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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스릭슨/클리브랜드/젝시오 에서는 데모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작년까지는 데모 사용기간이 1주일이어서 좀 촉박한 감이 있었는데 올해 부터는 거의 한달가까운 3주의 기간을 주는군요...
신제품 데모용 올라오는거 확인하고 잽싸게 잡았습니다.
제가 신청한 물건은 요즘 미국에서 브룩스 켑카가 미즈노를 버리고 선택했다고해서 화제인 ZX7아이언,
그리고 스릭슨의 간판이지만 좀처럼 자기 스폰서의 우드류 사용안하기로 유명한 히데키 마쓰야마가 선택했다고해서 또 화제인 ZX5 드라이버 입니다.
이렇게 생긴 애들입니다. 지난번에 다른거 렌탈했을땐 아예 비닐도 안벗기고 줬는데 이번엔 그래도 비닐은 다 벗겨서 보내줬네요... 그래도 완전 새제품들입니다.



드라이버 샤프트는 투어AD HD6-S, 아이언샤프트는 다이나믹골드120 S200 DST 가 꼽혀서 왔습니다.
아이언들은 스윙웨이트가 D2로 왔는데 제 원래 세트 (미즈노 JPX900 Tour)도 D2로 다 맞춰놨습니다만 왠지 스릭슨의 헤드가 더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중량감이 있습니다. 드라이버는 제꺼 (캘러웨이 매버릭 서브제로)가 D1인데 얘는 D3라고 되어있네요... 이거는 솔직히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길이는 표준이 45.25이니까, 핑 보다 0.5 짧게 되어있네요..솔직히 핑 45.75로 나오는건 좀 너무했다 생각합니다. 저는 제꺼 캘러웨이 매버릭 서브제로 + 벤투스 블루 6s 를 44.75로 맞춰서 씁니다.
일단 드라이버는 ... 헤드가 참 잘 생겼습니다.
위에서 보면 카본 무늬가 드러나는 부분 등이 캘러웨이와 상당히 유사한데, ZX5가 자매품인 ZX7에 비해 좀 더 대중적인 세팅이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브랜드의 투어모델 모양 (흔히 pear shaped 라고 하는...) 에 가깝습니다. 토우~힐 사이 길이가 길어보이고 페이스~리어 까지는 상대적으로 짧아보이는 모양입니다. 제가 ZX7드라이버를 못봐서 뭐라고는 못하겠는데, 5가 이렇게 생겼는데 7은 도대체 뒤가 얼마나 짧은건지 궁금해질 정도입니다. 아마도 5가 이정도이니 히데키가 굳이 7 까지 쓸거 없네 라고 했을수도?
매버릭 서브제로와 나란히 놓고보면 이렇습니다.
드라이버 성능은...그냥 무난하다고 하겠습니다. 뭐 엄청나게 멀리 나간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고 그냥 뭐 딱히 빠지는거없이 다 무난합니다. 한가지 특징적인 부분은...타구음입니다. 타구음이 전작인 z785때도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좀 피치가 높습니다... 매버릭이 퍽~에 가깝다면 ZX5는 깡~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핑 G425같은 소리는 절대 아니고, 예전 에픽플래시 노말모델과 유사한 사운드가 납니다. 개인적 취향은 아닙니다. 그리고 스릭슨 드라이버가 대체로 페이스가 닫혀보인다는 평이 많았던걸로 아는데, 이거는 안그렇습니다. 그냥 1자로 보입니다. 실제로 쳐봐도, 구질이 정직합니다. 사실 매버릭이 AI 로 페이스 굴곡을 줘서 가장 똑바로 나가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종종 어..이건 왜 똑바로 가는거지...하는 샷들이 나오는 데 반해 (모 프로왈, "이거는 도는 맛이 없다") 이거는 그런게 없이 정직합니다... 열렸다 싶으면 여지없이 우측으로 샙니다. 훅보다는 대체로 페이드 미스가 많이 나오는걸로 봐서는 종전 z85 시리즈와는 설계가 많이 달라진것 같습니다.
백스핀이나 이런 숫자들을 봤을때...대체로 매버릭 서브제로보다 숫자들이 높게 나옵니다. 런치 각도는 거의 유사한데 (제 매버릭은 9도 세팅이고 ZX5는 9.5도 라고 되어있습니다) 백스핀이 확실히 조금 높게 나오는걸 봐서는..아마도 매버릭 일반 모델과 유사한 정도의 뒤쪽으로 치우친 Center of gravity를 가졌다고 추정됩니다. 백스핀이 어느정도 있으니 체공시간이 조금 길긴 합니다.
샤프트는 처음써보는 모델인데, 투어 AD샤프트 구질표를 보면 TP와 가장 가깝고 실제로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약간 먹먹한 느낌의 그 타감도 매우 유사합니다. 일부 인터넷 평을 보면 뭐 엄청난 물건이 나온거마냥 이야기하던데, 저는 뭐...동의못하겠고 그냥 예전 TP의 리뉴얼이라고 하면 믿겠습니다.
또 한가지 특징적인 부분은... 이게 기본 라이각이 상당히 서있습니다. 처음에 어드레스하고 토우쪽이 상당히 올라와있는걸로 보이길래 이게 왜 이렇지 했는데, 슬리브를 잘 보니 85시리즈 까지는 기본 세팅에서 Upright 방향으로 조정하는 세팅이었다면 이번부터는 반대로 Flat으로 조정하게끔 슬리브가 바뀌어서 나왔습니다. 그말인즉, 기본 라이각이 세워져 나온다는게 되겠죠. 아니나다를까, Flat (FL)세팅으로 돌려서 끼워봤더니, 토우가 내려가보입니다. 이게 제 눈에는 정상적인 라이각 같은데, 제가 어지간해서는 대중메이커 채들 표준스펙 그대로 쳐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거는 좀 많이 세워서 만든게 아닌가 합니다. 상대적으로 키가 크고 팔이 짧은 사람들한테 맞는 (=서양인?) 라이각 같습니다.
문제는 이거를 Flat세팅으로 돌려서 맞출수는 있는데, 그렇게 하면 샤프트 그래픽이 180도 돌아가버려서...투어AD 어쩌고 하는 부분이 위로 올라와버립니다. 따라서 샵에 가서 슬리브를 빼서 180도 돌려 끼워야 샤프트 그래픽이 원래의 뒷쪽 위치로 돌아갑니다. 커스텀으로 주문하실 분들은 반드시 라이각을 확인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언으로 넘어가자면...
ZX7 이거는 진짜 물건입니다. 로프트가 제꺼랑 거의 차이가 없는데 (아마 0.5도씩 차이날듯) 뭐 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거리도 잘 나고 (제꺼보다 5미터정도씩 멀리감) 타감은 매우 좋고 타구음도 경쾌하니 좋습니다. 제가 z785, z-Forged 도 렌탈로 써봤는데 둘다 괜찮았지만 제꺼보다 뭔가 확 낫다 이런 느낌이 없었는데 ZX7 이거는... 왠지 이거 안쓰면 손해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한가지 적응이 필요한 부분은 던롭만 쓰는 이 DST라는 샤프트인데... 뭔가 DG120치고도 가볍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예전에 z965를 잠깐 렌탈로 썼을때 처음 DST를 접해봤는데 그때의 그 어색한 느낌이 계속 남아있어 그런지...조금 적응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한가지 좋은건 DG120시리즈로 오면서 샤프트가 다골 오리지날 스타일의 그 샤프트 밴드가 아니라 다골 120의 그 길쭉한 프린팅으로 변경됐고, 이게 좀 더 이뻐보이긴 합니다.


