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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80~90대 돌입 관련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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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psac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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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10-28 14:42:42 조회: 14,918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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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딜바다 서버 문제로 한동안 떠들썩한 이후 아쉽게도 글 리젠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네요 ㅎㅎ...

현재 일도 바쁘지만 매일 매일 다른 분들 글 읽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아쉬워 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최근(이라기엔 몇개월) 스윙 모멘텀을 바꾼 후로(몸으로 하는 스윙)

필드에서의 성과가 너무도 만족스러워서 공유 겸 고수분들께 다른 질문을 드리려고합니다.

 

바꾼 모멘텀은

1. 기존은 체중이동을 하며 스윙크기를 늘린다고 몸과 팔이 좀 따로 노는 느낌 → 겨드랑이를 붙이면서

   몸과 팔의 일관성 업

2. 겨드랑이와 연관성이 있으면서도 별개이긴 한데

   어깨 이상으로 팔을 들지 않음으로 

   a-머리위에서 보는 기준 12시와 3시사이

   b-정면 마주보는 기준 9시와 6시 공사이

   스윙시 궤도는 a와 b에만 집중

3. 손으로 헤드를 끌고가는 중에 임팩트(핸드퍼스트 인듯하나 핸드퍼스트가 나와야하는 모양에 집중하는게 아닌)

   수레를 뒤에서 밀때 앞의 작은 장애물에도 헤드가 잘 막히는데 수레를 앞에서 끄는 느낌이면 작은 장애물 정도는

   앞으로 나가는 힘+누르는 힘에 무시되어서 미스샷임에도 어느정도 거리와 방향 확보

 

이렇게 스윙을 바꾼 후 아이언의 경우 GDR상으로 표적 안착율이 안정적으로 80~90프로대가 되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필드 적중률이 비슷한듯합니다. 아마도 필드와 비슷해진건 3번 때문인 듯합니다.)

신기한게 스크린보다 필드에서 런이 적어 바뀐 스윙에 매우 만족 중입니다.

 

그리고 가장 만족 스러운 점은...

저만 그런지 궁금하기도 한데

좌우 스핀(드로우와 페이드)을 머리 위치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머리를 오른쪽으로 임팩까지 많이 유지할수록 페이드(중심축이 우측으로 이동하니 아웃인), 반대는 드로우.

이게 참 간단하면서 마음에 듭니다.

 

다른 분들도 이런 느낌이실까요?

 

짧게는 웨지부터 드라이버까지 동일합니다.

효과는 긴 클럽일 수록 커집니다.

 

아이언은 바꾼 스윙으로 3~4라운딩 동안 레귤러 온 확율이 70~80%(GDR과 비슷)로 가능해 졌습니다.

 

드라이버는 최근 마지막 필드를 제외하고 이전에는 달래쳤었는데,

아이언의 바꾼 스윙이 안정적인걸 확인한 후 

최근 라운딩에서 드라이버도 똑같이 스윙하니 동일한 효과가 나네요(머리 위치/축으로 조정). 

 

다만 저는 드라이버 같이 긴 클럽의 경우 머리 위치(축 변경)로 조절하는게 결과값이 너무 극명해서(머리 오른쪽으로 주는 느낌을 주면 슬라이스) 에임 조정으로 스윙은 일정하게 치는게 좋을 듯합니다​

드라이버를 시원시원하게 마음대로 때리면 스트레스가 쏵 풀리네요.

거리도 달래 칠때는 200정도에서 230~250사이로 세컨에 대한 부담감도 다운.

처음으로 파5에서 2온도 해보고...(드-245, 세컨-180)

 

머리로 좌우 조절해보려는 테스트 라운딩이라 4개 정도 죽었음에도 90초반..​ 

 

이제 과제는 드라이버의 생존율 업(현재 스윙 몸에 박기), 퍼팅.

드라이버는 이제 몸의 숙달만 남은 듯한데....

 

문제는 퍼팅입니다.

