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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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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5-10 13:52:24
조회: 1,594  /  추천: 8  /  반대: 0  /  댓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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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드라이버 살기 바빴습니다

타석에 들어서면 가쁜 숨이, 내려올땐 호흡이 딸려 마치 100미터 달리기 뛴거마냥

 

내리막이든 오르막이든 짧은 파4든 긴 파5든 무조건 드라이버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거리많이 난다고, 그린앞 30m남았다고 투온, 버디, 파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린옆 잔디 상태에 따라 오히려 90미터 100미터가 더 나은 곳도 있고

숏게임에 약한 저는 차라리 9번 아이언 거리가 적중률이 높았습니다

파3에서 파확률이 높았기때문입니다

 

이 후로는 홀거리 상관없이 그날 잘맞는 아이언 세컨샷 거리남기는데 집중했습니다

짧은 파4는 우드로 치고 세컨샷

내리막 좁은 페어웨이는 5번 아이언으로 끊어가고

오르막은 어쩔수 없이 드라이버

블라인드 홀은 비교적 정확한 우드나 아이언

 

그랬더니 스코어가 확 줄진 않았지만 잔실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마치고 돌아갈때 후회되는 샷이 줄었습니다

 

비거리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고 세컨샷, 서드샷 끊어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욕심없이 살아야 잘 사는 것처럼

골프는 인생과 같다는 것을 또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좋은 말씀 이십니다.
저도 비거리 증가 시키겠다고 이리 저리 노력을 해도 결국 돌아오는 것은 짧게 쳐서 공략하는 것이 결국은 이득으로 돌아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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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프로들도 자기가 자신있는 거리를 남기려고 파5같은데서 세컨샷 거리 조절 하지 않나요.
저도 파5가 점수가 안 좋은 이유가 세컨샷에서 오비나 헤저드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00미터 남으면 P 두번 쳐도 되는데, 유틸이나 우드 들어서 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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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맞는 말씀이십니다. 스크린에서는 무조건 길게 보내는게 이득이지만, 필드에서는 멀리 보냈을때 라이가 안좋으면
걍 우드잡고 쳐야되는데..
월급쟁이 주말골퍼는.. 한번 필드나갔을때 냅다 지르는 그 재미에 가는지라 ㅠㅠ
세컨샷도 생각하고, 적당히 쳐야되는데, 막 경사 라이에서도 3번우드 꺼내드는 바보같은 짓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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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골프 잘 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씀이...

골프는 굿샷 치는거 보다 실수를 줄이는게 중요한 게임이다...라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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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제 후배가 아직 배우는 중(?)이라 드라이버가 180미터 정도 나가는데...  340미터 정도 되는 거리는 세컨이 160미터가 남습니다.. 그럼 고구마를 잡을 수 밖에 없는....

340미터 파4는 드라이버 220만 나와주면... 다음 세컨은 8번으로 칠 수 있는....  비거리=스코어는 아니지만
최소 어느정도의 거리는 나와줘야 쉽게 치지 않을까요... 물론 실수 없이 잘친다는 전제하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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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무조건 드라이버 냅다 후려패고,  숏겜 나겨두고 쳤네요. . 그러다 , 드라이버 대신 3번 4번 아이언 티샷으로  무조건 세컨 90~110미터  남겨두고 치네요. .그러니 스코어가 확 줄어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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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 말씀입니다. ^^
하지만 저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드라이버로 지르는 맛에 필드나가는지라...ㅠㅠ
전장 긴 곳으로 가거나 블루티나 백티에서 치면 사실 드라이버로 쳐도 웨지거리 남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서
우드나 아이언티샷은 상상도 못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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