪽 구석 제일 먼 쪽으로 해 놓으니, 스코어가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오토바이는  88 or 시티100 으로 정확하게 맞추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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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그린키퍼입니다.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에 있구요. 핀위치  옮기러 오토바이타고 돌아다녔었구요 지금은 아니지만 ㅎㅎ
핀위치는 골프장에 따라서 세팅하는 방법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잔디를 관리하는 코스팀의입장과
경기진행과 고객만족을 우선하는  경기팀의 입장을 반영하여 계획.실행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간계획에따라서 앞.뒤.중 위치는 정해져 있구요 세부위치는 작업자가 그날의 그린상태를 보고 결정합니다.
보통 20~ 25팀. 80~100명의 플레이어가 지나가면
핀위치를 옮기구요.
작업중에 가장 많이 듣는말이 어제 부부싸움 하고오셨어요? 쉬운데좀 꽂아주세요  이런얘기에요 ㅋㅋㅋㅋ진짜많이들어요 ㅋㅋ
가끔 3펏한걸 저한테 화내시는 분들도 계신데 괜찮아요 그마음  이해하니까요 ㅋㅋ
작업자들도 보통 골프를 많이들 치기때문에
핀위치 쉬운곳,좋은곳 드리고 싶어요
그렇지만  모든분들을 만족시켜 드릴수는 없는거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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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프로형 이야기로는 평일 중에 피해야 할 요일이 있다던데요..화.목 이던가? 그때는 핀을 아주 어렵게 세팅해놓는다는데..그런 룰이 있는건가요?
어쩌다 한 번 나가는게 좀 쉬운 핀에서 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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