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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 투척] 골프 취향차이다 vs 하면 일단은 재밌다
일반 |
골린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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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10-23 10:33:10
조회: 8,210  /  추천: 4  /  반대: 0  /  댓글: 17 ]

본문

전자의 생각이 든 이유는

저같은 경우는 취미는 뭔가 파고드는걸 싫어합니다. 킬링타임용으로만 생각해서요. 

그러다 보니 게임도 뭔가 복잡하게 배워야하는? 스타크래프트 같은거는 한두번 해보다 말고

단판으로 끝나는 철권같은류를 즐겼고 

운동도 안배워도 되는 누구나 아는 축구 정도만 어릴때 즐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골프라는 종목 자체는 시작 생각을 아예 안했던게, 아버지가 치시는데

채도 여러가지, 로프트 각도, 구질, 샤프트 강성 이런 얘기를 서당개처럼 듣다보니 

아..복잡하다 생각이 들어서 제 취미 성향상 평생 절대 안할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왠걸 친구따라 스크린 가보니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빠지게 됐는데 ㅋㅋㅋ 

골프는 취향 차이다 vs 일단 하면 재밌는 운동이다​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골프는 취향차이지만 하면 일단은 재밌다

    3 0
작성일

취향 차이인데, 선입견도 생각보다 클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취미든 파고들기 시작하면 복잡해지는건 어쩔수 없죠 ㅋ
저는 축구를 하지는 않지만, 축구도 단순하게 볼 차는것만 생각하면 단순해보여도
경기로써 접근하고, 또 아마추어 팀 같은데 들어가서 대회로써 접근하고
그러면 생각할게 엄청 많겠죠 ㅋㅋㅋ

근데 저는 스포츠를 전반적으로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보는것만 좋아하는 스포츠(직접 하지는 않음) VS 직접 하는 것만 좋아하는 스포츠(거의 보지 않음)
이렇게 나뉘더라고요 ㅎㅎ

보는것만 좋아하는 스포츠 : 축구/야구
직접 하는것만 좋아하는 스포츠 : 골프/복싱/러닝
뭐이정도? ㅎㅎ

    1 0
작성일

물론 취향이라느것이 다 있기는 마련인데요.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골프라는 게임이 재미 있어요.
세상이 처음 골프 치는데, 이렇게 화를 돋구는 게임이 없는 겁니다.
잘하려 덤빌 수록 더 않되고, 자연스러운 생각과는 반대로 연습해야 하는 것도 많고,
불편한 동작을 익혀서 편하게 쳐야 하는 것도...
모든게 뚜껑이 열리게 만드는데.... 이게 재미가 있네요.

그래서 재미 있는 것을 잘 하려고 ... 따로 다른 운동을 하러 다닙니다. 러닝도 하고, 헬쓰도 하고

골프로 운동은 않되니까요.

    1 0
작성일

막대기랑 공가지고 하는 놀이라 그냥 극호까진 아니어도
비용이나 이런걸 싹빼고 놀이로서의 재미로 따지면 대부분 호일거 같습니다

다만 주변에서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저도 효도라고 생각하고 시작한거라서..

    1 0
작성일

같이 할 사람만 있다면 거의 대부분 좋아할 레져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주변에 같이 꾸준히 할 사람이 없거나 금전적으로 뒷받침 되주지 못하면 혼자 하기 쉽지 않은 취미기도 합니다.

    1 0
작성일

예전에 40대 중반이 지나가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이..
앞으로 뭔가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살아야 그래도 몸관리하고 행복하게 살텐데.. 뭐해볼까?

야구, 농구, 축구등 다 재밌고 좋지만.. 나이들면 점프x, 스피드x, 순발력x = 결국 노잼
그럼 나이들어서 꾸준히 할 수 있는게 뭘까 찾다가..
당구, 볼링, 골프, 게이트볼(요즘은 파크골프), 등산, 달리기, 자전거(로드), 자전거(MTB)..

그래서 이중에 제가 싫어하는거, 별로인거 빼고 고른데,
골프, 등산, 달리기, 자전거(로드) 였고,
그중, 미래의 내 무릎이 쫌 걱정되서 등산과 달리기는 아주 소극적으로,
그리고 골프랑 로드자전거로 집중했습니다.

처음에 자전거로 엄청난 몸관리를 하고 그러다가,
입원까지는 아니지만, 부상 서너번 당하고, 자전거 수리하고,
그러다보니까 겁도 많아지고.. 자꾸 안나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후로는 골프에 집중. 지금은 원픽입니다. ㅎㅎㅎㅎ

골프도 타운동과 마찬가지로 스코어 욕심, 비거리 욕심이 샘솟는 지라,
볼스 73까지 올려본 다음, 지금은 거의 68-70 정도로 고정되었고 (더 무리할 생각도 없고)
스코어목표는 싱글인데, 아직은 80중반이 라베라서, 숏게임과 퍼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ㅋㅋ
올해 4년차인데, 100돌이 시절과는 달리 확실히 뭔가 안정되어버린 느낌인지라..
아무리 못쳐도 90중반이고, 전반에 1~2오버로 엇! 오늘이 그날인가? 생각이 들면,
후반에는 여지없이 무너지더라고요 ㅎㅎㅎㅎㅎ (평균이 괜히 평균이겠습니까 ㅋㅋ)

