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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느꼈던 제로퍼터 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사용하는 퍼터는 베티나르디 SB2 34인치, 슈퍼스트로크 2.0으로 장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프로가 아니고,
구력 7년 일반 아마추어며 라베는 +6, 최근 평균 86, 25년도 평균 91타인 평범한 골퍼입니다.
따라서 이건 오피셜이 아니고, 골퍼마다 느끼는 바가 당연히 다를테니 정답이 아닙니다.
다만, 제가 최근에 느낀 제로퍼터의 연습의 방향성, 방향각 0도로 치는 방법에 대한 제 개인견해를 공유드리고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본문보다 서론이 더 긴 것 같은데요 ㅡ_ㅜ
어쨌던 시작해볼게요.
생각보다 별게 없습니다.
1. 먼저 원래 놓던 위치인 왼쪽 눈알 위치에 공을 둡니다.
2. 이제 퍼터의 모양에 대해 이해해야합니다. 각 제품들마다 저 퍼터 샤프트의 고유 각도가 있을겁니다.
와닿지 않으시면 퍼터를 꺼내서 앉아서 헤드를 손바닥으로 누르고 퍼터를 세워보세요.
그러면 샤프트의 각도가 보일겁니다.
3. 그럼 우리가 스트로크를 할때도 저 각도대로 어드레스 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저 각도대로 공을 쳐야합니다.
(제로퍼터의 헤드페이스가 백스트로크 때 열리고 닫히고 하는 것이 최소화 된다는 점에서 착안했습니다.)
저는 저 각도를 만들기 위해서 (저는 정그립으로 파지합니다.) 어드레스 때 왼손으로 퍼터를 잡고 퍼터 바닥면을 지면과 맞닿게 해서 위아래로 퍼터바닥면을 굴리면서 1) 퍼터가 지면과 평행되도록 + 2) 샤프트각도가 고유각도에 최대한 일치하도록 만듭니다.
4. 이렇게 퍼터의 고유각도가 되는 순간 왼손은 그대로 얼음 !
왼쪽 팔이 벌어졌던 붙었던 손목이 꺾이던 펴지던 신경쓰지않고 그대로 멈춥니다. 이게 포인트
5. 스트로크 크기만큼 잘 어드레스 잡아주시고, 오른 손 바닥으로 가볍게 그립에 붙여서 파지해주시구요.
6. 거리감에 맞는 스트로크 (이전 퍼터와 동일하게) 하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몸이 정지한 상태에서 손만 왔다갔다 하시면, 제로퍼터의 토크값을 손이 만들게 되버립니다.
반드시 잡아둔 그립의 파지는 그대로 얼음. 어깨의 움직임으로 스트로크 해줍니다.
거리감은 감각이고, 방향각은 과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로퍼터의 장점은 정확하게 파지했을 때 스트로크 움직임에 따른 헤드 페이스의 열리고 닫히고의 크기가 매우 낮기 때문에 손을 돌리지 않는 한 과학적으로 페이스 면이 틀어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페이스면이 틀어지면 내가 손으로 돌린 거라고 생각하고 다음 홀 퍼터에 참고하고 있습니다.
우선 스크린에서 한번 테스트 해보셔요.
정확한 샤프트의 각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고정. 그리고 어깨로 하는 스트로크 두가지가 합쳐지면 방향각은 과학입니다.
최근에 필드에서 제가 생각한 방향대로 정말 방향성이 좋아졌다는게 체감될 정도이고,
스크린에서도 방향각이 10번중에 9번이 0도입니다.
퍼터 연습은 방향각을 측정할 수 있는 기계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거리는 감각으로 연습해주시고, 방향각은 이런 방법으로 한 번 해보시면 제로퍼터의 진가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같은 방법으로, 일반 퍼터로 했을 때도 물론 방향각이 많이 좋아지는데, 제로퍼터만큼의 정확도가 나오지 않는 걸 확인한 후로는 제로퍼터 맹신러가 되어버렸네요
개인적으로는 제로퍼터 입문 후, 전반철수 제외(이날 전반에 버디 2개였는데 ㅜㅜ...), 12번 라운드 나갔기 때문에
필드에서의 적용도 체감이 되었구요..
