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서보는 다양한 동반자 유형들.. > 골프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필드에서보는 다양한 동반자 유형들..
일반 |
간지나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1-03-17 22:51:43 조회: 3,350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17 ]

본문

골프를 쳐오면서 정말 다양한 스타일의 동반자가 있는데, 제가 만난 동반자들 유형을 한번 추려봤습니다.

 

  

1. 좌절하는 골퍼

골프 시작한지 얼마 안된 분들이 이런경우가 많은데 본인은 연습장에서 공도 잘 맞고,뭔가 자신감을 얻어서 

필드에 나왔는데 생각처럼 공도 안맞고 우울해하면서 기죽어 있는분들ㅠ 이건 대부분 초보가 많이 겪는 문제같아서거의 모든 동반자들이 안타까워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바라봄..

 

그러다 갑자기 공 하나 잘맞으면 이제 뭔가 알았다는듯이 기뻐하다 다시또 좌절을 반복하게됨.

  

2.인터벌이 오래 걸리는 골퍼

매번 스윙시마다 연습스윙2~3개는 기본에 퍼팅할때는 특히 순간 돌부처가 된줄..

이런분들은 아무리 잘쳐도 막 자주 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3. 자기분석형 골퍼

뭔가 미스샷이 나거나 잘 못쳤을때 바로 자신의 스윙을 분석하는 분들. 갠적으로 자신의 스윙을 바로바로 분석되시는분들 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 백스윙탑에서 시작할때 하체가 제대로 못돌았어 ㅠ”

“아 마음이 급해져서 아웃인 스윙이 되버렸어 ㅠ”

“아 채를 던져야하는데 이번엔 너무 땡겨버렸네 ㅠ”

  

4. 심각한 골퍼

좀 싱글 핸디캡이나 그 근처이신 분들의 경우가 많았는데, 예를들면 뭐 잘친샷이 나와도

“아..좀 휘었네..””아 드로우가 덜걸렸네..” “아씨 오늘 왜케 안맞아? 짱나네”

제가보기엔 굿샷인데도 본인의 그 스탠다드가 너무 높은지 웬만해서는 잘친샷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분들

  

5. 소풍골퍼

제가 좋아하는 분들인데 ㅋㅋ 라운딩 나올때 맥주, 과자, 음료수등등을 동반자들꺼 바리바리 많이 싸오는분들

이런분들은 아무리 골프를 잘 못치고 해도 좋게보이더라구요 ㅋㅋ

  

6.혼자만의 골퍼

저는 남들 티샷할때는 그래서 옆에서 좀 같이 보고 잘치면 굿샷도 외쳐주고 접대비스무리한 골프칠때는 공도 봐주고

남들 치는건 전혀 관심없고 자기꺼 치고 그냥 카트가서 앉아있는 사람들..

치고 카트로 가면 “잘갔어?” 이러고ㅎㅎ 제가 갠적으로 좀 별로인 스타일 

 

 

7.라이 체인져

이것도 늘 하는사람만 하는거 같아요 안그런 사람들은 있는데, 

러프같은 곳에서 라이가 좀 안좋을때 채로 슬쩍 옮기시는 분들..

우리가 대회를 하는것도 아니고 동반자들한테 이야기를 하고 옮기는게 맞다고 보는데

약간 버릇이 된듯 공을 슬쩍슬쩍 좀 옮겨놓고 치는분들 몇몇 봤습니다. 

본인은 못봤을거라 생각하는건지 아님 약간 버릇이 되었는지 개의치 않고 반복적으로 하더라구요.

 

 

8.투머치토커 골퍼

갠적으로 필드에서는 레슨이 아닌이상 필요이상의 스윙조언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초보들한테 너무 필요이상으로 이렇게쳐라, 저렇게쳐야한다. 아님 공 가져와서 하나더 쳐봐 이러는건

연습장에서는 좋지만 필드에서도 너무 스윙조언을 많이 하시는분들이 가끔 있었습니다.

스윙조언 이외에도 너무 말이 많으면 아..좀 감당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적다보니 한 요정도 나오는데 이외에도 더 있을까요?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아....전 2번 유형인듯..
빈스윙은 안하는데 퍼팅할때 시간을 오래 끄는 경향이 있어요
어떻게든 넣어볼려고 앞에서 한번, 뒤에서 한번, 옆에서 한번 보고 타석에 들어가다보니..
늘 동반자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게다가 그게 또 안들어가면 흑흑..

