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
작성일: 2021-08-23 18:07:01 조회: 4,243 / 추천: 8 / 반대: 0 / 댓글: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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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문적인 후기라기 보단,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하여 적어봅니다.
80대 중반에서 90대 초반을 왔다갔다 하면서, 장비가 바뀌면 뭔가 달라질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올해 5년차에 접어들면서 한번도 바꾸지 않았던 중고 아이언 (950R이 달린 저가 단조 아이언이었습니다)을
바꾸고자 마음을 먹고 꽤 오랜 시간에 걸쳐 시타, 대여 등등을 해봤습니다.
※ 샤프트는 105그람대 위주로 쳐보려고 했습니다. 실력이 출중한 골퍼가 아닙니다 ㅋㅋ
■ 경험해 본 아이언 (편의상 음슴체)
- JPX921 TOUR : 미즈노 아이언의 전반적인 장점은 무난하다는 점
타감도 무난, 디자인도 무난, 비거리나 조작성도 무난
다만 특이한 점은 토우쪽에 무게감이 많이 실려있는 느낌
그래서인지 전반적인 헤드무게가 많이 느껴지는 편
- P770 : 중공구조 아이언에 대한 불신이 좀 있었는데 의외의 타구감
예전 버전의 P790을 쳐봤을 때는 정타를 맞아도 뭔가 텅텅 거리는 느낌이
거의 느껴지지 않음
7번 기준 로프트각이 34도라서 쓸데없이 거리가 많이 나가는 것도 어느정도
방지해 준다는 판단
- 스릭슨 ZX7 : 가성비의 최강자, 채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좋았음
타감이 꽤 쫀득한데, 만듦새의 디테일은 조금 부족하지 않나 하는 느낌
- 로마로 TYPE R+ : 초보 때 몇번 쳐본 찹쌀떡 같은 타감을 잊지 못해서 관심이 있었음
여러번에 나누어서 시타를 해보았는데,
경량샤프트로 세팅된 것만 쳐봐서 그런지 공이 자꾸 왼쪽으로...
- 투어B V300-7 : 중급자 아이언은 아니지만 궁금해서 쳐봤음
정말 가볍게 툭툭 쳐서 스코어 내기에는 이 아이언 이상이 있을까 싶을 정도
옵셋이 좀 많아서 스윙에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왜 국민아이언인지 알겠음
- 투어B X-CB : 널리 알려진 아이언은 아니었으나 지인의 추천이 있어서 시타
JPX921 포지드와 비슷한 타감에 헤드가 가벼운 버전같은 느낌이랄까
조작성은 꽤 훌륭했음. 밀어도 보고 당겨도 보고 원하는 만큼은 보여줬음
그런데 디자인이 영 와닿지 않는 느낌
- 캘러웨이 X-포지드CB : 정말 개인적으로 디자인 취향과 브랜드 선호도만 아니었다면
상당히 밸런스가 좋은 채라고 느낌. 백스윙부터 다운스윙까지 전체적으로
걸리는 느낌이 없이 휘둘러지는데 타감도 적당히 진득함
- 그리고 나머지 아이언들은 : 포틴 TB-5를 시타해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갖지 못해서 아쉬웠음
타이틀리스트 T200은 느낌은 참 좋았지만 역시나 디자인이..
페이스 뒷면에서 자꾸 노려보는 느낌이...ㅠㅠ
그래서 저는?
P770 사서 들고 라운딩 나가서 라베하고 왔습니다! (몇 타가 중요한게 아니라 저한테는 라베였어요 ㅠㅠ)
기존에 쓰던 아이언에 비해서 거리도 당연히 더 나가고, 일정하게 가니까 난생 처음 연속 2홀 버디도 ㅠㅠ
사실 구매의 결정적 이유는, "제 눈에 예뻐 보여서"
시타해보니 헤드는 결국 디자인취향이나, 타구감의 선호도 정도 이외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본인의 스윙에 맞는 샤프트를 선택하고, 새 장비를 들인 기쁨으로 기분 좋게 치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 ㅋㅋ
물론 새로운 장비를 들인 기쁨은 잠시겠지만, 또 그게 골프에서 느끼는 하나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항상 좋은 정보와 이야기에 감사드리며, 라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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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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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70 디자인은 정말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x포지드가 디자인 취향저격인데... 한 오년후쯤 사야겠어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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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t200 쓰는 백돌이인데 p770 진짜 이뻐보입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