입스가 올정도로 기본 3펏입니다.

제로토크고 자시고 장비빨도 힘을 못써서 엄청 힘들었는데....

 

마지막 라운딩에서 퍼팅말고 다른것에 스트레스를 안받다보니 이것저것 실험해보다 느낀 점인데요,

(물론 퍼팅은 개개인마다 많이 다른 것은 알고있습니다)

오른손의 손바닥방향과 퍼터의 페이스와 평행하게 해서 손바닥의 방향으로 공을 굴리는 느낌으로(즉 방향은 손바닥이다라는 마음) 거리감만 신경써서 쳤더니....

이전에 버디찬스를 보기로 만드는 실력에서 적어도 버디찬스를 파로 마무리하는 정도는 되었습니다.

 

 

어프로치를 뺴먹어서....

글이 너무 길어져서 어프로치는 뺐었는데 추가해봅니다.​

 

예전에 스크린에서만 써먹던 이정웅 프로님의 '몸은 어드레스자세 그대로 팔만 최대로 올렸다 팔로만 일관되게 스윙하기' 

58도 - 40미터 / 54도 - 50미터 / 50도 - 60미터 / P44도 - 70+-5 필드에서 재미좀 많이 봤습니다. 40~80 사이가 가장 애매한 거리인데 이게 해결되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30미터 이내는 러닝.​ 

아마 동반자들이나 캐디님은 폼이 웃겨보일 수 있지만 5미터 이내로 붙이기는 이거보다 좋은게 없더라구요.

스윙크기로 조정하는게 더 힘들어서....

 

 

 

다음 라운딩이 기대되는 이유가...

아이언 - 만족 / 드라이버 - 안죽으면 만족 / 어프로치 - 만족 / 퍼팅​만 좀 제바알. 

 

드라이버가 다시 안정권에 접어들면 퍼팅이 지금같이 잘 안맞아도 아무리 망쳐도 80후반은 나올거 같아요.

 

이젠 퍼팅 타수를 36개 이하로 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정진하려합니다.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스윙에 대한 세세한 의견은 아니지만,
드라이버샷 / 아이언샷 / 어프로치 / 퍼팅 4개로 나눴을때
100타 안으로 들어오는 가장 쉬운 방법은 드라이버샷이 괜찮아지는거였고,
90대 타수에서 80대 타수로 들어오는거는 안죽는 드라이버에 나머지 셋 중 한개만 더 추가되면 되었던거 같습니다.
싱글 트라이하는 80타 와리가리하는 때는 나머지 세 요소들이 큰 문제가 없으면서
퍼팅이 준수해야되는거 같았습니다.
제 경우는 퍼팅이 너무 안 좋았어서 라이 안놓고 치면서 상당히 괜찮아진 경우였습니다.

    1 0

동의합니다. 퍼팅이 스코어라는 말을 이제 실감합니다 ㅜㅜ

    0 0

제가 최근에 레슨 안받고 한참을 헤매다가 이번에 원포인트 레슨 받은 후 개선하고 있는 방향성이랑 완전 똑같습니다. 1~3번 다요. 신기하네요..ㅎㅎ
스윙은 겨드랑이 쪼으는 게 반인 것 같습니다. 겨를 쪼으면 탄착군도 쪼아지는듯요

    2 0

네 이전 레슨프로님이 말씀하시던게 몸과 클럽의 시퀀스를 강조 하셨는데 배운걸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어요 ㅎㅎ

    0 0

드라이버나 아이언의 방향성이 잡히는 순간,,,,, 그때가 바로 퍼팅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기 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2 0

