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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치퍼 하나 사볼까 고민 중인데~ 필드에서 쓰면 많이 창피할까요?
  일반 |
맥킬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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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8-24 13:40:49 조회: 5,297  /  추천: 4  /  반대: 0  /  댓글: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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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유튜브를 보다가 치퍼에 관련된 영상을 몇개 봤어요. 이런게 있었어? 라며 흥미롭게 봤습니다. 저는 생판 처음보는 클럽이었거든요.

러닝 어프로치용 클럽인데~ 20미터 이내에서는 무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좋다고... 생긴 것을 보니까 저걸로 러닝 어프로치 하면 정말 편하겠다 싶기는 했습니다.

솔직히 저걸 비싼 돈 주고 사기는 아깝고 감가도 심해서 살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찾아보니까 알리같은 곳에서 엄청 싸더라고요. 2만원도 안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점심 한끼 먹었다고 생각해도 될만한 금액이더라고요. 워낙 싸서 이 가격이면 하나 들여봐야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요. 망설여지는 부분이... 쪽팔림, 창피함입니다. 이걸 과연 내가 필드에서 쓸 수 있을까. 이걸 꺼내드는 순간 구찌의 먹이감이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결제 하기가 망설여지네요.

정말로 필드에서 치퍼 쓰면 구찌 엄청나게 들어오는지요? 특히 30대 후반이 이거 쓰면 더 심하게 뭐라고 할까요??

저는 아직 백돌이라서 필드 경험이 많지를 않은 관계로... 구찌를 버텨낼만한 멘탈이 되질 못해서 문의를 드립니다.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저희 회사 동호회 1등이 치퍼씁니다
아무도 뭐라고 안 아니 못합니다
치퍼 저도 써보려고 합니다
그린 주변에서 상당히 쓸만하다고 하고
오히려 초보한테 적극 추천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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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써본 사람들이 치퍼가 쉬운줄 착각할텐데요 ^^
치퍼도 연습 안 하면 탑볼, 뒷땅 장난 아닙니다.
모든 장비는 수련이 필요하고 쉬운 장비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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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파이트 아이언 쓴다고 뭐라고 하고, 치퍼로 어프로치 쓴다고 뭐라고 한다는 얘기를 듣긴했는데
제 주위에는 그런 분들은 다행히 안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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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 치퍼는 아이언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캐디에게 '치퍼 주세요~' 외치는데도 일행들은 제가 치퍼쓰는걸 모르더군요.
숏게임 비밀병기급인데 다른 채와 마찬가지로 연습 안하면 무용지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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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창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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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핑에서 나온 치퍼 살려고 고민 했었는데
한두게임 빌려서 쳐본 결과..
결국 7번이나 9번 p같은걸로 짧게잡고 치면 비슷합니다.
치퍼 헤드솔 버운스 면적이 넓어서 상대적으로 뒤땅처도 자연스럽게 미끌려서 실수가 적어지긴하는데 거리감 맞추기가 어렵긴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온그린만 하겠다라는 제수준에, 목적에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는 14개 채가 꽉 차서  안사기로 결정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보통의 사람들이 안사는 이유가 그 사용처가 확실하고 범용성이 떨어지고 다른채로도 연습하면 카버가 가능하기에 ... 반짝 어느정도 핸디에서는 진가를 발위합니다. 척푸덕 뒤땅 온탕 냉탕급에서.  -물론 위에 분 예시처럼 장인급이라면 뭐 다 붙이겠지만요..
쪽팔란거보다 가격도 착하고 해보고 맞다 싶으면 해보시는 편이 나중에 후회가 없을듯합니다. 점수만 나오면 쪽 천만번 팔려도 저는 시도해보겠습니다.

