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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후반의 노부부와 같이 치게 됐는데 마상이 심해서 다시는 조인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네요. 여사님은 카트에 앉아 있는 제 얼굴로 빈스윙을 하시질 않나 할아버님은 지나가는 퍼트가 속도도 안줄었는데 제쪽으로 쳐다도 안보고 툭 쳐내면서 오케이 하시고, 어프로치 자리 잡는데 두분끼리 퍼팅하더니 다음홀로 넘어가시네요. 자연히 티샷때 굿샷~은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캐디는 두 분 비위 맞추느라 공도 안보고 있고 거리도 안알려주고 채는 마음대로 한개 던져주는데 다시 가져오라기도 안쓰러워서 그냥 쳤습니다. 해저드 티 있냐 했더니 여긴 그런거 없더고 대충 아무대나 놓고 치라하고, (앞쪽에 해저드티 확인하고는 맥이 탁풀리더군요) 중간에는 두 분 그늘집 식사 주문해야 하니 공은 알아서 보시라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ㅎㅎㅎ
캐디피는 두분이 10만원 내시더군요. 그런분들이 왜 퍼블릭을... 그래도 제 몫은 3.5만원 다 냈습니다. 캐디가 2,500원 거슬러 드릴까요 묻길래 달라고 하니 오만 인상을 쓰길래 그냥 안주셔도 되세요 했네요.
고양에 있는 저렴한? p9 였는데도 이런분들이 있는데 회원제 조인 가면 어떤 랜덤한 진상에게 마상을 입을까 무서워서 앞으로 조인이 겁날 것 같습니다. 매번 조인 즐겁게 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벽에 깨서 잠도 안오고 주절주절 넋두리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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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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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이 심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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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그런 인간들은 알려주지 않으면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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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켓님 댓글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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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분도 문제가 있네요.. 저도 제주와서 호기롭게 처음으로 혼자 조인 신청했는데, 신청중에도 탈이있어 캔슬했습니다. 너굿님 글보니 느낌 안좋은 분과 같이 운동 안하게된게 오히려 다행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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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은 분들이 더 많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ㅠ 다음 조인이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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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똥꾸멍으로 먹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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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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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조인시 약간 상식 외 분들도 있고 정말 좋은 분들도 있고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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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건 안그런데 누구 앞에서 싫은 소릴 못하다보니 ㅎㅎ 키드님도 좋은 란딩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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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것들한테는 한마디 하셨어야하는데 공에 손대지 말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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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단호한 성격을 갖고 싶습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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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드립니다. 웃긴 얘기지만 회원제로 갈수록 조인 동반자들 인간적 질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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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 골프 접고 싶었습니다. 공은 안맞지 동반자들은 멘탈털고... 이런 사람들하고 어울릴려고 배운 운동이 아닌데 하면서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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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적 있는데 그때부터는 즐겜모드로 매너고 나발이고 다 던진다음 제 맘대로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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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나약한 성정인지라...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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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려니 하십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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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노력중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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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해보면 그래도 좋은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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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내보겠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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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같이 안굴면 호구취급하는 사람들 있죠.. 그런사람들에겐 보여줘야죠 원하는 모습..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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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강한 친구들과 같이 가야할까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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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치면 본인도 동반자도 즐겁지않을텐데..이해가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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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더블파파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연습장 나왔다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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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나이도 드셨는데 예의가 없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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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 삼으며 늙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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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조인은 무조건 나이대가 비슷한 분들만 있는 조인만 갑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꼰대질에 레슨 하려 하시고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물론 아닌 분들이 거 많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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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 한분과 캐디가 레슨 시도는 했는데, 이제 그 정도는 그러려니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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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하는 의미가 그래도 초면에 더불어 즐기려는 분들도 계신 반면 비용 엔빵하는 구실로 보는 인간도 있는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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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하무인... 인가요... 나이도 어리고 골프도 못치니까 하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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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파인 가신것 같은데 자주 오는 고인물 노인네들을 만나셨네요. 일단 정규홀이 아닌 곳들은 연습하러 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그렇고요. 그린 플레이를 대충 합니다. 그린이 잘 관리가 안되어 있기도 하고요. 캐디피 내기 아까운 곳이죠. 노캐디 구장으로 운영해도 될만한데 그럼 운영이 안되겠죠. 공을 두세개는 놓고 칠테니. 새벽엔 나름 스피디 하게 9홀을 한시간 반에 끊을 수 있어 작년에 애용하던 구장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9홀 구장들은 레이져, 손목 시계 장착하고 캐디가 대충 거리 불러주거나 안불러주면 거리목 보고 채를 3개 뽑아 갑니다. 공 자리에서 레이져 찍고요. 캐디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첫 조인인데 맘 상하셨을 텐데 한양파인이나 고양은 대부분이 그렇게 플레이 하기 때문에 매너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다음 번에 연습 잘 하고 오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9홀만 치세요 거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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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었습니다. 원래 그렇군요... 다신 안가고 싶습니다. 캐디피가 너무 아까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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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은 한양파인 보단 좀 나은데.. 그 정도는 아닌데. 여튼 9홀 구장은 기대치를 낮추시면 멘탈에 도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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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은 진짜 복불복심하죠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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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은 담에 또 만나면 영구퇴장 당하더라도 같이 안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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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도 전쟁터 같아서 순한 사람은 손해보는 경향이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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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게 생기진 않았는데 겪어보면 대충대충 허당끼가 많아서 낮춰 봤을까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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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42677988님의 댓글 serendi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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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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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 좋은 방법이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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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공 구르고있는데 발로 멈춰세우는거 극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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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상궂은 얼굴을 가진 저는 늘 매너 있는 분들만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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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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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으로 만난 사람의 공을 자기 마음대로 멈춰 세우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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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기브앤테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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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왠만하면 저가 조인은 안 하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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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조인할 때 비싼데가면 잘치시는 분들을 더 많이 만났던 것 같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