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장비를 구비할 때부터 갖고 싶었던

프로포스v2 + 타이트라이즈2 유틸입니다 ㅎㅎ

아는 분 채를 쳐보고 딱딱하지만 참 좋다 싶어서 탐났던 물건이었어요.

당시 이걸 5만 원엔가 7만 원엔가에 주겠다고 했는데

당시 내 채가 없는 백수로서는 선뜻 산다고 하기 어려워서

결국 다른 친구한테 넘어갔던지라

요새 좋은 채들 많이 나오는데도 항상 첫 유틸은 꼭 이 조합으로 해야지 

벼르고 있었습니다 

일단 스탁끼워진 유틸은 6만 원 정도에 중고로 들였고

7x샤프트는 구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들고 다니는데 뭐 잘 맞을 땐 맞는데

맨날 훅이 훅훅 감겨서 장식용에 가까웠습니다.

최근에 8s가 장터에 있길래 얼른 사다가 끼웠어요,

샤프트 8만, 그립장착+헤드결합 3.5만

총 17.5를 들였는데 

(샵에 채를 맡긴 것도 처음 ㅋㅋ)

받아들자마자 든 생각은 '어어? 이게 아닌데? ㅈ댄거같은데?'

였습니다 ㄷㄷ

생각보다 너무 몽둥이 같아서 ㅋㅋ

어차피 세팅은 숫자 놀음 아니겠습니까

드 179-65s 61g 

우 i20 스탁(플젝x 블랙 우드용 6.5) 76g 

유 86g

10g씩 차이나게 세팅했으니 잘 맞겠죠 머

?

아니, 잠깐만 드~우 사이가 15그람인데??

그립은 별 생각없이 아이언이랑 같은 걸로 골랐는데

껴놓고 보니 영롱하지가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