    2 0

핑 chip w 썼었는데 티가 안납니다
클리블랜드 니블릭도 티 안나구요...
근데 결국 굴리는 용도고
굴리다보니 치퍼로 굴리나  피칭으로 굴리나
 마찬가지라서 방출했습니다.
그래도 치퍼 들이고 나서야 굴리는 어프로치 시작해서
이후에 타수는 많이 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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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필드 어프로치에 익숙치 않은 시절 두어해 정도 치퍼를 요긴하게 사용했었습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위에서도 언급하신 것처럼 다양한 미스샷이 발생하는 것은 똑같습니다만 연습이 좀 된 이후에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주는 효과를 톡톡히 보았던 것 같습니다.
치퍼를 쓰면 꼭 뭐라고 한마디 씩 얹는 분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 경우엔 골프를 스포츠로 인식하기 보다는 사교활동의 일환으로 여기거나 막연히 치퍼에 대해 안좋은 선입견 가진 분들이 주로 그런다고 느껴져 별로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 근본없는(?) 구찌보단 쉬워보이는 공을 제대로 치지 못하는 자신이 더 짜증이 났거든요 ㅎㅎ
다만 치퍼를 쓸만한 상황이 좀 제한되는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적절한 비용으로 들이셔서 러닝 어프로치에 대한 안정감과 자신감을 얻으시고 피칭이나 숏아이언 등으로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알리의 저가 클럽은 심리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잘 안맞으면 괜히 알리탓을 하게될수 있거든요 ㅎㅎ 당근에서 괜찮은 물건 들이는 것도 한번 생각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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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대신 유틸쓰고, 말렛이니 제로니 퍼터도 다양하게 쓰면서 옛날부터 존재하던 치퍼를 쪽팔리다고 말하는 사람은 걍 무시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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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대신 유틸이니 하이브리드니 쓰고, 말렛이니 제로니 퍼터도 다양하게 쓰면서 옛날부터 존재하던 치퍼를 쪽팔리다고 말하는 사람은 걍 무시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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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대신 유틸쓰고, 말렛이니 제로니 퍼터도 다양하게 쓰면서 옛날부터 존재하던 치퍼를 쪽팔리다고 말하는 사람은 걍 무시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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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비공인도 아니고... 대체 부끄러울게 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생각보다 잘 안맞고 활용도가 많이 떨어져 백에서는 빼긴 했지만 잘맞으면 안쓸이유가 전혀 없을텐데..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치퍼가 부끄러운 이유가 뭔가요?
혹시 치퍼가 치팅 의미로 착각해서 그러는건 아니겠죠?
그린주변에서 스크린에서나 잘맞을 60도짜리로 덩크슛한다고 헛빵질 하는사람보다 치퍼로 질치는게 훨씬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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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사줬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머라고 할까봐 공인 캘러웨이꺼로 사줬어요

그린 근처에서 웨지로 더덕이나 탑볼하다가 치퍼써서 올리기 시작한뒤로 그린 근처가면 퍼터랑 당연스럽게 치퍼들고 갑니다

부끄럽다면 탑볼이나 더덕이 더 부끄러울것 같습니다

머라고 하는 사람들은 무시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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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주인공이 나인것 같지만 다른 사람둘은 놀라울정도로 나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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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경험을 말씀 드려볼게요. ㅎ

늘 굴리는 어프로치를 지향했음에도
겨울철에 잔디 없는 그린 사이드 어프로치 뒷땅이나 타핑 칠때 스스로에게 너무 화가 나서 치퍼를 들였고 수년 동안 썼습니다.

공인 클럽이 맞고 14개 클럽 중 한 자리를 차지하니 합법 무기입니다만. 그냥 재미로 들여보시기엔, 분명 구찌 혹은 태클을 넣는 동반자를 보시게 될 겁니다.

접대 받는 입장이면, 아무도 말 안할 거예요. 그런데 속으로 어떻게 생각할까.. 신경을 전혀 안 쓰기엔 복잡미묘한 물건인 것이 사실입니다.

친한 동료들이랑 치면 구찌를 겸해서 태클이 들어옵니다. 아직도 치퍼 쓰냐고. 무조건 무시하라고 조언드리고 싶지는 않은게.. 골프 클럽 선택에 대한 생각이, 치퍼는 이상한 거야, 이렇게 설정돼 있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어려운 위치에 간 공은 빼놓고 칠수 있다면서도, 치퍼는 못마땅한 분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면, 어느 정도 염두에 둬야 하는거죠.

어려운 위치의 공을 그냥 치려고 하면 동반자는 물론이고 캐디까지 내려놓고 치라고 하는데요. 배려가 아니라 심리적 압박이 된다는 사실까지 인지하고 쪽팔리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컨택해야 하는데.. 이것 역시 현실이니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겠지요.

암튼 치퍼로 돌아오면. 분명 이런저런 태클을 경험하실 수도 있는데(물론, 무슨 클럽을 치는건지 모르는 분들도 많고 퍼터로 티샷해도 그건 너의 게임이지라는 철학을 가진 분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점은 확실히 있습니다. 치퍼도 뒷땅 타핑 납니다만 조금 연습하고 경험이 쌓이면 컨택 미스 확률이 다른 클럽보다 확실히 낮습니다.

그리고 큰 장점은 방향성입니다. 퍼터처럼 치기 때문에 피칭 등에 비해서 방향은 걱정이 없습니다. 거리감만 잘 맞추면 됩니다. 감 좋을 때는 그린 사이드 가까운 핀이면, 넣겠다는 마음으로 치게됩니다. 사실상 퍼팅이니까요.

물론 띄우는 어프로치에 비해서는 그린의 라이를 다 타고 가야해서 출발 방향은 정확하지만 먼 거리일때는 라이를 잘 봐야 하긴 합니다.

