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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엘리트 드라이버 후기를 남겼었는데, 이번에는 또 새로운 샤프트로 갈아탄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왜 샤프트를 바꾸게 됐을까?
엘리트 트다 맥스 헤드로 바꾸고 나서부터 탄도가 괜히 높아지더니, 비거리도 줄고 볼스피드도 확 떨어지더라고요.
기존에 쓰던 건 텐세이 오렌지 프로 CK 60s였는데, 아무래도 엘리트 트다 맥스랑은 조합이 잘 안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탄도를 좀 더 낮출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던 중, 예전부터 써보고 싶던 드날리 블랙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당근에 키워드 등록해놓고 매물을 기다리다가, 딱! 올라온 걸 얼른 들여왔죠.
첫 만남, 그리고 무게감
집에 들고 와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어? 생각보다 무겁네?” 였습니다.
바로 저울 위에 올려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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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날리 블랙 6.0 → 123.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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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텐세이 오렌지 → 117.4g
약 6g 정도 차이가 나더라고요.
순간 ‘이거 버거운 거 아니야?’ 싶었는데, 막상 헤드 장착하고 집에서 조심조심 휘둘러보니 의외로 편했습니다.
유튜브 후기에서 사람들이 ‘무게 대비 스윙감이 가볍다’고 했던 게 딱 맞아떨어지더라고요.
스크린에서의 첫 출격
첫 테스트는 스크린 골프장에서 했습니다. 결과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탄도가 기존에는 14~15도 정도 나오던 게, 드날리 블랙으로 바꾸고 나니 12도 정도로 낮아졌어요.
골프존 측정이지만 백스핀 양도 줄어든 것 같고, 구질도 바뀌었습니다.
원래는 페이드가 기본 구질이었는데, 이게 드로우로 바뀌었어요.
더 좋은 건, 이제 드로우는 기본으로 치고 필요할 때는 페이드도 노릴 수 있다는 점이고 구질 선택의 폭이 넓어진 거죠.
스윙감과 볼스피드 변화
무게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샤프트가 부드럽게 빠져나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체중 이동도 훨씬 자연스러워지고, 스윙이 가벼워졌다고 할까요?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볼스피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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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트다 맥스 장착 후 → 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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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날리 블랙 장착 후 → 68~69
드디어 예전 스피드로 돌아왔습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총평 – “새로운 만족”
벤투스, 텐세이 등 익숙한 샤프트만 쓰다가, 새로운 샤프트에서 이런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니 참 기분이 좋네요.
드날리 블랙 6.0, 무게감은 있지만 스윙이 편하고, 구질도 바꿔주고, 볼스피드도 다시 올라와서 당분간 주전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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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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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으로 얼마정도에 구매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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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8에 구매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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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공감됩니다. 저랑 느낀바가 같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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