정말 소중한데 다른 클럽에 비해 감의 영역이 훨씬 넓은 클럽이라 너무 힘드네요 ㅜㅜ

    0 0

페이드와 드로우를 칠수는 있지만 일관되지 않고 확률이 낮아 그냥 드로우만이라도 잘치자 생각하고 칩니다..
간혹 우도그렉홀이나 핀위치 극악인데 페이드 필요할떄가 있지만 연습량도 안되는데 안되는거 하다가
오비 헤저드 나느니  좀 돌아가더라도 하나만 하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
사람들 말이 100개를 깨는데는 드라이버를 잘 살리면 되고
90개를 깨는데는 아이언도 잘쳐야하고 80개를 깨는데는 2퍼터이상이 없이 잘쳐야한다고 하지요..
현재 저는 드라이버 잘살려서 90대를 유지하는 중인데.. 결국 숏게임을 연습해야겠지요 하하하하

    2 0

100개 깨기위해 하루 1시간 연습중 50분을 드라이버만 휘둘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연습장에서 드라이버 10개 이하 정도로 몸만 풀고 어프로치만 반이상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롱아이언 잡는 시간이 부족해서 연습장에서 한번도 못칠때가 많아지네요 ㅎㅎ;;

    1 0

단순히 총퍼팅갯수 보다는
파온이 된 상태에서의 퍼팅수 putts per gir 를 보는게
좀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시겠지만 어프로치 잘해서 붙이면 1펏이라고 기록될테니까요

핸디캡이 20개 가까이 되는 아마추어의 경우에는 gir 이 생각보다 높지 않기 때문에
이 수치를 적용하긴 어려움이 있을테니..

말씀하신 퍼팅수와 더불어 gir 도 보심 좋을거 같아요

    1 0

좋은 말씀입니다.
다음 라운딩부터 신경써서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0 0

프로 지인이 말하길.. 싱글 목표로 하려면 어프로치+퍼터 36개 이내 목표로 늘 라운드를 하라고 하더군요..
물론 죽지 않는다는 가정하에..ㅋ

    1 0

네 저도 레슨프로님이 말씀하셨던게 그 36개입니다 ㅎㅎ

    0 0

겨드랑이를 붙이면 스윙아크가 좁아지는 느낌이 들던데 이게 맞나요?
백스윙 시 손뭉치가 몸앞으로 유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너무 간다라는 느낌도 있고요 (겨드랑이가 붙어 백스윙이 부족하다는 느낌때문에 오른손으로 계속 당겨서 그런듯)
혹시 어떤 느낌이신지 궁금합니다

    1 0

네 겨드랑이 붙이고 헤드가 몸앞에 있는 느낌.
그러면 스윙아크가 좋아지는 느낌이 맞습니다.
레슨프로님도 강조하셨었는데....
사실 백스윙까지 몸앞에 손뭉치가 있는게 맞는데요,
몸과 팔의 딜레이 때문에 손이 몸보다 오른쪽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실제로도 그렇지만) 손을 보내는 느낌이 아니라 채찍처럼 힘을 빼며 딜레이를 주면서 발생되는 느낌(프로님도 그렇게 말씀)입니다.
다만 이 딜레이가 너무 심해지면 다시 딜레이를 줄이고 손은 몸앞에 있다라는 느낌으로 다시 연습.(또 싱크를 맞추면 다시 딜레이를 주고. 또 다시 원점 반복)
글로 설명하려니 좀 그런데
제가 드리는 말씀은 물론 정답은 아니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백스윙 탑 최고점? 까지 가기전에 이미 하체는 전환 동작을 하고 있잖아요?
그럼 몸도 이제 백스윙 회전 끝에 정지하는 순간이 오는데 팔과 헤드는 좀더 백스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힘뻄=반동? 관성?)
채찍처럼 딜레이 딜레이 딜레이
(하체가 다운스윙 먼저 시작 → 그다음 몸 → 어깨 → 팔 → 손 → 헤드 느낌?)
백스윙 몸의 회전이 커질수록 팔과 손의 반동도 커질테니 손뭉치가 오른쪽으로 커지는 것은 맞으나 손을 당겨 오른쪽으로 보내는 느낌은 아닙니다.
백스윙때 손을 오른쪽으로 너무 보내려고 하면 왼쪽 어깨가 아프지 않으세요?
제가 예전에 팔로 백스윙할때 왼쪽 어깨가 항상 아팠거든요.
지금은 강하게 멀리 보낼땐  몸을 많이 돌리려고하지 팔을 더 오른쪽으로 보내는 느낌이 아닙니다. 아이러니하게 팔로 치는 느낌이 강할땐 오히려 백스윙 때 팔과 몸을 가지껏 돌리는 느낌인데, 요즘은 몸을 돌리고 팔은 반동 느낌으로 임팩트합니다.
백스윙 회전은 오히려 조금 더 줄어든 느낌입니다. 스윙아크 키운다고 손뭉치를 더 돌리려고 할때보다 볼스도 더나와서 거리도 더 잘 납니다.

