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그립 잡는 것을 다시 배우고 익혀가면서 스윙스피드도 늘고 비거리도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크린골프 기준 볼스피드가 67~68 정도 나오면서 기존 쓰던 드라이버가 샤프트가 약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죠. (기존채는 코브라 바이오셀 아시안 S샤프트)

결정적으로 지인의 채인 캘러웨이 XR , 샤프트 BB6S를 써보니 스트레이트로 쭉 뻗어 가는걸 보고야 말았습니다.

아....바꿔야겠다.ㅋㅋㅋ

연습장 프로님과 이야기 해보니, 60그람대 S샤프트나, X도 괜찮을꺼같다.......

다음날 샤프트 직구한다는 분이 있어서 60그람대 S샤프트를(매트릭스사) 함께 부탁하고난 뒤

갑자기...바이오셀은 싸게 팔고 캘러웨이 XR이 사고 싶어졌습니다.

X플렉스 샤프트가 달린 XR을 사고, 60그람대 S와 바꿔가면서 쳐보고 싶다는 생각!!!!

골마켓을 뒤졌습니다.

딱 원하는 것이 있더군요. 가격도 적당히...

그래서 문자를 남긴뒤 직거래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일정을 맞춰보기로 하였습니다.

한 10분뒤....연락이 많이 와서 답이 늦어서 미안하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런가보다...오후에 가겠다고 말한뒤....

댓글에 거래중이라고 남겨놓고 게시글을 찾아보니

금액이 4만원이 오른......

다시 문자를 남겼지요. 4만원이 올랐던데...오른가격에 판다는건지..가격으로 장난치는 거면 안사겠다고....

답문은....

친구가 너무 싸게 파는거같다고 말해서 다시 쓰긴했는데

제일먼저 연락줘서 원래 가격으로 팔겠다고 오후에 만나자고....

뭔가 찜찜했지만....오른 가격에 살 사람이 없어서 그냥 팔려나보다....

그리고 땡땡이를 치기위해 일을 열심히 합니다.

직구한 샤프트 그립이나 슬리브는 어디서 해야하나 찾아보기도 하고....

그리고 출발하려고 보니 비도 오고해서, 우산도 챙기고...자연스럽게 잠시 은행에 가는척하며....

갑자기 주차장에 도착하는 순간 문자가 오네요.

그냥 쓰기로 해서 안팔겠다고 미안하다며....

아...정말 짜증이 났지만, 화내서 뭐합니까. 속만 터지지.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들어와서 앉아서 중고물건을 보니 또 맘에 드는게 있어 문자보내보니 팔렸답니다.

이놈만 아니였어도...살수 있었는데....또 화가 나다가....참아봅니다.ㅋㅋㅋ

어찌되뜬 그렇게 역시 중고거래는 힘들구나...생각하며....

직구하는 분에게 이야기 하니 캘러웨이에서 하는 중고클럽 사이트를 알려주네요.

그냥 여기서 사라고.ㅋㅋㅋ

보다보니 궁금해졌습니다.

XR과 빅버샤 시리즈는 뭐가 다른건가요??

뭐 초보가 쓰기 좋다고 하는 관용성이 좋은채로 나오는 시리즈도 있고 페이스에 따라 딥, 샬로우도 있던데...

잘 모르겠어서 고수분들께 여쭤봅니다.

이렇게 저렇게 찾아보면서 

막 귀찮아지면서..

그냥 코브라 바이오셀에 샤프트오면 그거나 끼워서 칠까...

스윙연습이나 하지 무슨 장비를 사겠다고....하는생각과...

얼마가 드는지 계산을 해봅니다.

xr드라이버 + 샤프트 2개 = 30만원

바이오셀 = 약 10만원( 적당한지는 모르겠지만..그냥 제 생각)

그럼, 20만원에 산거고...샤프트 나머지 하나를 한 5~10만원에 팔면

10~15만원에 드라이버를 바꾼거니 훌륭한거 아닌가...................

어제 그냥 중고채 직거래로 잘 샀으면 편했을텐데....

괜히 머리만 아프지는 하루 입니다.

재미없는 글인데 길어지기만 했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꺼같으세요?

1.그냥 바이오셀드라이버에 샤프트 바꿔서 쓴다 or 중고로 산다.

2. XR과 빅버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XR 샤프트 강한 녀석이 중고로 잘 안올라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