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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골프 치기 시작하여
영국에서도 골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주로 가는 구장이 있지만 홀로 뉴캐슬에서 골프를 치는 형님을 위해 몇달에 한번 원정을 갑니다.
지난 주말 잉글랜드의 끝자락 스코틀랜드 가까운 곳까지 올라가서 토요일 36홀, 일요일 18홀을 돌았습니다.
일요일은 Longhirst Hall Golf Course - Dawson Course 를 다녀 왔습니다. 핫딜을 잡아 사람당 18파운드 주고 치고 왔습니다.
전장 6,713야드 파 73 에 빛나는 길고 긴 구장을 8시 12분에 티옾 하여
바람과 싸우고
추위와 싸우고
전날 36홀 여파의 체력이 딸리는 제자신과 싸우고
멘탈이 붕괴되며 드라이버 집어 던지고,
아이언도 한번 집어 던졌습니다.
올해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하였습니다만 지금 껏 가본 골프장 중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샌앤드류스를 다녀온 형님의 말에 따르면,
이 바람은 샌 앤드류스에 비하면 약과라는데. 바람이 골프에서 이렇게 무서운지 처음 알았습니다.
길고 길어 힘들었지만 코스에 호수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공은 안맞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주말에 홈그라운드 가서 자신감좀 얻고, 다시 한번 올라가서 코스를 정복해야 겠습니다.
지금 정보를 찾아 보니 유로피안 투어가 열리는 곳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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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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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무섭습니다. 바람만 불면 제 주력인 하이브리드가 봉인되기 때문이죠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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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번주에 에덴벨리 cc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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