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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먹서먹하고 사이가 깊지는 않아요.
대화도 잘 안하고, 그런 사이였지요.
최근에서부터야 제가 작년에 골프를 다시 시작하여 골프얘기 좀 나누는 사이가 됐죠.
아버지랑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필드나 한번 가보자고 그냥 던졌는데,
띵똥 문자.. 아버지께서 덜컥 날짜 잡으셨더라고요.
표현을 제가 잘 안해서 애교도없고 맨날 아들은 필요없다고 했는데ㅋㅋㅋ 제가 얘기를 먼저 꺼내서 그런가
내심 좋아하시는거 같더라고요. 저도 내심 설레네요.
부자지간 골프 치면 사이도 더욱 좋아질거 같고요.
골프를 통해 아버지랑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어요.
몇주 안남았는데 기대되네요.
골프와 관련없는 뻘글 이지만 주절주절 써봅니다 ㅋㅋ
(필드는 5년전에 2주 배우고 장인,장모, 장모딸 이랑 머리올린게 마지막인데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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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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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랑 유일하게 서로 하하호호하는 때는 골프칠 때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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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 ㅋㅋㅋㅋㅋㅋ 프로필 본인이신가요?? 폼 엄청 좋네요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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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아니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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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부럽네요 저희 아버지는 골프 진즉에 접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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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딸내미랑ㅋㅋㅋㅋ 좀만 더 크면 인도어장 데리고 다닐라고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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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랑 필드 가신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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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아버지가 된 입장인데, 딸내미가 언능커서 같이 필드나가면 정말 재밌을 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나갈 수 있을때 많이 나가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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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데 그럼 남은2자리는 누구로 채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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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랑 (아버지랑 안면있음), 장모님딸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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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굉장히 사이가 친구처럼 좋습니다. 골프 칠 때는 서로 구찌가 난무합니다. 캐디가 보면 부자지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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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으로 흐뭇하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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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 이건 ok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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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우지는 않겠죠?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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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의 라운딩 좋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이래서 가족이구나하는 느낌도 느꼈고 생각외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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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도 자존심이 강해 시니어에서 안치실거같아요 ㅋㅋㅋ 구력도 저보다 몇십배 높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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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키우다보니까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된거 같아요. 좀 더 늦기전에 공통된 취미 생활을 공유하고 싶어 시작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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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버지께서 늦은시간에 골프시청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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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골프를 아버지께 배워서 부모님이랑 집 근교나 제주도 해외골프 많이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세월에따라 아버지 거리가 줄어드는것도 보고요. 요새들어 드는생각이 부모님과 여행이나 골프를 더 많이다닐걸 이네요. 작성자분도 이제부터라도 많이다녀보시고 더 긴밀한시간을 보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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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끼토옹님, 제주도 놀러갈겸 필드도 치고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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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회생활시작하고보니 어머니는 딸이챙기는데 아버지는 자식과 뭔가 할수있는게 별로없다는걸 깨닫고 매년1회씩 1박2일이나 2박3일로 둘이 여행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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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기다린다는거에 짠하네요. 기회되면 많이 다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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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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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꿈이네요 아버지가 골프안치시니 아들이 생기면 같이 라운딩하고싶은게 꿈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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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저는 아버지랑 스크린만 몇번 가보고 필드를 한번도 못나갔네요. 지금은 허리가 안좋으셔서 골프는 꿈도 못꾸시니... 진작 한번 나갈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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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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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게 그 라이에선 그렇게 치면 안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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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버지랑 자주 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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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학창시절부터 스케이트를 타셔서 저도 걸음마할때부터 배울수 있었습니다.덕분에 나이먹은 지금도 친구같은 사이로 지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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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모시고 몇해전 '파더 앤 선 클래식'에 지원해서 나갔었는데 매년 그즈음만 되시면 그얘기를 하시네요~~ 어버지와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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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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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신 모든분 감사합니다. 다 읽어보니 뭔가 찌릿 감동? 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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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꼬맹이 때부터 연습장에 끌고 다녀서 지금은 시즌중에 한달에 한번 정도 같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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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까 참 부럽습니다...5번 같이 갔는데 갈 때마다 스윙지적때문에 대판 싸우고 아예 연락도 안 하고 지냅니다. 골프에 맛들려서 이제는 프로까지 땄는데 연습할 때 스윙지적에 골프지적까지 하니까 멘탈까지 나가서 입스로 6개월 고생까지 하구요. 연락하고 싶어도 또 입스올까봐 못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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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때문에는 아니지만 어제 아부지랑 대판싸웠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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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있는 부모의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공같이 치는 거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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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버지입장에서 보면 제 딸내미가 저랑 같이 필드가면 기분도 좋고 자랑하고 다닐거같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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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사진이 되게 이쁘네요. 딸내미도 얼렁 커서 데려나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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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버지가 골프를 안치셔서 두 아들은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파3부터 데리고 다닐 생각입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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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버킷 리스트중에 하나가 큰아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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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이 넘으셨는데 테니스를 와우.. 테니스 엄청 격한 운동이라고 들었는데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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