그런데 저는 올 시즌부터는 치퍼는 빼놨습니다. 쓸모가 다 했다기보다는 어른들을 모시는 자리가 많아졌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내 생각과 다른 분들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치퍼를 꺼내는 선택을 안 하고 싶었고 거의 피칭으로 어프로치하는데 다행히 결과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치퍼의 쓸모가 줄어든다고 말씀 하시던 경험자들의 얘기를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피칭 웨지로 컨택만 꾸준히 잘 할 수 있으면 거리감에서는 피칭이 유리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탄도를 좀 만드는 어프로치니까 거리 오차가 좀 상쇄됩니다. 물론 타핑 큰 컨택 미스가 없다는 전제이고, 어찌됐건 방향은 치퍼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단점 아닌 단점을 하나 말씀 드리자면 치퍼에 익숙해지면, 다른 클럽으로 어프로치를 잘 안하게 됩니다. 치퍼는 로프트가 낮다보니 굴리는 어프로치를 주로 하는데 가끔은 띄우는 어프로치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피칭이나 50도 전후 웨지가 필요한 순간인데 그동안 잘 안 치던 터라서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꾸준히 같이 활용한다면 문제 없겠습니다.

치퍼의 장점을 느끼면 왠만하면 치퍼를 들고 싶어집니다. 특히 컨택 자체가 불량한 미스샷 확률이 낮다는 장점이 큽니다. 바로 앞 벙커 건너에 그린이 있으면 조금 지나가더라도 치퍼를 들어야 마음이 편안한 그런 겁니다.

치퍼에 대한 태클까지 웃으며 넘기면서 맞받아치는 구찌를 서로 날리는 사이와만 운동 한다면 아무 문제 없지만, 현실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는 클럽입니다. 잘 쳐놓고도 치퍼 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요.

치퍼를 빼면서 다른 클럽을 채워넣었지만, 절친 지인들과 전투 라운드를 해야하면 다시 넣고 갈 생각입니다. 딱 치퍼가 필요한 순간이 있더라구요. 애매한 웨지만 우드류 하나 빼고 치퍼를 가방 안에 넣어놓는게 지금 제 실력에선 더 좋은 선택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안쳐서 연습은 좀 필요하겠습니다만.

한번 들여보시면 나름 좋은 경험은 되실거예요. 어프로치에는 여러 해법이 있음을 경험하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운동에서 턱은 매우 낮은데 모래가 너무 딱딱한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치퍼 생각이 간절 했습니다ㅎㅎ 모래는 너무 무겁고 딱딱해서 잘 안 파지고.. 치퍼로 건져올리면 잘 붙이겠다, 싶은 생각이었고, 치퍼가 없으니 퍼터로 그렇게 쳐봤는데 퍼터로는 잘 안되더라구요.

    3 0

치퍼 바운스가 크니 벙커 샷유리할까를 생각해봤는데 유리한가보네요 ㅎㅎ 하나쯤있으면 비장의무기가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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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 정말 상세하게 잘 읽어봤고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저 주문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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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치퍼, pgm치퍼 두개 사용했다가 어짜피 연습량 없으면 똑같다 생각되고
채갯수 14개 넘어가는것도 신경쓰이고 백안에 채만 한두개 늘어나도 안그래도 무거운 가방..
결국 빼게 되더군요 ㅎㅎ 비슷하게 연습했을때 결과값이 조금은 도움 될 수 있겠지만..
쉽게 프로들도 안쓰는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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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채는 아니구요.
연습을 많이해야됩니다.

어프로치 뒤땅으로 철푸덕이 잦은 분께는 확실히 도움 될텐데, 결국은 굴리는거라 피칭으로 굴리나 치퍼로 굴리나 그놈이 그놈 입니다.

퍼터와 비슷한 디자인 치퍼는 몇번 쓰다보면 치퍼에도 퍼터용 그립 끼우고 싶어지는데... 그건 룰 위반 입니다.

대회나갈것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면...  그 의견에 동의하구요.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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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클럽이라 사용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프로들은 14EA 클럽 셋팅에 끼워 넣을 포지션이 애매하죠. 아마추어야 벙커 전용 로브웨지 가지고 다니듯이 상황에 맞게 활용 할 수 있다면 자신만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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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형 말고 뭉툭하게 생긴 유틸리티형 치퍼를 좀 써봤는데, 당연히 치퍼라고 해서 마법의 채는 아니더군요.ㅎㅎ 거리감 연습 따로 해야되고, 흙바닥같은데서 잘못치면 철푸덕도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2도나 48도로 어프로치 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서 잘 안쓰게 되었지만, 누가 치퍼 쓴다고 야지주는 인간은 진짜 노매너+무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남자가 롱아이언을 쳐야지 치사하게 유틸을 쓰냐?' 하는거랑 똑같은 개념이라. (개인적으로는 그린 근처 러닝어프로치보다, 가끔 헤비러프나 상태 안 좋은 라이에서 힘빼고 풀스윙해서 90~100m언저리 보낼때 쓰니까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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