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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맥스 9도에 텐세이 1k 화이트 50s 끼워서 사용중이었고, 골프존 기준 볼 스피드는 평균 66 정도에 탄도는 12도 내외입니다.

LTDX는 이번에 ssg에서 구입했고, 스펙은 10.5도 스탁 S입니다.

일단 타감은 여러차례 칭찬이 자자했던 것 처럼 아주 좋습니다. 제가 스카티카메론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툴롱 퍼터를 처음 접했을때의 약간 버터같은 느낌이 드라이버에서 느껴지네요. 뭔가 특별히 형용하기 좀 어렵지만 좋습니다.

볼스피드는 68 내외로 좀 늘었습니다만 탄도는 10.5도라고 해서 특별히 더 높아지지는 않고 비슷합니다. 거리는 좀 늘어나네요

관용성 면에서는 방향 측면에서 볼때 보정 능력(?)은 좀 덜한득 하고 거리 측면에서는 스윗스팟에 안맞아도 거리는 타사에 비해 잘 나옵니다. 다만 특이점은 기어 이펙트가 억제된 느낌입니다. 힐쪽에 맞을때나 토우 쪽에 맞아도 공이 도는게 덜합니다.

샤프트는 제 기준에서는 좀 낭창입니다. 감기는 샷이 종종 나와서 일단 집에서 놀고 있는 173-65R로 한번 교체해볼까 생각이 듭니다. G400 max와 궁합이 좋았던 느낌이 그대로 들지 모르겠네요. 지금 스윙 템포에 적응이 안된 상황인듯 한데 일단 마음 가는대로 해봐야죠 ^^;

한가지 불만이라면 램킨 그립이 좀 미끄럽다는 느낌입니다. 그 센서 달렸던 녀석이 아니던데 그립감이 부족하네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건 뭔가 장비를 바꾸고 싶은 분들께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에픽은 일단 모셔두고 당분간 도전해볼 의향입니다.

부족하지만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사실 많은 분들이 느낀 바와 별 다른점이 없다는 건 함정..)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