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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주 흐름이 좋았습니다.
메트로놈 글 올린 후로 그 리듬에 맞춰 필드에서 스윙하니 공도 잘 맞고 거리도 나고 즐거웠습니다.
근데 유독 제가 예전부터 함께치면 이상하게 제가 말리는... 동반자가 있습니다.
그분과 지난 주말 라운드를 갔었는데요. 정말 좋은 분이십니다.
그 분 특징은...
일단 120돌이로 공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분입니다.
그리고 계속 저를 칭찬해주는 스타일입니다. 매우 좋은 분이십니다.
작년부터 이 분과 한 5~6회 다녔습니다. 좋은 분이고 개인적으로 저도 좋아하는 분이시라...
근데 유독 골프만 같이 치면 제가 제 페이스를 못 찾고 그분 페이스로 말리는 느낌입니다.
이분과 일요일에 골프를 쳤는데, 토요일에는 다른 분과 쳐서 흐름이 아주 좋았습니다. 원볼 플레이도 최초로 해보고, 라베 근처도 가보고...
그 후 일요일에 이 분과 라운드를 했고 이날은 이상하게 공이 안맞고, 계속 칭찬은 이어지고...
정말 몇개월만에 백개 치고 멘붕이 와서 주말 내내 우울했네요.
드라이버도 안맞고, 아이언은 죄다 좌탄, 어이없는 어프로치 타핑 반복, 퍼팅은 2m 이내 펏도 무조건 쓰리펏...
골프 동반자 궁합... 여러분도 있으시나요?
아니면 그냥 제가 허접 하수라 그런건가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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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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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저도 같은주제로 글을 올린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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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정말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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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구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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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칭찬은... 다 치고나면 xx부장 파? 전 막 드라이버 OB가고 그런 상황에서... 계속 파했냐고 물어보시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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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캬캬컄, 저는 티샷 할때요, 다른 분들이 하는 티샷 자세 절대 안 쳐다보고 공만 보거나, 꼽힌 티만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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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토요일 싱글 치시는 분이랑 칠 때 그 분 스윙이 하도 템포가 좋으셔서 저도 좀 따라해서 잘친 경험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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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래요..........그래서 최대한 땅만봐요 님들이 칠 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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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는 구찌가 아니겠지만 본의아니게 칭찬은 구찌가 되더군요. 저도 어제 “이야 비거리 죽이네 나도 너처럼 치면 정말 좋겠다” 한마디 듣고 후반 티샷 먼산으로 보냈습니다 ㅜㅡ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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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ㅋㅋㅋㅋ 오늘은.. 힘 빼고 200만 보내볼까 하고 잘 맞춰서 방향성 잡아서 연습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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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춰서 그런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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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스웨이... 좀 발생했나봅니다 ㅜ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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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yuhyxnbx님의 댓글 niceyuhyx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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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시드 주는 ok 빼고는 모든게 구찌일 수 있습니다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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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ㅠ 너무 칭찬이 많았나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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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돌이 이상 분들이랑 치면 공이 어디로 갈지 모르니 항상 불안하고, 루틴도 길고, 너무 많이 치니 기다리느라 내 흐름이 끊기고~ 뭐 이런저런 영향들이 있는거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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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치는 사람하고 치면 하향평준화 되죠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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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라베 깰 찬스가 자주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동반자 형님이 꼭 막홀에서 상기시키더라구요. 그러면 여지없이 라베실패입니다 ㅋㅋ 그 분의 평소 심성으로 보아 절대로 구찌 넣으실 분은 아니고 눈치가 좀 없는 스타일이긴한데.. 친구면 멱살잡이라도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거참 거시기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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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골프도 맞는 형님이 있는데 코로나 이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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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분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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