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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 안성에 있는 마에스트로CC에 다녀왔습니다.
마에스트로CC는 용인을 살짝 벗어난 안성에 위치한 18홀 골프장입니다.
골프다이제스트 top50에 17-18년 한번 이름을 올린적이 있고요.
예전엔 코스가 어려워서 사람들이 선호하지는 않지만 가격은 비싸서 티가 여유 있던 골프장이었는데 작년부터는 아시다시피 그런거 없네요.
17년에 한번 방문해서 100개 넘게 친 적이 있는 코스인데, 요즘도 뭐 여전하더군요.
Lake-Valley 코스로 이루어져있는데, 저희는 Valley 코스부터 쳤습니다.
9시40분 티를 잡아서 나름 기온이 좀 올라오지 않을까 나름 기대를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티오프할때 영하 6도정도에 매서운 바람이 불었습니다.
골프치면서 처음으로 와 오늘 망했구나 너무춥다 하는 생각을 했고요.
롱패딩을 입고 나갔는데 안입고 나갔으면 죽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시 30분에 나갔는데 카트가 티박스 옆에 가 있고 저 말고 다른 멤버들은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팀이 첫티였습니다. 여기서 불행을 직감했습니다.
너무 추워서 사진 찍을 생각도 별로 못했습니다.
첫홀은 오르막 파 5입니다. 전체적으로 오르막이고 그린 주변에 벙커가 있습니다.
공은 그린에 팡팡튀어서 다들 그린에 올린줄 안 공을 찾으러 다니기 바쁘구요. 어수선하게 첫번째 홀이 끝났습니다.
두번째홀은 파3홀입니다.
꾸역꾸역 올려서 첫 파를 잡습니다.
동영상이 안올라가서 캡쳐만... 깃대가 펄럭입니다. 이것보다 바람 많이 불때도 많이 쳐봤지만 영하 6도에 이 바람은 처음인지라...
세번째홀은 중간에 valley가 있는 파4홀입니다. 200미터가 막창인데 페어웨이도 튀어서 180이상치면 죽습니다.
네번째홀은 내리막 왼쪽 도그렉 파4홀입니다. 드라이버 어느정도 치고 웨지가 남았는데 20미터 정도 짧은 채를 잡았는데도 그린 오버해서 해저드. 공치기 싫어지더군요. 겨울골프 이런거 알고 왔는데도 치기 싫음... ㅎㅎㅎ
6번째홀 내리막 파3입니다. 그린 에지와 핀 사이의 공간이 10미터도 없는데 앞은 해저드고 그린은 팡팡 튀고.. 칠 채가 없어요.
전반 마지막홀은 파5홀입니다. 이홀 그린은 아일랜드 그린인데, 특이하게 해저드가 얼어있질 않네요. 뭘로 쳐야할지 모르겠는 홀이었습니다. ㅎㅎ
중간에 어묵탕에 막걸리 한잔 마시고 후반 시작합니다.
후반 두번째홀입니다. 직선거리로 핀까지 250미터밖에 안됩니다. 그렇지만 코스 중간중간 벙커가 엄청나게 많고 페어웨이는 좁습니다. 짧다고 얕봤다가 큰코다칠 홀입니다.
레이크 5번홀 왼쪽 도그렉입니다. 여기도 핀까지 직선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캐리로 230정도 보내면 그린 주변으로 공을 보낼 수 있습니다.
7번홀 파3입니다. 그린 에지에 떨어뜨린다고 친 공이 어이없이 짧아서 돌 맞고 그린에 올라갔네요.
너무 추워서 사진도 못찍고 스코어도 엉망이었습니다.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기가 싫더군요.
전체적으로 총평을 하자면 전략적인 클럽 선택이 중요한 골프코스였습니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드라이버 잘 쳤을때 보상이 없는 홀이 많은 구장이었습니다.
그린 주변이 어수선해서 겨울 골프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구장이었고요. (치고 굴려서 올리는데 한계가..)
날씨까지 안좋아서 인상이 더 좋지 않아졌네요. (사실은 공이 안맞아서...겠죠ㅋㅋㅋ)
좋은 날씨에 한번 정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 굳이 여기를 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구장이었습니다.
인연이 닿으면 다시 한번 더 오겠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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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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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고생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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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은 유독 추웠는데 거기에 바람까지 불었다면, 엄청난 추위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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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저희집이랑은 가까워서 곧잘 가는 구장이었는데 티가 희박해진 이후론 가격대비 더 비싼 곳이나 멀지만 더 싸고 너른 곳으로 가게 되네요. 드라이버 지르고싶어서요. ㅎㅎ 그래도 선착순 인터넷 예매에 양잔디에, 그린구겨져서(빠르진 않지만) 내기세게 할때 항상 고려하는 구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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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번개 라운딩 제의가 계속 오던데, 날이 너무 추워서 다 취소티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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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정말 춥던데 겨울 골프 제대로 느끼고 오셨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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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날씨에 바람까지 불면 체감온도가 말도 못할 정도였을텐데요. 고생 많으셨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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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크 5번홀 왼쪽 도그렉입니다. 여기도 핀까지 직선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캐리로 230정도 보내면 그린 주변으로 공을 보낼 수 있습니다. " --> 캐리 200도 안되는 염소과 단타자가 무슨 배짱으로 쳤는지,... 그나마도 좌측 낭떠러지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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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 후기 잘봤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