필드에서 이따금씩 "아 열렸다!", "아 닫혔다 !" 하는 탄식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고,
궁금하시거나 이해가 안가는 부분 등등 같이 이야기 하실 것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선배님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이야기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ㅋㅋ
감사합니다.
PS. 이제 라이를 잘봐야할텐데.... 라이 잘 보는 팁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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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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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다가 날라갔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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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로만 스트로크 하면 제입장에서 보이는 퍼터헤드의 경로가 직선으로 보이는건가요? 아님 원형궤도로 보이는건가요? 전 이게 젤 헷갈립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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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으로 보입니다 ! 바이킹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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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날 추운데 퍼팅 연습이라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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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바이킹이 기울어져서 진자운동 하기 때문에 눈으로 봤을 때는 약간 휘어진 원호로 보여야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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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제 퍼터의 모양에 대해 이해해야합니다. 각 제품들마다 저 퍼터 샤프트의 고유 각도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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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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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터가 피팅하고 사게되면 자기몸에 라이각을 맞춰주는 효과가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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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각의 중요성을 또 한번 체감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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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잘 보는 팁을 드릴 입장은 아니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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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담긴 피드백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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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3 쓰고부터 알게된건데 공마다 크기도 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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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라....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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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공은 "무게는 45.93g보다 무거우면 안 되고, 지름은 42.67mm보다 작게 만들 수 없다" 이니까 제조사마다 좀 차이가 있을 순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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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주신 공인구 제한에 따르면작으면서 무거운 것이 반칙인 것을 보니 작은 것과 무거운 것은 유리한 점이 있는 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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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랩퍼터가 더 흥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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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주신대로 그래서 랩퍼터가 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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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두 동일한데요. 스트로크를 어깨로 한다기보다 손목의 힘을 0으로 두고 그립끝은 꼭지점처럼 최대한 안움직이고 무게추 즉 헤드만 좌우로 진자운동하는 느낌으로 칩니다. 특히 다운 스트로크에서는 헤드에 무게로만 지나가도록 놔주는 느낌입니다. 마치 새총은 고정한채 고무줄 당기듯 올리고 툭 놔줍니다. 제로토크를 최대한 이용하는 느낌인데 저는 어깨로 하면 약간 스트록을 인위적으로 그리는 느낌이라서요. 참고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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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잘 묘사를 해주셔서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지만, 완벽히 이해한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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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표현이 어렵네요^^ 집중을 몸의 어느 부분 움직임이 아닌 헤드의 움직임에 집중합니다. 망치로 못박을때 몸의 어느 부위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생각하지 않듯 못을 노려보면서 망치 머리를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할까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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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역시 디테일한 부분에 대한 건 글로 설명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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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식 제로토크 퍼터도 소규모 업체에서 만들어 판매하던데 먼저 세워두고 라이각 유지한체로 자세잡고 차면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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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도 자립되어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런게 있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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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이십니다. 아마 제로토크 처음 쓰시면 기존 퍼터의 토크를 느끼면서 쳤던 감각이 있어 생소할 수 있는데 글로 적어주신 것 처럼 정확하게 0도로 세팅했을 때 내 팔, 손의 위치가 어색하더라도 믿고 쳐야 제로토크를 선택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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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ㅎㅎ 정확합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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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레슨하는 최종환프로 유툽을 보면, 퍼터를 그네를 태우라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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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토크퍼터 시중에 나와있는 퍼터들 다 시타를 해봤지만 라이각에 맞춰 편하게 어드레스하기가 어려웠습니다.엄청 집중해서 라이각에 맞춰 그립을 잡으면 되겠지만 그정도 집중력을 18홀 내내 할수 없기 때문에..결론은 랩퍼터 피팅을 했고 66도 라이각일때 메즈맥스1보다, df3가 바닥면이 평평하여 셋팅이 더욱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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