    1 0

ㅎㅎ 미리 투온시켜놓고 남들 그린주위에서 숏게임 준비하고 할때 당연히 꼼꼼하게
라이 확인하는 습관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린위에서는 부지런 할수록 퍼팅이 잘 들어간다는 말도 있죠 죄송할마음까지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봐요ㅎㅎ

    0 0

전 빈스윙좀 하고 치라고 동반자들이 타박을.. ㅋ

    1 0

이런분들도 있죠 참 엄청 스피디 하신 분들 ㅎㅎ 추천입니다

    0 0

전 5번 유형이네요ㅎㅎ
가기 전에 바쁩니다. 커피 보온병에 타고 탄산에 과자에 사탕 젤리 다 준비해가서 소풍온 마음으로 즐겁게 놀다갑니다.

    3 0

4~5시간을 있는데
경치좋고 날씨좋으면 소풍이죠
못치면 행군해야하는게 문제지ㅎㅎ

    0 0

아주 바람직하게 골프를 즐기고 계시네요!

    1 0

실 스코어 백돌이[(더블)보기플레이어]인데 3 4 5 다 해당됩니다...ㅡ.ㅡ
언젠가부터 걍 캔커피 2+1 6캔 사가서 캐디포함 다 나눠드리고 시작하네요...;;
나 마실거 라떼2, 동반자 3명 스위트 아메리카노, 캐디 블랙 1
요렇게 6캔 가지고 갑니다 ㅡ.ㅡ

    0 0

한 16번홀쯤되서 피로가 몰려오면 6번이 됩니다. 코로나 이후로 체력이 너무 나빠졌어요. ㅠㅠ

    0 0

전 3번, 5번이네요 ㅋ 분석이 바로바로 되는 이유가 평소 자기 습관을 잘 알아서 그런거 같애요 ㅋㅋ

    0 0

전 5번이네요
여름엔 이틀전에 음료사다 얼려두고
필드가는길에 맥주도사고 ^^
초보라 실력이 미천하니... 동반자들께 이런 즐거움이라도 드려야죠

    0 0

저도 5번인 듯. 필드나갈 때는 너무 좋아서 이것저것 싸 가는 편이에요. 더울때는 맥주같은거 간단히 몇 캔 정도, 당보충류들... 추울때는 청주같은거 조금... 사실 술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필드가서 간단히 먹는건 왜그리 맛있는지... 그늘집 막걸리도 막걸리 원래는 좋아하지도 않는데 맛있고..
개인적으로 다른 케이스들은 별 신경 안 쓰는데 4번과 8번 유형은 한두번 겪어 보고 왠만하면 피합니다. 2번은 괜찮지만 경기운영에 영향을 미칠 정도(주로 공 못 찾으면 절대 포기 안하는 분들이죠)로 시간 끌면 거슬리더군요. 덧붙여 캐디에게 자꾸 뭐라하는 사람들도 피하고 싶고요. 비싼돈주고 필드가는데 궂이 민폐 유형들하고 같이 가고 싶지는 않고. 일단 나가면 스코어와 관계없이 즐기다 오고 싶어요.

    0 0

8번 남의 스윙 가지고 조언한답시고 계속 떠들어대는거 제일 싫어요 ㅎㅎ

예전에 그런 사람 있었는데 실력을 키워서 스코어로 밟아주니까 아무 소리 안하더라구요.

    0 0

크 시원하네요! ㅎㅎ

    0 0

저는 5번인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1도 하고 3도 했던거 같은데...
요즘에는 걍 나가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습니다~ ㅋ
술을 안좋아해서 여름에는 음료수 5개(캐디 언니꺼까지) 미리 얼려놓고,
중간에 당 떨어질꺼 대비해서 먹을만한 것들 바리바리 싸들고 나갑니다~ ㅎ
공이야 잘맞을 때도 있고, 안맞을 때도 있지만...(당연히 안맞는 날이 더 많습니다... ㅡㅡ;;;)
좋은 사람들하고 나가는 건 항상 즐겁더라구요~ ^_____^

    0 0

1,3,5가 끔찍하게 섞였네요 ㅋㅋㅋㅋㅋ

    0 0

저는 초콜렛이나 소세지 정도만 간단하게 준비하는 5번 골퍼네요. ㅋㅋㅋ
1번과 3번이었던 적도 있는데 이젠 그저 즐겁게 하루 놀고 오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래서 맨날 백돌이인 듯 ㅜㅡ)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