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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래 캐디땜에 상처 받은 분께는 위로를 드리고 싶구요.
이런 경우에 모든 사람들이 캐디들을 욕하지요.
불친절한 캐디는 괴롭혀서 말을 잘 듣게 해야한다는 글에 환호를 보내고...
그런데, 이 문제가 과연 해당 캐디 때문에 발생한 걸까요?
7~8분에 한대씩 공장식으로 카트를 밀어내는 국내의 골프 환경에서 밀리지 않게 시간을 조정해야하고,
카트에 타고 있는 4명의 티샷부터 홀아웃까지 모든 이의 공을 지켜봐야 하고,
골프채 챙겨주러 뛰어다니고, 사용한채 닦아서 정리해야 하고,
OB나 헤저드 나면 멀리건 쓴다고 땡깡피는 사람부터 철퍼덕 거리는 초보자들에
또 그린에 올라가면 4명다 뒷짐지고 있는 골퍼들 공닦고 라이 봐주고 떠먹여 주기까지...
이 모든 일을 해내며 모든 사람에게 웃으며 살살 거려야 하고
이쁘네 못생겼네 몸매가 좋네 나쁘네 희롱을 받으며 더우나 추우나 뛰어다니는 캐디들을 보면
저는 참 고생한다. 고맙다 말이라도 한마디 하고 싶어요.
사람들마다 성향도 틀려서 좀 불친절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 좀 잘할수도 있고 좀 못할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만난 수백명의 캐디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려고 하더라구요.
초보자들이나 인터벌이 좀 늦으면 재촉하는 캐디땜에 좀 불편하기도 할꺼예요.
근데 그건 우선은 타임을 빽빽하게 밀어 넣은 골프장의 잘못이 제일 크지 캐디탓은 아닐꺼예요.
요즘은 한두팀 밀리면 18홀 끝내는데 6시간씩 걸리더군요.
저도 요즘 골프장들 하는 짓거리 때문에 거의 외부 라운딩은 안나가는 편인데...
너무 상처 많이 받지 마시고 웃으면서 라운딩하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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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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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서비스직은 진상을 상대해야 하는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게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진상이 아니고 서비스 제공자가 원하는 정당한 금액을 지불했으면 다른 이의 진상짓으로 인한 스트레스 까지 고려해 가며 이해해 줄 필요는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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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에 타고 있는 4명의 티샷부터 홀아웃까지 모든 이의 공을 지켜봐야 하고,골프채 챙겨주러 뛰어다니고, 사용한채 닦아서 정리해야 하고,” 이부분 까지는 캐디피를 받는 이상 캐디의 의무인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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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디바님 말씀에 동감합니다만 몇몇 불성실한 캐디들때문에 이런 문제가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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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지금은 잠깐 쉬고있는데, 요식업 종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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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호프집 3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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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직업군이든 애로사항은 있겠습니다만, 그 애로사항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캐디가 본인이나 그 진상에게 직접 해결하지는 못하고 그걸 갖고와서 만만하다고 생각하는 고객에게 푸는 게 문제라는 것이 핵심 같아보입니다. 결국 '나도 만만한 놈이 아니다'라고 일종의 어필을 하면 해결되는 문제들이 있는 걸 보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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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에 추천드리나 올해 겪었던 캐디들 일부를 떠올리면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구장 내 동일 환경 내에서도 전혀 다른 서비스를 경험하는 것을 볼 때 반드시 구장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말하기도 뭐합니다. 박수가 한쪽만 쳐서 만들어지는 경우는 없으니 매우 불친절한 캐디의 경우 언제가 진상손님을 만난 억울함이 내제되어 이후 손님에게 영향을 미치는 터일 것이나, 어찌되었든 피해를 보고 있는 소비자가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인내해야 하는 것은 잘못된 상황입니다. 혹시나 노파심에 제플레이를 간략히 설명 드리면 저는 노캐디 골프를 매우 오랜시간 해와서 캐디에게 바라는게 없습니다. 공도 찾지 않습니다. 눈에 안보이면 찾지 않습니다. 라이도 직접보고 딱하나 부탁하는 것이 공닦는것만 부탁 드립니다. 그것도 급하면 그냥 칩니다. 딱 하나 바라는게 있다면 친절하고 잘웃으시면 좋겠습니다. 직업에 웃음이 요소일수 있느냐 싶지만 어찌보면 어른들의 놀이동산에 온것인데 놀이동산 직원이 인상쓰고 있으면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그냥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라운딩 도는게 다인게 무슨 이유인지 그게 안되는 분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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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에게 딱 하나 바라는 게 친절하고 잘 웃어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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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모바일로 쓰다보니 잘 웃어준다는 표현이 너무 축약되어 오해 소지가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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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들은 첫홀때 사람들 스타일이나 실력보고. 대충할지 열심히 할지 정하는거같더군요. 만만하게보이거나 초보면 대충하거나 레슨질 할려는 캐디 많아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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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캐디와 진상고객은 따로놓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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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캐디피라 생각안하고 그카캐를 그냥 골프한번 치는데 드는 돈이라 생각합니다.노캐디를 못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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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분들 고생하는거 이해하죠 근데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받고 일을 합니다. 4~5시간 일해서 13만원 버는 직업 흔치 않아요. 골프장 문제도 있지만 그거땜에 캐디 힘드니 자증내는거 이해해달라는 좀 아니죠..싫으면 본인들이 캐디일 안하면 그만이고..그리고 아래 논지는 초보분의 라운딩에 해당캐디가 무시하는 말투가 문제가 되는거죠. 인성 안된 캐디까지 감싸줄 아량은 저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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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분란이 있을 까봐 걱정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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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티업도 있나요?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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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제가 치는 대부분의 골프장이 6분 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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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 보면 10분 티업인데 가서 보면 첫홀 우리팀 티샷하려고 하면 뒷팀 와있죠...부글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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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분들 챙겨주시는 동반자분들이 항상 고맙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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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플레이어를 위해서.. 또한 골프장을 위해서 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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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캐디는 진행을 위한 소몰이꾼으로 골프장을 위해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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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진행 느리신 분들은 푸쉬 당할수 밖에 없죠... 앞팀을 못 쫒아가게되니까... 그럼 캐디들도 자기들에게 패널티가 오게 되니까 좋은 반응 나오기 어려운거 다들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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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에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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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