스릭슨 아이언 특유의 저 각진 솔이 저는 참 좋은데, 45에서 65, 85, 그리고 이번꺼로 오면서 조금씩 바뀌었다고 하는데... 뭐가 바뀌었다는건지 딱히 느껴지는건 없고 그냥 잔디에서 칠때 채 빠지는건 확실히 느낌이 좋네 ..이정도입니다. 이번거는 잔디에서 아직 안쳐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똑같을것 같습니다. 연휴 기간중에 한번 가지고 나갈 예정인데, 그때 한번 테스트해볼 예정입니다.
785와 비교해서 바뀐거는...어드레스때 보이는게 바뀐거는 사실 잘 모르겠고요, (잘 기억도 안납니다만) z forged에 비해서는 확실히 탑 라인이 두껍습니다. 사실 어드레스때 놓고 보는건 z forged가 가장 제 스타일이고 마음에 듭니다만 그 놈은 머쓸백이라.. 아무리 다른 머쓸백보다 헤드가 큰편이라고 하더라도 아마추어가 치기에는 관용성이 살짝 부담되긴 합니다.
조작성은 딱 zx7이 딱 785와 z forged 중간이라고 하겠습니다. 785 칠때 생각보다 공이 잘 안돌아간다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거는 그렇지는 않고 의도한대로 잘 돌아가는듯한...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이게 타감이...미즈노 스럽지는 않고...뭐라고 딱 이야기하기가 어려운데, 뭍어나간다는 느낌보다는 산뜻하게 튀어나간다 라는 느낌입니다. 푹신한 느낌은 아닙니다. jpx시리즈가 미즈노치고 타감이 상당히 딱딱한 편인데, 그거보다 버터리 하다는 그 타감으로 반클릭 정도 간 느낌이네요. 참고로 이번 시리즈도 엔도 포징이라고 합니다.

4번 아이언 10번 연속 친건데 의도치않게 옆으로 샌거 두개 빼고는 다 중간으로 들어왔습니다. 사실 롱 아이언을 제가 이렇게 치지는 못하는데 이거는 참 잘맞으니...자신감이 뿜뿜합니다. 마지막꺼는 살짝 덜 맞았습니다만 그래도 거리가 거의 다 나가줍니다.
어쨋든...이번 드라이버는 저한테 피팅이 맞질 않았던건지.. 어드레스때 참 예쁘다 외엔 다른 장점을 못찾겠고 (피팅을 받으면 나이질수도?) 그냥 무난하다고 하겠습니다. 785떄처럼 나중에 할인할때 또 샤프트사니 헤드가 따라왔네 라는 말을 나올때쯤 소위 샤프트빨로 하나 살만한듯 하고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아이언은 ... 제가 딴걸 아직 많이 쳐본건 아니지만 아 이건 느낌이 좀 오네..라는 생각이 든건 오랜만에 쳐봤습니다.
나중에 퍼포먼스센터 오픈하면 샤프트를 다른걸로 두세개 더 쳐보고 주문 넣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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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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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렌탈해서 zx7 65r 시타채 지금 쓰고있는데요(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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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시타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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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타기와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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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궁금하네요 할인 할때까지 기다려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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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렌탈안하는줄알았는데 계족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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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기간이 3주면 메리트 있는 것 같아서 받아서 한번 쳐볼까 했더니 지금은 5일로 바뀌어 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