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원볼플레이 했습니다 ㅎㅎ

엄밀히 따지면

물속에 죽어 있던걸 다시 살려낸거라

'원볼플레이' 라고 말하긴 부끄럽지만.... ㅎㅎ

그래도 1번홀 티샷한 볼을

어르고 달래서 집에까지 가져온게

이번이 첨이라서요

뿌듯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

딜바다 조인으로

저와 함께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드라이버 와이파이로 인해

한번 나가면

3개~6개 정도 잃어 버립니다

(그렇다고 세컨을 잘치는거 아닙니다 ㅎㅎ)

잃어버린 공

개당 천원씩만 잡아도

그게 다 얼마일지 ㄷㄷㄷ

더군다나

새공 잃어버린것도 속 쓰린데

덩달아 스코어도 좋지 않으니..

이거 참 웃음밖에 안나오죠 ㅎㅎ​ㅎ 

그런데

지인들과 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18개 티샷중에서

무려 17개를 살리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최근에 받기 시작한 레슨 때문인지

오비없는 구장 때문인지

14번홀

티샷 푸시나서 물에 잠겨있는거 웨지로 꺼낸거 말고는

그 흔한 세컨이후 벌타도 없었습니다

제가

라베 85개 이지만

이번시즌 베스트가 101개 인걸 생각하면

개과천선 한거죠

113개는

화산에서 쳤는데

벌타 9개..

가슴속에서 뜨거운게 가득 ㅠ

물론

또다시 90몇개 100몇개 치겠지만..

복기 해보면

첫번째, 드라이버 하프스윙

두번째, 13번홀 더블 14번홀 트리플 이후에 파 기록

이 두가지가 주요했던거 같습니다

좀 풀어서 적어보면

첫번째,

평소

너무나 엄한 티샷이 나와서

레슨 프로님께 우선 정타에 맞추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하프스윙부터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필드에서 하프스윙해도 거의 풀스윙 되는걸 알지만

그래도 스윙크기를 줄이려 연습했고

필드에서 써봤습니다

오비가 없는 구장버프도 한 몫 했고요

두번째,

트리플, 더블파를 기록하면

와장창 무너지기 일쑤였습니다

더블 하고 이어서 벌타에 트리플을 했기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안감이 밀려 왔지만..

티샷 살리고 세컨 올리면서

파를 기록한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내친김에 다음에는

무벌타 게임 해보고 싶습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말이죠 ^^

아 구장이야기 조금하면

최근에는

네개 코스중 하늘을 주로 갔었기에

오션은 오랜만이었습니다

확실히

하늘이랑 느낌이 좀 다른거 같아요

오션은 하늘보다

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전장도 길고 벙커도 더 많은 느낌

반면에 하늘은

클럽하우스를 따로 써서 그런지 몰라도

아늑하고 경치가 좋은 느낌

잔디는 좀 더 하늘이 푹신한거 같아요

사실

코스를 논할 실력에는 한참 못미치니

참고만 해주세요 ㅎㅎ

벌써 4월이네요

꽃피는 봄날

굿샷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