    2 0

소중한 경험이 담긴 자세한 설명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걸 제 나름대로 이해하자면 몸통에 팔이 달려있는 느낌으로
몸통으로 제어하고 팔은 그저 매달려서 뒤따라올뿐 이라는 느낌이네요.
어떤 느낌인지 대충은 알거 같습니다.
"백스윙 몸의 회전이 커질수록 팔과 손의 반동도 커질테니 손뭉치가 오른쪽으로 커지는 것은 맞으나 손을 당겨 오른쪽으로 보내는 느낌은 아닙니다." 이 말씀이 중요한거 같네요. 다시한번 자세한 답변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1 0

네 제가 말씀드리고자한 내용 정확히 전달이 되었네요ㅎ
그 베트남 손북? 이었나 어렸을 적 장난감도 있었던거 같은데
손북에 줄 끝에 공같은거 두개가 달려서 손바닥으로 돌돌돌 비비면 북이 회전하면서 줄끝에 달려있는 공이 북에 맞아서 소리가 나는...
내 몸이 북+손잡이고 팔과 클럽이 끈과 공이라는 느낌으로 컨트롤 하는 느낌? 입니다.(적고보니 더 이상하네요 ㅋㅋ)

    0 0


넵. 방울북? 딸랑이북? 돌리는 느낌이라고 레슨하는걸 예전에 어떤 유튜브에서도 본 기억이 있네요 ^^
근데 이거 상상해봤는데 이러면 어깨가 너무 빨리돌고 또 팔이 앞으로 나가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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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 사진을 구하셨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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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시간이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안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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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신경쓰는 스윙 궤도를 이야기한것인데요
내 몸기준 좌우방향은 오른쪽에서 정면 / 상하방향은 내 어깨(=팔)에서 임팩위치까지 의미에요
그냥 쉽게 다운 블로 구간인데 오버스윙을 하지 않음으로 신경쓰는 스윙궤도가 작아져서 실수가 적어진다는 의미로 적었습니다.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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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드리는 이미지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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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십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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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글 잘 읽었습니다.
비슷한 스코어에 있고 요즘 80대를 자주 치면서 든 생각은
여기서 어떻게 더 잘치지? 더이상은 힘들 것 같은디 ㄷㄷ랑
난 아이언 정확도가 너무 떨어진다. 연습장 대비 결과가 너무 안좋고(드라이버는 오히려 필드가 좋은데)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영상을 종종 담아 오니 문제가 뭔지는 보이는데 필드에서 나오는 잘못된 습관은 또 잔딧밥으로 해결해야 되는걸까? 정도의 희망(?)이 있고요.
다행인지 결과와 상관없이 퍼터에 자신감이 있고 연습량이 젤 많은 건 잘한 짓인거 같습니다.
뭐 언젠간 또 올라서겠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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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기플레이도 정말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모두 보기하면 90이잖아요?
80대 후반이면 평균 보기 이상한거라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기계도 아니고 어떻게 따박따박 파 보기만 하지? ㅎㅎ
저같은 경우 퍼팅이 너무 어려운데... 퍼팅 감 좋은날은 라베 하는날....
확실한 스코어 효자는 퍼팅인 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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