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루한 몸뚱이의 t1100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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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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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1-29 20:57:27 조회: 2,000  /  추천: 2  /  반대: 0  /  댓글: [ 9 ]

어제 방구석 피팅 후 오늘 출격 했습니다.

저는 골프존 볼스피드 잘맞아야 60정도 나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타감을 잃고 방향성을 얻었네요
탄도는 원래 낮은편이라 크게 바뀐건 없고 낮게 잘 갑니다.

치기 버겁고 스윙스피드가 느려지고 그런건 없었어요

연습장에서는 크게 돌거나 하는 공은 없구요 살짝이 밀리거나
당겨지는게 전부네요

완전 깎여맞았다 싶어도 살짝 밀리기만합니다.
여러 샤프트 많이 써봤는데 신기했습니다.

다만 타구음은 엄청 퍽퍽해졌고 특히 미스샷에는 좌절감이
느껴질만큼 타감이 더럽습니다.
벙커에 드라이버를 내려친 느낌이네요

정타가 나면 타감이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다고 말할 정도는 아닙니다.

연습장 나와서 스크린도 치러 갔는데 볼스피드가 줄거나 그렇진 않구요 방향성은 역시나 스크린에서는 더 좋았습니다.

엄청 이상하게 맞아도 타감은 더럽지만 공은 안죽더라구요
실내 타감 역시 더럽습니다. 미스샷은 연습장 x2배 정도로 더럽습니다. 정타때는 마찬가지로 나쁘진 않습니다.

아무튼 샤프트에 무슨 장치가 달려있나 싶을정도로 방향성 보정이 잘됩니다.

이게 아무리 방향성 좋아도 타감에 민감하신분은 반드시 시타 해보시는것을 권장드리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t1100도 5.5는 엄청 단단하지 않으니 고민중이신분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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