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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6,7 연휴때 순서대로 다녀왔습니다.

매번 전지훈련만 가다가, 동반자의

형... 우린 맨날 전지훈련만 가?

라는 말에 뜨끔해서... ㅋㅋ

실력도 그래도 예전의 찐 백돌이까지는 아니겠다 싶어

이제부터는 마음가짐이라도 전지훈련/대회모드 구분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대회처럼 4라운드를 하고 싶었으나... 여러 이유로 ㅜㅜ

1. 백제 cc
부여에 있습니다. 여긴 골프장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예약팀에 골프장에 딸린 연습장(인도어) 이용하게 해줍니다 굿.

근데 지들 맘대로 이용불가 통보를 때리는 경우도 많아서...

조만간 무슨 대회를 하는지 관리상태 좋습니다. 긋굿

그린스피드는 관리상태 대비 느린편이긴 해도 말이죠.

2.4ㅡ2.5정도 되는듯

2. 세종 레이캐슬

신흥명문 이라 감히 칭하고 싶습니다.

여기 같이 온 사람들 중 안좋다는 의견은 두번이었는데

둘다 코스가 짧고 구겨지고... 머 암튼 어려워서 라는데요.

제가 보기엔 코스를 "잘" 만들어 놓은것 같습니다.

특징으로는
-하얀빛의 굵은 모래
-벽이 있는 벙커
이 둘은 기존 골프장과 벙커탈출의 전략을 다르게 만들어줍니다.
-10분 간격의 티옾시간
전지훈련이라면 멀리건도 막 쓰고 좋을텐데...
빠른 플레이가 몸에 벤 천민골퍼 저에게는 웨이팅만.. ㅋㅋ
-햇수로 3년차인데 아직 자리잡지못한 조경
-어딘지 기억나지 않지만 특정홀부터 발생하는 축사향기
....
-한번도 실망시킨적이 없는 캐디
-고립된위치로 주변에 먹거리 식당이 별로 없다는점

이정도가 제가 느낀점입니다.
굿굿굿

3. 사우스스프링스

여기도 5월말 klpga대회 전이라 상태좋네요.

아직 누르기보다 키우는게 먼저인지 그린스피드는

듣던바대로의 스피드는 아니었으나 2.7

하지만 고난이도의 그린언듈과 합쳐서 난이도 떡상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좋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한홀 한홀이 흥미진진하고 기대되고

수많은 벙커에 욕도 나오고 3일 내내 재미있었지만,

예약때 사악한 그린피에 손발이 떨렸지만

라운딩 후 집까서 막히는 차 안에서

동생과 침 튀기며 칭찬했던 구장입니다.

요근래 골프장들의 후기가 많이 올라오고

정보공유 차원에서 아주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만, 그런 글들 보며 하나 든 생각이 있는데요.

바로 "어렵고, 난이도 있는" 골프장이다 라는 표현...

대표적으로 요즘 많이 욕먹고있는 올@이나

예전에 직접 한번 경험한적 있는 이@데일 이런곳...

이@데일은 직접 경험해본바 정말 난이도 있고

어려운곳이 맞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난이도 있는 골프장이라고 평가하고싶지 않습니다.

들은바로 올@이도 입@데일과 마찬가지로 만들어진것 같은데

이런곳은 어렵고 난이도 있는 골프장이라는 표현보다는

돈 안들이고 만든골프장
투자하지 않은 골프장
장사치 골프장
좋게 말하면 자연 그대로, 나쁘게 말하면 설계따윈 개나준 골프장
결국 gc, cc 라는 명칭도 아까운 곳

머 이정도 표현이 어떨까 싶네요.

저도 구력이 6년정도밖에 안되고
아직 골프에 모른 재미가 더 많고
앞으로 즐길거리가 더 많을 사람이지만

그냥 제가 보기엔 그래요.

골포에 여러 의견들이 있을수 있는만큼

혹여나 레이캐슬이나 사스같은 난이도를 원하시는 분들이

난이도 높다는 표현에 현혹되어

그런 구장들 방문하는 참사가 없었으면 합니다.

저는.... 그곳들이 돈 준다고 해도 안갈것 같네요 ㅎㅎ

부디 이곳에서 정보 많이들 검색하셔서

관리안된곳에서 실망하고 돌아오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골프장 잔디라는게... 지금 좋다고해서 한달후에도 좋다할수는 없으니

골포분들 간략하게나마 다녀온 구장들의 후기 써주시면

진정 정보공유 차원에서 좋은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날씨 좋네요

이번주 라운딩 하시는분들 라베하십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