    1 0
작성일

골프는 재미는 확실히 있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수준 이상으로 쳐야 즐길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매홀 오비에 쪼루에 어프로치 대가리치기 하는 정도면...지인분들 중 125타 이상 치시는 분들은
골프가 너무 고통스러워 하시더라구요....
그보다는 좀 더 나은 수준이 되면 확실히 재미는 있는데
더 재미있는 시기 = 갈 때마다 라베 갱신해서 다음 라운딩을 하루라도 빨리 잡고 싶은 심정의 시기
덜 재미있는 시기 = 이상하게 날이 갈수록 샷은 더 구려져서 도대체 왜 샷이구려졌는지 혼란한 시기
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1 0
작성일

골프라는 종목 자체에 대한 호오는 성격을 좀 타는 것 같습니다.

경험상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고, 평정심과 호승심이 엇비슷하게 조화되는 분들이 금방 잘 치시고 재미있어 하시고,
반대로 감정 기복 심하고, 호승심은 있는데 화가 많으신 분들은 널뛰기가 심하고 내상을 심하게 입으시는 듯요.

    2 0
작성일

일단 취미 자체가 취향차이이고..
그 취미를 어떻게 접근하고 즐기느냐는 방법의 성향 차이인 듯 합니다 ^^
일단 재미가 있으시다니 환영합니다 ㅎㅎ

    1 0
작성일

취향 처이긴 한데, 관심 없는 상태에서 골프 보면 진짜 재미 없어 보이는데~ 시켜보면 재밌어 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ㅎㅎ

    1 0
작성일

다들 우문에 현답이시네요
mechno님 의견에도 많이 동의가 되네요
관심없는 상태에서는 진짜 재미없어 보이고 해보면 재밌어 하는 경우
제가 딱 이 쪽이였던거 같네요ㅋㅋㅋ

    0 0
작성일

예전에 40대 중반이 지나가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이..
앞으로 뭔가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살아야 그래도 몸관리하고 행복하게 살텐데.. 뭐해볼까?

야구, 농구, 축구등 다 재밌고 좋지만.. 나이들면 점프x, 스피드x, 순발력x = 결국 노잼
그럼 나이들어서 꾸준히 할 수 있는게 뭘까 찾다가..
당구, 볼링, 골프, 게이트볼(요즘은 파크골프), 등산, 달리기, 자전거(로드), 자전거(MTB)..

그래서 이중에 제가 싫어하는거, 별로인거 빼고 고른데,
골프, 등산, 달리기, 자전거(로드) 였고,
그중, 미래의 내 무릎이 쫌 걱정되서 등산과 달리기는 아주 소극적으로,
그리고 골프랑 로드자전거로 집중했습니다.

처음에 자전거로 엄청난 몸관리를 하고 그러다가,
입원까지는 아니지만, 부상 서너번 당하고, 자전거 수리하고,
그러다보니까 겁도 많아지고.. 자꾸 안나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후로는 골프에 집중. 지금은 원픽입니다. 너무 재밌어요~ ㅎㅎㅎㅎ

골프도 타운동과 마찬가지로 스코어 욕심, 비거리 욕심이 샘솟는 지라,
볼스 73까지 올려본 다음, 지금은 거의 68-70 정도로 고정되었고 (더 무리할 생각도 없고)
스코어목표는 싱글인데, 아직은 80중반이 라베라서, 숏게임과 퍼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ㅋㅋ
올해 4년차인데, 100돌이 시절과는 달리 확실히 뭔가 안정되어버린 느낌인지라..
아무리 못쳐도 90중반이고, 전반에 1~2오버로 엇! 오늘이 그날인가? 생각이 들면,
후반에는 여지없이 무너지더라고요 ㅎㅎㅎㅎㅎ (평균이 괜히 평균이겠습니까 ㅋㅋ)

    1 0
작성일

골프랑 로드자전거 좋네요
파크도 요즘 어르신들 사이에서 유행인거같고...
아무튼 라베 80중반이면 너무 잘 치시는데요? ㅋㅋㅋ
크으 부럽습니다..

    0 0
작성일

취향에 따라 골프 치느냐 안치느냐 로 바뀌고..

치게되면 그 취향에 따라 재미를 언제 붙이는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재미가 붙어야 실력이 그만큼 빨리 느는거죠..

같이 치는 친구도 없이 그냥 혼자 마지못해 치면 그게 2-3년 그냥 흘러만 가더라구요..

결국은 3-4년 차에 재미가 겨우 붙어서 10년차 되었는데 너무 늦게 재미붙여서 실력도 제자리.. ㅎㅎ

    0 0
작성일

골프라는 게임과 동작 자체가 재미없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상당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맞는데도 재미없어할 사람은 없겠지만…너무 노잼이라 애초에 실력향상이 불가능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저는 정반대라서 그립 쥐고 풀고 똑딱이 30cm 헤매던 첫날부터 지나치게 재밌어했습니다 ㅋㅋ

    0 0
작성일

취향이죠.... 여기에는 재미있어서 남은 사람들만 있는 거구요.
제 주변에 시작했다가 접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0 0
작성일

재미는 있으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골린입니다;;
다른 스포츠,레포츠보다 확실히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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